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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이야기/큰 나무가 되고 싶어
2월의 이야기/두 마리의 토끼 3월의 이야기/진달래나무의 가슴앓이 4월의 이야기/매에게 잡혀간 쥐 5월의 이야기/준호네 집 6월의 이야기/간호사 누나 7월의 이야기/하얀 물새 8월의 이야기/물에 빠진 아저씨 9월의 이야기/거만한 얼룩부리 갈매기 10월의 이야기/불개미와 두더지의 싸움 11월의 이야기/두루미의 죽음 12월의 이야기/그리운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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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저렇게 아름다운 꽃을 피워 내느라 진달래나무들이 그렇게 심한 가슴앓이를 했구나 생각하니 도토리는 무엇에 한 대 얻어맞은 것처럼 가슴이 얼얼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래, 세상에는 한 가지도 힘을 안 들이고 이루어지는 일이 없나 보구나. 힘들인 일일수록 더 훌륭한 것이고!”---p. 39
들쥐가 힘 센 큰 쥐에게 먹이를 빼앗기고, 큰 쥐는 다시 그보다 더 무서운 매에게 잡혀가고……. 이 무서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나 생각하니 도토리는 눈앞에 아득해졌습니다. ‘아, 엄마의 그늘 밑에서는 이런 것을 모르고 살았는데!’ ---p.52 “가만히 생각해 봤는데, 네 말이 맞았어. 내가 너무 심술을 부리고 건방을 떠는 바람에 친구들이 나를 버리고 떠난 거야.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고 외톨이가 된 게 얼마나 괴로운 일인지를 나도 처음 알았어.” 도토리는 얼룩부리가 뒤늦게나마 잘못을 뉘우친 것이 반가워 진심으로 위로해 주었습니다. “잘 생각하셨어요. 이제라도 늦지 않으니 친구들을 찾아가서 용서를 빌고 함께 어울리도록 하세요.” ---p.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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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리나무에서 마지막으로 떨어진 막내 도토리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 동화는 엄마 나무 곁에서 싹을 틔워 엄마처럼 큰 나무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그런데 배고픈 다람쥐의 눈에 띄는 바람에 넓은 세상으로 나오게 됩니다.
생전 처음으로 낯선 세상에 나온 도토리는 들쥐에게 잡혀 먹힐 뻔하기도 하고, 바다에 빠져 무서운 폭풍우와 외로움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친절한 간호사 누나를 만나 착한 마음씨를 배우기도 하고,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한 갈매기에게 바르게 사는 법을 가르쳐 주기도 합니다. 그런 경험을 하는 동안에 막내 도토리는 겁쟁이에서 용기 있는 도토리로 변하고, 사랑과 미움, 기쁨과 슬픔 같은 감정을 혼자 다스릴 줄도 알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 어린이들도 자라면서 배워야 할 귀중한 덕목이기도 합니다. 막내 도토리가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힘을 잃지 않고 산 속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 것은 ‘엄마 나무 곁에서 엄마처럼 큰 나무가 되겠다’는 꿈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고 어린이들이 주인공 도토리처럼 어릴 때부터 큰 뜻을 세우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하여 자신의 힘으로 어려움을 이겨내는 용기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