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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차 오빠차 아니고 언니차 (큰글자도서)
여성 운전 독립 가이드북
이연지
들녘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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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에세이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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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 마차와 바비인형

01 첫 운전, 내 차부터 알아보자


내 차의 제원과 특성
자동차의 내외부 명칭과 기능
버튼과 레버 살펴보기
계기판 살펴보기
각종 등화류
친환경 자동차의 분류
자동차 제원 및 성능 읽기
- 운전하는 삶, 이야기 하나 _여성과 독립된 삶
- 운전하는 삶, 이야기 둘 _‘거기’에도 이름이 있어요?

02 차에 타보자, 이제 ‘이 차’를 ‘내 차’로 만들어볼 차례


차에 타기 전 해야 할 일
차에 타고 나서 해야 할 일
렌터카 혹은 공유자동차를 이용할 때
- 운전하는 삶, 이야기 셋 _운전석, 불편한 게 맞다고요?

03 도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도로의 규칙을 알아야 해요


도로에 대해 알아보자
도로의 요소
도로의 구분
도로 위 신호와 지시
- 운전하는 삶, 이야기 넷 _차의 길과 사람의 길
- 운전하는 삶, 이야기 다섯 _대체 ‘1종’이 뭐라고!

04 눈비에도 야간에도, 안전 운전 자신 있게


제동거리와 공주거리
ABS 시스템
우천 시, 야간 운전
엔진 브레이크
- 운전하는 삶, 이야기 여섯 _자동차안전도시험과 여성

05 사고? 미리 걱정하지 말아요!


사고 처리를 시작하며
사고가 나기 전, 평소에 준비할 일
사고가 났을 때, 현장 대처법
- 운전하는 삶, 이야기 일곱 _은행나무님이 무서워요

06 보험이 다 해주는 것 맞나요?


자동차보험이란 무엇일까?
자동차보험 관련 용어 알아보기
자동차보험료가 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
- 운전하는 삶, 이야기 여덟 _첫 사고

07 자주 일어나는 사고 유형별 과실


유형 1: 차로 변경 중 사고
유형 2: 갓길에 주정차 중인 차를 후방에서 추돌한 사고
유형 3: 주행 중인 차를 후방에서 추돌한 사고
유형 4: 주차장 안에서 일어난 사고
유형 5: 신호등이 없는 동일 폭 사거리 진입 충돌 사고
유형 6: 신호등이 없는 사거리에서 우회전 대 직진 사고
유형 7: 신호등이 없는 사거리에서 좌회전 대 직진 사고
유형 8: 신호등이 있는 사거리의 비보호 좌회전 대 직진 사고
유형 9: 정체 차로에서 대기 중 진로 변경 사고
유형 10: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에서 진행방향 오류 사고
- 운전하는 삶, 이야기 아홉 +동물과의 사고, 로드킬
- 운전하는 삶, 이야기 열 _‘김 여사’와 ‘문짝남’ 그리고 통계

08 각종 단속 및 범칙금, 벌금


위반 항목별 범칙금·과태료
과태료와 범칙금, 벌금의 차이와 특징
주차 가능한 곳에 안전하게 주차하기
- 운전하는 삶, 이야기 열하나 _세상에 내 차 누일 자리 하나쯤은 있을 줄 알았지

09 차량 경고등 및 이상 증상에 대처하기


고장이 아닌 경우
경고등의 종류
시동이 켜지지 않을 때: 점프 스타트
- 운전하는 삶, 이야기 열둘 _내 차가 말할 수 있다면

10 평소에 차량 관리하기


매일 살펴볼 항목
주기적으로 살펴보아야 하는 항목
운전습관 점검
엔진룸 살펴보기
- 운전하는 삶, 이야기 열셋 _전기차와 내연기관

11 어려운 코스 운전하기


갈림목·분기점 등 램프 구간 진입하기
고속도로 톨게이트 진입하기
복잡한 형태의 도로들
감응신호
- 운전하는 삶, 이야기 열넷 _초보운전과 돌아가는 길

특별 코너 | 실전운전 이럴 땐 이렇게!
나가며
부록 | 알아두면 좋은 앱과 사이트
부록 | 참고자료
부록 | 주

저자 소개 1

‘여성운전 프로젝트 언니차’를 운영하는 대표입니다. ‘언니차’는 2020년 여성가족부 지원 사업으로 시작하여 6년 차에 접어든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성 운전자와 예비 운전자들을 위한 여성 운전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운전 문화 속 성별 고정관념을 비판하고 강의와 상담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행정안전부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현재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교육지도사로 일하고 있으며, 주요 언론사 인터뷰와 국회 청원 등을 통해 여성의 이동 독립권 확대와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모든 이가 자신감
‘여성운전 프로젝트 언니차’를 운영하는 대표입니다.

