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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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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곤디·메르츠 기타 음악
2005년 6월 코다클래식 이성일
꼭 50년만 살고 갔던 두 낭만시대 음악가의 아름다운 기타 작품. 어릴 때 어머니가 버렸기 때문에 이탈리아 아버지 밑에서 어렵게 살았던 신동 줄리오 레곤디의 작품에는 시상이 넘친다. 트레몰로 주법으로 연주하는 ‘꿈’의 매혹은 그 유명한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까지도 위협한다. 포쇼니에서 태어나 빈에 정착했지만 불행한 말년을 보냈던 메르츠의 ‘음유시인의 소리’는 슈베르트 음악처럼 첫 반복에 앞서 대조적인 트리오 파트가 있는데, 비르투오소 테크닉을 필요로 하는 고전적 양식의 작품이다. 리카르도 갈렌의 잔잔하게 감성을 어루만져주는 연주는 상당히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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