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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로마인 이야기 3
승자의 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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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z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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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소개

책소개

목차

1. 프롤로그
2. 그라쿠스 형제의 시대
3. 마리우스와 술라의 시대
4. 폼페이우스이 시대
5. 연보
6. 참고문헌

저자 소개2

시오노 나나미

 

Nanami Shiono,しおの ななみ,鹽野 七生

1937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1963년 가쿠슈인대학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한 뒤, 1964년 이탈리아로 건너가서 1968년까지 공식 교육기관에 적을 두지 않고 혼자서 르네상스와 로마 역사를 공부했다. 1968년에 집필 활동을 시작하여 『르네상스의 여인들』을 잡지 《주오코론(中央公論)》에 연재하면서 작가로 데뷔했다. 1970년부터 이탈리아에 정착하여 40여 년 동안 고대 로마와 르네상스에 천착해왔으며, 기존의 관념을 파괴하는 도전적 역사 해석으로 수많은 독자를 사로잡았다. 1970년 『체사레 보르자 또는 우아한 냉혹』을 발표하여 크게 명성을 얻었고, 이 저서로 ‘마이니치 출판
1937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1963년 가쿠슈인대학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한 뒤, 1964년 이탈리아로 건너가서 1968년까지 공식 교육기관에 적을 두지 않고 혼자서 르네상스와 로마 역사를 공부했다. 1968년에 집필 활동을 시작하여 『르네상스의 여인들』을 잡지 《주오코론(中央公論)》에 연재하면서 작가로 데뷔했다. 1970년부터 이탈리아에 정착하여 40여 년 동안 고대 로마와 르네상스에 천착해왔으며, 기존의 관념을 파괴하는 도전적 역사 해석으로 수많은 독자를 사로잡았다.

1970년 『체사레 보르자 또는 우아한 냉혹』을 발표하여 크게 명성을 얻었고, 이 저서로 ‘마이니치 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1982년 『바다의 도시 이야기』로 ‘산토리 학예상’과 1983년에 ‘키쿠치 칸 상’을 수상했다. 1992년부터 로마제국 흥망사를 그린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를 1년에 한 권씩 15년간 집필했으며 1993년 『로마인 이야기 1』로 ‘신초 학예상’, 1999년 ‘시바 료타로 상’을 수상했다.

2001년에는 『시오노 나나미 르네상스 저작집』(전 7권)을 출간했다. 2001년 이탈리아 국가공로훈장 수훈, 2007년 일본 문화공로자로 선정되었다. 2008~2009년 『로마 멸망 이후의 지중해 세계』(전 2권)를 출간했고, 2010년부터 『십자군 이야기』 시리즈를 펴냈다. 그 외에도 『사는 방법의 연습』 등 깊이에서 우러나오는 심상을 전하는 많은 수필과 단상집 등의 저서가 있다.

김석희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국문학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불어,일어를 넘나들면서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허먼 멜빌의 『모비 딕』,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 쥘 베른 걸작선집(20권),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15권) 등 많은 책을 번역했다. 역자 후기 모음집 『번역가의 서재』를 펴냈으며, 1997년에 제1회 한국번역대상을 수상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1995년 1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98쪽 | 450g | 148*210*20mm
ISBN13
9788935610266

책 속으로

형 티베리우스는 7개월, 동생 가이우스는 2년의 활동 기간밖에 갖지 못했지만, 그리고 그동안 실행된 개혁들은 거의 다 물거품으로 끝나버겼지만, 그라쿠스 형제는 줄곧 성장의 길을 걸어왔던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의 접어든 로마에 최초의 이정표를 세웠다. 이것이 그들의 역사적 존재이유다. 로마인들도 그후 우려곡절을 겪긴 했지만, 결국에는 그라쿠스 형제가 세운 이정표에 따라 길을 나아가게 되었기 때문이다.

--- p. 79

한 나라의 융성이 개인의 힘이 아니라 체제 덕분이라면, 혼란도 개인의 역량이 쇠퇴한 탓이 아니라 체제 탓으로 돌리지 않으면 안 된다. 나이가 젊었기 때문에 그들 자신은 분명히 의식하지 못했을지도 모르나, 그라쿠스 형제가 로마인에게 남긴 것은 원로원이 주도하는 공화정 체제 자체에 대한 의문은 아니었을까 여겨진다.