‘언니차’는 2020년 여성가족부 지원 사업으로 시작하여 6년 차에 접어든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성 운전자와 예비 운전자들을 위한 여성 운전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운전 문화 속 성별 고정관념을 비판하고 강의와 상담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행정안전부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현재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교육지도사로 일하고 있으며, 주요 언론사 인터뷰와 국회 청원 등을 통해 여성의 이동 독립권 확대와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모든 이가 자신감 있게 스스로의 길을 달릴 수 있는 사회를 꿈꿉니다.

X(구 트위터), 인스타그램 @unnie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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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195*260*22mm
ISBN13
9791159259616

책 속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여성의 자유를 빼앗기 위해 금지한 세 가지는 교육, 취업, 운전이었다. 이는 여성의 독립적인 삶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인간은 교육을 통해 기술과 지식을 배우고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얻는다. 성인은 취업을 하고 스스로 경제적 수입을 얻어 부모나 양육자로부터의 독립을 이룬다. 누군가에게 의존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기본적인 힘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그와 함께 운전 기술을 배움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때에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자유인이 된다. 이동수단은 이미 현대사회에서 필수적인 생활도구다. 원하는 곳에 갈 수 있게 해주고 긴급한 순간에는 도피의 수단이 되며, 때로는 위기에 빠진 사람을 도울 수 있는 힘이 된다. 교육=지식, 취업=경제력, 운전=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는 것. 이 세 가지가 현대사회에서 완전한 자주적 일원이 되는 요소 아닐까?
--- 「여성과 독립된 삶」 중에서

공유자동차의 경우, 스마트폰이 키 역할을 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전원이 꺼지면 시동을 걸 수 없는 등 매우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만약 공유자동차를 빌렸는데 스마트폰이 꺼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쏘카’의 경우, 차 문을 열어둔 상태에서 대여자의 스마트폰이 꺼진다면 누구나 시동을 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또 주변인의 스마트폰으로 고객센터에 전화하여 원격으로 차 잠금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혼자 있고 차 문이 잠긴 상태에서 대여자의 스마트폰이 꺼지면 충전할 때까지는 차를 사용할 수 없겠지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보조배터리나 충전선을 준비하여 차 안에서 충전하며 다니면 편리합니다.
--- 「렌터카 혹은 공유자동차를 이용할 때」 중에서

“요즘 세상에 누가 여자들을 차 못 타게 하나요?”
“그건 그렇지만…….”
위 질문에 선뜻 대답하기가 어렵다면, 나 또한 당신에게 질문하고 싶다. 면허를 처음 따려 했을 때, 1종 면허를 따야겠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주변에 1종 면허를 따겠다는 계획을 이야기하거나 운전면허 학원에 가서 1종 취득 과정을 접수하겠다고 했을 때, 만류를 당한 적은 없는가? ‘언니차’ SNS를 통해 실시한 자체 조사에 따르면, 약 31%의 확률로 당신은 1종 취득에 대한 만류를 겪어보았을 것이다. 겨우 31%라고? 이는 전체 여성 운전자 중 약 50%가 1종을 따려는 시도조차 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분석에 따르면, 당신이 1종 취득을 시도할 확률은 약 50% 정도이며, 당신이 1종을 취득하려 했을 때 만류나 거절을 겪을 확률은 약 67%이다. 1종을 따려고 시도했던 여성 세 명 중 두 명은 만류하는 말을 들었다는 것이다.
나 역시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다.
--- 「대체 ‘1종’이 뭐라고!」 중에서

