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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추천사
공라미 버번 바닐라 빈 페이스트와 정어리 chatGPT 시대가 도래하기 전 각 가정에는 OO가 있었다 김경자 기차 안에서 버스를 타다 아들의 룸메이트 김란희 그때 나는 같은 술을 다르게 마셨다 율무차는 어린 내게 허기보다 꿈을 채웠다 김미희 열아홉의 어른 길을 잃다 김성수 인생은 닭처럼 나무가 없는 숲을 걸었습니다 신승민 낭만이란 잿빛 인간 윤성민 대나무의 마디처럼 나에게도 마디가 생겼다 이성진 비닐에 쌓인 그거 하나 사오렴, 헛소리는 내가 하고 있었네 이지은 가볍게 취하고, 깊게 산다 나를 키우는 일 이진서 뿌리 내리지 못한 나무도 꽃을 피운다 숨을 고르는 시간 정기형 엄마는 킨더조이가 먹고 싶다고 했다 아이는 왜 화장대 서랍에 손톱깎이를 숨겼을까 조희영 촉촉하고 눈부신 봄날 최미영 흑돼지 꿈을 꿨다 차비를 받지 않겠다던 택시 기사님 최민지 응원법 최아영 추억하는 일 최예진 쉬영갑서 어느 날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내 세상이 바뀌었다 최은경 라면 먹어도 괜찮아 엄마는 14살, 현재진행형 허여정 지워지지 않는 이름 해녀를 닮은 그녀 홍석진 연한 커피가 좋아졌습니다 첫경험의 짜릿함을 수도 없이 즐기기 황준원 사랑의 신호 적은 생각 많은 행동 나가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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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간다는 건 결국, 한 사람의 마음이 머물렀던 찰나들이 쌓여 지금의 우리가 되는 일이라고. 지울 수 없기에 기록이 되는 시간, 흘러가 버렸기에 더 선명해지는 순간이 있다고. 비록 그 순간이 아플지라도 우리는 또 다시 딛고 일어선다고 말이다
--- 「들어가며」 중에서 “이것도 언젠간 그리워지고 후회할 시간들이 올 거야” --- 「공라미」 중에서 순간순간 일어나는 일들을 붙들지 않고 흘려보내는 자유로움이 마음을 회복시켜 주었다. 그렇게 어른아이는 서툴지만 어른이 되어가는 중이다 --- 「김경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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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는 순간이지만, 그 찰나를 들여다보는 태도는 결코 가볍지 않다. 사는 게 녹록지 않아도 결국 우리를 지탱하는 것은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한다. 이 책은 연필로 쓰던 어린 시절의 불완전함과, 볼펜으로 써 내려가는 오늘의 삶을 동시에 품고 있다.” - 애매한 인간(채도운) (『엄마는 카페에 때수건을 팔라고 하셨어』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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