--- p. 79

동등한 권리를 갖지 않은 사람에게 동등한 의무를 요구할 수는 없는 일이다. 동등한 의무를 부과하고 싶으면 동등한 권리도 주어야 한다. 권리를 공유하지 않는 사람에게 권리에 따르는 의무를 요구하면 내정 간접이 된다. 로마 시민들은 그라쿠스 형제가 추진했던 개혁의 진정한 의미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형제의 죽음을 무척이나 애석하게 여겼다.

--- p.53, --- p.79

그라쿠스의 형제시대부터 시작된 로마의 혼미가 대부분의 연구자들이 단정하는 것과는 달리, 로마인들의 사치나 퇴폐에 그 원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말하고 싶어서이기도 하다. 그것이 바로 그들의 고뇌였다. 적이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 있다는 것. 그것이 바로 진정한 '혼미'였던 것이다.

--- p.81

출판사 리뷰

한번 승리한 자는 반드시 한번 패배한다는 냉혹한 역사적 가르침 {승자의 혼미} 로마인 이야기 제3권 {승자의 혼미}는 카르타고의 멸망에서부터 카이사르가 역사적 무대로 등장하기 전까지를 그리고 있다. 외적으로는 더할 수 없는 성과를 거두면서도 내부적으로는 균열이라는 심한 질환을 겪어야 했던 로마의 모습이 구체적으로 시스템의 문제와 결부되며 서술된다.

예기치 않은 계기로 시작한 세 차례에 걸친 포에니 전쟁의 결과 로마는 유럽 지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패권국가가 되었지만 국내의 실정은 외부에서 보는 것과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원로원과 집정관과 시민집회가 제 기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계층간의 불화를 극복하고 사회적 안정을 이루었던 로마가 이제는 원로원의 결정을 종전 후에도 그대로 정책화하면서 원로원의 권력은 필요 이상으로 비대해졌다. 같은 로마 시민이라도 원로원 계급에 속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고정되어갔으며 전쟁의 거듭된 승리로 인해 광대한 토지와 값싼 노동력인 노예의 수가 늘어나면서 로마의 시민들은 자유경쟁에서 점차 떨어져나갔다. 결국 병역을 지지 않는 무산계급으로 전락한 그들은 자신의 존재이유를 잃어가면서 그들의 정신적인 타격은 커지고 사회는 점차 불안정해져갔다.

그라쿠스 형제 시대(기원전 133년∼기원전 120년)와 마리우스와 술라의 시대(기원전 120년∼기원전 78년) 폼페이우스 시대(기원전 78년∼기원전 63년)의 제3장으로 이루어진 로마인 이야기 제3권 {승자의 혼미}는 바로 이렇게 외부의 적에 온통 힘을 기울인 결과 이제는 내부의 적을 안게 된 로마, 이제까지 평형을 이루었던 모든 사회적 균형은 깨지고 5백 년에 걸쳐 이루어온 사회제도도 제 기능을 못하게 된 로마를 그려나가고 있다.

결론적으로 로마인 이야기 제1권에서는 하나의 나라가 어떻게 체제를 만들어가는지, 제2권에서는 그 체제가 어떻게 기능하는지, 제3권에서는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게 된 체제를 어떻게 재조정해가는지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승리한 자가 치러야 할 대가를 처연하게 그리고 있는 {승자의 혼미}는 한번 승리한 자는 반드시 한번 패비한다는 냉혹한 역사적 가르침을 우리의 이 혼미한 정국에 유효하게 가르쳐주고 있다.

추천평

{로마인 이야기}는 방대한 자료를 취재·정리해가면서 엮어간 거대한 로마 통사이면서 현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지혜를 가르쳐주는 훌륭한 지침서라 할 수 있을 것이다.서양인에 의해 씌어진 서양서보다 이 {로마인 이야기}는 서양의 역사에 대해 냉정한 판단을 내렸을지도 모른다. 너무나 당연시하여 의문조차 갖지 않는 조그만 사실들에 대해 집요한 의문을 가지면서 크나큰 역사적 의문을 풀어가는 작가 특유의 방법이 서양문화에 속하지 않은 독자로 하여금 그녀의 저작들을 읽는 데 훨씬 도움을 줄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자신의 문화를 상대화할 수 있는 시야를 갖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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