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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과 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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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입맞춤이 나의 새로운 미래를 결정했다! 갈라는 내 인생의 소금이며, 내 인격을 강하게 해주는 목욕이며, 나를 표시해 주는 동화, 나와 꼭 닮은 사람, 바로 나인 것이다.
--- <살바도르 달리와 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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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 향유했던 사랑의 기쁨들은 행복한 달콤함을 많이 가져다 주었습니다. 저는 그 달콤함을 내던져버릴 수가 없군요. 그 달콤함을 제 생각 밖으로 밀어낼 수조차 없을 정도입니다. 대미사를 드리는 한가운데에서조차 이 환상적이고 육감적인 영상들이 밀어닥쳐 제 가련한 영혼을 완전히 사로잡습니다.
--- <아벨라르와 엘로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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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눈이 마주쳤을 때 나 자신이 창백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기이한 공포감이 나를 덮쳤다. 나는 내 존재 전체, 내 영혼 전체, 아니 내 예술까지도 빨아들이도록 허락할 수 있을 만큼 그토록 매혹적인 사람을 만났다는 사실을 알았다.
--- <오스카 와일드와 앨프레드 더글러스 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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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여, 그대가 나에게 그렇게 빨리 헌신하게 된 일을 후회하지 마오! 나는 그대를 뻔뻔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천박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소. 내말을 믿어요. 몇 군데 긁힌 자국을 남기는 사랑의 화살이 몇 배 더 영향력이 있소. 스며드는 사랑의 독성이 앞으로의 세월 동안 마음을 아프게 할 것이오. 하지만 화살은 거대한 깃털을 달고, 새로이 날을 갈아 다른 사람의 마음속 깊이 예리하게 파고들어 피 속에 민첩하게 불을 지핀다오.
--- <괴테와 크리스티아네 불피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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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이 눈앞에 생생하게 보인다오. 당신을 내 손에 받쳐들고 당신의 머리에서 발끝까지 입을 맞춘다오. 그리고 당신 앞에 무릎을 꿇고 신음하오. 부인, 난 당신을 사랑하오. 정말로 사랑한다오. 오래 전 베네치아의 무어인이 사랑했던 것보다 더 많이 사랑한다오.
--- <카를과 예니 마르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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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그대 없이, 그대 마음 없이, 나를 향한 그대의 사랑 없이는 나에게 행복도 사랑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오 . 그대와 떨어져 있는 밤들은 길고 지루하고 슬프오. 그대 곁에 있으면 밤이 끝나지 않기를 소망하게 되오.
--- <나폴레옹과 조제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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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사랑의 날개가 나를 들어올렸군요.돌로 된 요새도 사랑을 막을 수는 없어요.사랑은 위험을 무릅쓰지요. 어떠한 사랑도 그렇게 할 수 있지요.
--- <로미오와 줄리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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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불확실한 모험 속에 자신의 전 존재를 바친 50쌍의 커플들!
파괴와 탄생, 환희와 절망이 교차하는 흥미진진한 사랑의 드라마로 들여다본 인간의 감정과 삶에 대한 본질적 이해! 인류의 영원한 주제이자 우리 삶을 움직이는 강력한 동력인 사랑은 어떻게 두 사람간의 관계를 탄생시키고, 또 그 관계는 어떻게 커플의 삶을 지배하는가? 남녀 간의 사랑과 열정이 빚어낸 세계사의 또다른 이면을 들춰내는 『커플』은 문학, 음악, 미술, 역사, 종교, 인물 등 각 분야에서 성인이라면 누구나 꼭 알아야 할 빛나는 명작, 명인 50선을 소개하는 성인을 위한 교양 총서 <해냄 클라시커 50 시리즈>의 세 번째 권으로 출간된 책이다. 『커플』은 아담과 이브에서부터 영화 <타이타닉>의 잭과 로즈까지, 남다른 열정과 뜨거운 사랑, 관습을 뛰어넘는 행동,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관계로 당대는 물론 현재에 이르기까지 크나큰 파문을 일으켰던 역사와 예술 작품 속의 커플 50쌍의 삶을 그리고 있다. 원죄 이후에 맺어진 태초의 커플 아담과 이브. 영원한 사랑의 신화 필레몬과 바우키스, 정신과 육체가 합일된 커플 아벨라르와 엘로이즈. 비극적 사랑의 대명사인 줄리엣과 로미오. 인습과 신분을 뛰어넘은 사랑인 괴테와 크리스티아네 불피우스. 신의로 이루어진 평등한 사랑인 20세기 최고의 지식인 커플 사르트르와 보부아르. 왕위도 반납한 불굴의 커플 에드워드 8세와 월리스 심프슨. '그' 를 사랑한 대가로 모든 명성과 자유를 헌납해야 했던 파괴적 사랑, 오스카 와일드와 앨프레드 더글러스 경 . 또한 이 책은 300컷에 이르는 아름다운 화보와, 마치 그들의 삶을 직접 들여다보는 듯한 긴장감 넘치는 글의 전개는 놀라운 흡인력으로 독자들을 빨아들인다. 또한 각 장 끝에 커플의 삶과 행적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그들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책, 영화, 음악, 관광지를 추천해 놓아 보다 생생하게 커플들과의 만남을 주선한다. 『커플』은 단순히 한 시대를 풍미했던 커플들의 삶을 엿보는 재미를 넘어서, 타인과 맺을 수 있는 최고의 관계인 사랑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기회를 선사한다. 지금 사랑의 단꿈에 빠져 있는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보다 성숙한 사랑을 발전시키려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사랑을 비추어볼 수 있는 거울 같은 책이다. 추천의 글 인류의 역사를 더욱 풍요롭게 빛낸 커플들의 불꽃 같은 생을 담은 책! 『커플』은 눈으로 읽는 책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고 영혼과 만나는 책이다. 함께 있음으로써 더욱 찬연히 빛났고 역사에 그 자취를 각인시킨 50쌍의 커플들. 살로메 없는 릴케는 상상만으로도 삭막하고, 사르트르 없는 보부아르 역시 생각만으로 허허롭지 않은가. 때론 폭발적 에너지로 승화되고 때론 한줌의 재로 산화한 그들의 사랑을 따라가다 보면, 형언하기 어려운 감동과 연민이 교차한다. 삶과 유리된 사랑은 공허했을 것이요 사랑과 삶의 화해 또한 지난했을 것이기에. 이 책은 사회 규범과 질서에 저항과 투쟁을 반복한 커플들로 인해 우리 역사가 더욱 풍요롭게 빛날 수 있었음을 생생히 그려 보인다. ─ 함인희|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독일 현지 언론의 반응 『커플』에는 사랑과 열정이 가득하고, 더불어 수많은 비극과 불행이 있다. 또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 책은 커플들의 삶에 대한 사실과 정보, 통찰력 넘치는 에세이를 통해 보여주는 위트로 가득하다. ─ 《브리기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