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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이 책의 구성 1부. 천천히 피어나는 마음 시간 여행_박자호 시를 쓰는 마음_류지희 산나물_문정애 이사_김재순 수첩_윤영기 청춘_이지영 2부. 마음이 영그는 시간 마지막 편지_조현선 개구리와 동그라미_진지혜 알람_김영희 모래밭 아이_방민영 절벽 끝 약사암_이만수 그리운 엄마_박은화 3부. 다시 피어나는 희망 적란운의 입장_이민주 안경을 쓰지 못하는 이유_전둘진 밤나무_이지우 고양이 스님_장명숙 옥수수맨키로_이효진 봄은 온다_임정근 아카시아 잎_전의환 4부. 마음으로 옮겨 적는 시 가는 길_김소월 서시_윤동주 옛이야기 구절_정지용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_백석 산이 날 에워싸고_박목월 낙화_조지훈 오랑캐꽃_이용악 깃발_유치환 그냥_문삼석 멀리서 빈다_나태주 |
羅泰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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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시집이기보다 유용한 시집이기를
우리 삶에 필요한 생필품 같은 시의 힘 “달마다 편집자가 전달해 주는 시들이 매우 좋았습니다. 고집을 부리지 않아서 좋았고 까탈을 부리지 않아서 좋았고 자기만 아는 이야기를 썼음에도 충분히 공감이 가서 좋았습니다.” - 서문 중에서 이 책에 실린 시들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행복과 위로를 선물합니다. 박은화 님의 <그리운 엄마>는 과거의 기억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담담하게 풀어내 독자의 마음을 울립니다. 이지우 님의 <밤나무>는 계절을 견디는 밤나무의 모습에서 아버지를 떠올리며 삶의 희망을 발견하고, 이효진 님의 <옥수수맨키로>는 경상도 사투리의 해학으로 기쁘지 않은 인생을 기쁘게 바꾸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나태주 시인의 맑고 따뜻한 시선과 시에 대한 철학이 담긴 시평은 우리에게 깊은 울림과 위로를 줍니다. 나태주 시인은 시가 단순한 장식품이 아니라 ‘물이나 공기나 밥처럼 생필품이며 생존에 필요한 대상’이라고 말합니다. 시를 통해 독자들이 정서적인 읽기를 경험하며, 유명해지 위해 시를 쓰는 것이 아닌 내면을 바꾸는 유용한 작업으로 시를 쓰도록 권합니다.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나태주 시인이 추천하는 시와 필사, 습작노트 페이지를 수록했습니다. 단순한 시집을 넘어, 우리 마음속에 숨겨진 시인의 마음을 깨우는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