기억하기 어렵다면 한 가지만 기억합시다. 사고 후 연락처를 주고받으면 뺑소니가 성립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만일 각자 수리하기로 하거나 현금을 주고받기로 합의했다면 음성 녹음이나 이체 기록을 남겨두면 확실합니다. 다만 이것이 상대에게 불쾌감을 유발하여 합의를 무르지 않도록 상황을 보아가며 해야 합니다. (중략) 가끔은 뺑소니 처벌을 악용하여 합의한 척 신고하는 악성 운전자도 있으므로 합의할 때는 의사를 분명히 해두어야 하지만 이 또한 상황에 맞게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고가 나지 않는 것이고, 사고가 나더라도 연락처를 남기는 것입니다.
--- 「사고가 났을 때, 현장 대처법」 중에서

‘언니차’ 활동뿐만 아니라 지인들과도 운전에 관한 이야기를 했을 때, “운전은 무섭다.” “아무튼 어려워서 못 하겠다.”라고 하는 말을 제법 많이 들었다. 평소에 여성들이 운전에 대해 이야기할 때에는, 운전의 재미나 운전 에피소드, 지식보다는 ‘위험’이 화제가 되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막연히 ‘운전은 위험하고 사고가 나면 큰일 난다.’라는 식으로 묘사하고 실제로 사고가 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보다는 ‘아무튼 내게는 너무 어려운 일’ ‘사고는 무조건 큰일’이라고 농담처럼 이야기한다. 그 속에서 우리는 ‘운전은 어려운 것’이라는 전제를 당연하다는 듯 받아들인 것은 아닐까?

--- 「은행나무님이 무서워요」 중에서

출판사 리뷰

운전 ‘꿀정보’를 한 권에
몰라서 덤터기 쓰는 나날은 이제 끝내기로 해요!

10년 전, 초보 운전자였던 저자는 첫 사고를 겪었다. 앞으로 끼어든 차를 피하지 못했다. 상대방은 목소리를 높였고, 보험 조사원은 저자의 잘못으로 몰아갔다. 결국 해당 사고의 가해자가 됐다. 한참이 지나서야 저자는 당시 자신의 과실이 크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여성 운전자로서 크고 작은 불이익을 겪는 것이 단지 운이 나빠서일까? 여성은 운전을 ‘제대로’ 배울 기회가 없었다. ‘자동차는 남성의 영역’이라는 인식 사이에서 남성은 자연스레 자동차와 운전에 익숙해진다. 반면 여성은 자동차에 관해 알 기회를 잃고 운전에 거리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인식에서 쌓인 차이로부터 오는 어려움을 겪지 않으려면 도로를 알고 자동차에 대해 배워야만 한다. 도로에 처음 나섰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물론 공유 자동차를 이용하는 방법, 무례한 운전자를 대하는 팁을 『아빠차 오빠차 아니고 언니차』에서 만나보자. 과실 비율에 관한 이야기도 중요하게 다뤘다. 제대로 알고 있다면 사고가 났을 때 상대 운전자가 무턱대고 큰소리치더라도 주눅들지 않을 수 있다.

이 책은 여성의 입장에서 차와 운전을 바라본 생활서이자 운전 입문서다.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자세로 쉽고 친절하게 풀어냈다. 운전을 시작하려는 사람, 운전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 혹은 운전을 좋아하더라도 기름만 넣고 다닌 이들을 위한 가이드이자 응원이다.

운전, 아는 만큼 보이고 두려움은 사라진다. 이 책은 독자가 안전하게 존중받으며 이동할 자유를 얻도록 안내하는 첫걸음이 되어줄 것이다.

우리말에는 차와 관련된 표현이 많다. ‘운전대를 쥐었다’라는 표현은 말 그대로 운전석에 앉았음을 뜻하기도 하지만 삶의 주도권을 가진 주인공이라는 의미로도 쓴다. 그만큼 이동의 기술은 삶의 일부다.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 대신 『아빠차 오빠차 아니고 언니차』와 함께 준비된 마음으로 용기 내기를 바란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운전대를 쥐고 싶은 마음이 샘솟을 것이다. 운전은 시작이다. 자기만의 방과 자기만의 차를 품어보자. 여성과 여성에게 안전한 도로를 위해 오늘도 언니차는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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