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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악동
2. 별리 3. 결투 4. 순사 5. 부자 6. 적면 7. 손님 8. 혈연 |
Saho Sasazawa,ささざわ さほ,笹澤 佐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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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불행을 모두 안은 것처럼, 도사이는 어두운 얼굴로 망연히 앉아 있었다. 아버지의 죽음을 본 뒤, 맹렬히 낭인에게 역습을 한 미키마루의 마음을 무사시는 지금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무기력한 아버지를 버린뒤, 미키마루는 다시 아버지의 원한을 갚으려고 했던 것이다.
"실수를 쌓는 것이야말로 병법이다." 무사시는 중얼거렸다. 과연 진리라고 무사시는 크게 짐작이 가는 것이 있었다. 그 같은 병법의 진리를 미키마루는 겨우 15세에 습득한 것이다. 미키마루는 병법자를 향하는 괴로운 사람이고, 그러한 의미에서도 비교할 수 없는 걸물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양자로서 어울리는 남자를 빨리 찾아내기를 내가 원한다는 것을 잊지 말도록." 혼다 다다마사의 말이 무사시의 귓속에 맴돌았다. "아내는 맞지 않아도 양자를 맞는 것이야말로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하지 않는가?" 혼다 다다도키의 웃는 얼굴도 무사시의 뇌리에 스쳤다. 혼다 다다마사와 다다도키는 무사시가 히메지에서 양자의 인연을 맺기를 원하고 있다. 이제 무사시는 히메지에서 양자에 어울리는 걸물을 찾아냈다. 더욱이 미키마루의 천척에 선녀와 같이 아름다운 시노도 있다. 미키마루를 양자로 받는다. 양자로서 미키마루의 장래를 안정시키는 수단도 무사시에게는 이미 계산되어 있었다. 미야모토 무사시가 결의를 실행으로 옮겼을 때, 제일 첫번재 양자 미야모코 미키노스케의 탄생이 되는 것이다. --- pp.20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