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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1장, 약해지는 순간 난 아직 어른 하기 싫은데 의심 푹신하겠지 내가 언제든지 초라해질 수 있도록 내가 죽으면 누가 울어줄까 구석 미지근한 감정 푸념 내가 초라해지는 순간 갈수록 겁이 많아진다 엘리베이터 불면 정이 고픈 밤 인생 별거 있나 애정결핍 어쩌면 오늘 약 나도 나를 모르겠다 웃음이 많은 사람 거짓말 행복하고 싶어 겨울 인연 아픈 건 잘 나아야 하는 건데 어린 날의 나에게 미안해 2장, 사랑, 그리고 사랑 이별, 그리고 이별 철없는 사랑 사랑의 조건 오래도록 변하지 말고 사랑하자 착각 주는 사랑의 기쁨 이유 없음 네 곁에서 시들고 싶다 내 꿈은 네 손이면 됐다 장점 밤에 이불을 덮어주는 사랑이란 조화 사랑의 신호 야한 밤 향 사탕을 뺏긴 아이 숙명 음식은 싱겁게 사랑은 진하게 욕심 너 없이 너와 함께 산다 민낯 사랑이 구질구질한 이유 무채색 고마웠다 사랑했다 행복했다 첫사랑 3장, 이따금 낭만과 희망을 믿고 살아가는 이유 장미 소망 비 술에게 배운다 내일 죽는다면 낭만 있게 살란다 보내주는 법 행복 나에게 쓰는 편지 말조심 사계절 보석 가치 쓰레기 외로움 고생했다 나 자신 내 편 추억 청춘 이런 날 저런 날 감사할 줄 모른다면 소풍 시간의 깊은 뜻 완벽하지 않기에 아름다운 인생 에필로그 : 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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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으면 누가 울어줄까』는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감정에 대해 말하는 단상집이다.
별일 없이 지나가는 하루에도 이유 없는 무기력과 쓸쓸함은 불쑥 찾아온다. 이 책은 그런 감정을 외면하거나 덮지 않고, 있는 그대로 가만히 기록한다. 죽고 싶다는 말을 쉽게 꺼낼 수 없는 시대에, 이 책은 다만 그 마음 곁에 조용히 앉아 있을 뿐이다. 거창한 위로나 지나친 희망 없이, 무너지지 않기 위해 하루를 견디는 사람들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건넨다. 감정을 다루지만, 감정에 기대지 않는 글. 누구도 알아주지 않아도, 마음속 울음 하나쯤은 있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문장들. 이 책은 그렇게, 울음 대신 말을 건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