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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
윤인영 저
벗나래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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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작가의 말 5

1부

만나기 좋은 날 / 괜찮아1 / 냉이 / 달을 보고 / 언젠가는 / 뒷산의 소나무 / 마음 죽이기 / 나의 사랑 / 힘내 / 잊어라 / 한계령 / 꿈 / 가을날 / 돌아설 용기 / 비1 / 유월 / 대놓고 하지 못한 말 / 노을 사랑하기 / 달 지나간 자리 / 담장 / 지는 꽃 / 새벽 / 용서하시고 / 주저앉은 이유 / 피리 소리 / 가을1 / 시절 인연 /

2부

달팽이 / 하얀색 / 겨울 강가에서 / 낙엽을 태우며 / 지나간 시간1 / 행복한 이유 / 춘삼월 / 내 몫 / 운주사 / 엄마 / 마음1 / 전화 / 수박 / 무서리 / 장마 / 환절기 / 너의 의미 / 오른손 / 꽃무릇 / 마음2 / 고라니 / 지나가는 중 / 그리움1 / 지나간 시간2 / 산다는 것 / 소식 / 사랑하는 것들 / 때늦은 일탈 / 지표1

3부

돌 / 진달래 / 살다 보면 / 아쉬움 / 뻐꾸기 / 가랑비 / 백로 / 쪽동백나무 / 달리 / 법회 / 달리기 / 유혹 / 오늘도 꼭 / 선택 / 마음 다스리기 / 검어진다는 것 / 오래된 사람 / 소소한 꿈 / 항해 / 오래된 잠 / 을숙도 / 행복 / 허함 / 문밖에서 / 무겁거든 /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 우리 집 / 검정 원피스 / 작은 연못

4부

산수국 / 마음3 / 작은 슬픔 / 그냥 사는 것 / 황하강 / 눈꽃 / 소망 / 소중한 것 / 까마귀1 / 꽃씨 / 불로초 / 장 / 아름다운 시절 / 카페 / 작은 것이 주는 슬픔 / 마지막 손님 / 연꽃 / 오래된 그 여자 / 봉숭아 / 홀로 / 개망초 / 나무 / 보발재 / 성북동 집 / 길 / 물망초 / 삶 / 나일 뿐

5부

가을2 / 인연 / 지표2 / 긴 봄 / 헤어질 연습 / 무화과 / 모퉁이 / 가을3 / 측은한 아침 / 국화 / 감나무 / 산비둘기 / 개미 / 겨울밤 / 동백꽃 / 하여가 / 무안 / 촌 / 기찻길 / 제주도 / 시 / 변죽 / 지리산 / 마음4 / 개심사 청벚꽃 / 강 / 비2 / 생각나는 사람

6부

그럴 수도 있지 / 까마귀2 / 살면서 / 괜찮아2 / 전상서 / 그리움2 / 바라기 / 봄 / 겨울새 / 낮과 밤 / 긴 꿈 / 벚꽃길 / 눈 / 월식 / 능소화 / 두고 온 마음 / 고래 / 배려 / 바닷가의 하룻밤 / 너무 짠한 그대

해설: 윤산 강행원_자연을 일상으로 한 서정적 사유

저자 소개 1

충남 예산 출생. 주부.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130*200*20mm
ISBN13
9788997763689

책 속으로

보고 싶은 마음이
하늘만큼이라도
바람 부는 날은 오지 마
가두어 놓았던 숱한 기억들이
용오름처럼
하늘로 솟아오를지 몰라
너무 고요해서
물수제비도 잘 떠지는 날
그런 날 만나
수채화처럼 맑고 투명한 날
아주 잘 지낸 것처럼
마음 모두 비운 것처럼
한번을 만나도
그런 날 만나
--- p.17 「만나기 좋은 날」 중에서

내 이름을
내가 지을 것이면
네 이름을 빌리고 싶다
더러 나무도 얼어 죽는
겨울을 지내고도
구석구석에서 살아남아
천지에 널렸구나
밟히고 밟혀도
꿋꿋하고 여전하게
봄인가 싶은 날이면
어느 다정하고 훈훈한 집
밥상에 올라
국으로 나물로
식탁을 행복하게 해주고도
도무지 잘난 척이 없네
이름을 빌려
닮을 수 있다면
--- p.19 「냉이」 중에서

뜰에서
떨어진 나뭇잎을
긁어모아 태우려니
감나무가 우두커니 보고 있다
한때 제 몸이었으나
떨어져 타고 있는 잎들을
지켜보던 나도
얼른 던져 넣었다
잊고 싶은 추억들을
감나무와 나는
저의 소중했던 것들이
재가 되는 것을
일없이 바라보았다

--- p.50 「낙엽을 태우며」 중에서

추천평

윤인영 시집은 자연과 인간, 일상과 철학, 감각과 사유를 매개로 현대 사회에서 잃어버린 감수성과 존재적 깊이를 회복하게 하는 문학적 장치라 할 수 있다. 독자는 시를 읽으며 일상의 언어와 장면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사유의 길에 들어서게 되고, 그 과정을 통해 삶을 다시 바라보고 자기 자신을 성찰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윤인영의 시가 단순히 개인적 서정을 넘어서 이 시대에 필요한 치유와 성찰의 언어로 기능하는 가능성이 엿보인다는 점에서 시가 지닌 작의들의 조화로운 큰 변화이다. - 해설’ 중에서 - 강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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