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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절대 사절 노노식당
동화작가 한수언의 신작 『어른 절대 사절 노노 식당』은 이런 ‘노키즈존’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하는 동화다. 다소 서툴고 느린 어린이를 기꺼이 기다려주는 응원이 있었기에 지금의 어른이 존재할 수 있었고, 이건 현재의 어린이에게도 적용된다는 것이다. 나아가 어른과 어린이를 넘어, 외모도 성격도 다 다르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은 특별하고 존중받아야 마땅하다는 믿음, 서로 다름의 차이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세상을 더욱 근사하게 바꿀 것이라는 믿음이 묻어난다. 누군가의 친절을 경험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 수 있다. 지구별을 방문한 외계인과 어린이 친구들이 힘을 합쳐 ‘누구나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을 만드는 모험 이야기를 읽으며 독자들은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꿈꿀 수 있을 것이다.
택배전쟁
요즘 현대 사회는 빠르게 살아가는 시간을 절약하고 편리한 인터넷으로 물건을 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필요한 물건을 직접 가서 보고 사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서 보면 같은 종류의 물건중에서도 더 마음에 드는 물건을 고르기 쉽게 되어있다. 물건을 바로 사고 하루 이틀 사이에 택배로 받는 편리한 세상이다. 또 마음에 들지 않으면 택배로 반품을 하거나 교환도 쉽게 할 수 있다. 그러나 택배가 편리하고 좋은 점도 있지만, 우리 생활에 택배가 많아지면서 그로 인한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이 빠른 배송을 선호하다 보니 밤 늦은 시간과 새벽에 택배가 오기도 한다. 또 배달하는 물건이 많아지면서 분실되거나 물건이 바뀌는 배달 사고가 나기도 한다. 『택배 전쟁』은 현직 초등학교 교사인 이초아 작가의 신작으로, 택배 일을 시작한 아빠와 연호가 이웃과 함께 공동생활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지켜야 하는 예의를 배우는 과정을 그린 인성동화다.
개 아니고 가족입니다
함께 살던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하마터면 유기견이 될 뻔한 시골 개 똑똑이와 실명 위기에 안락사당할 뻔한 강아지를 데려와 새 가족이 되어 서로 책임을 다하고 약속을 지키며 가치 있는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책이다. 애완동물이 많아지는 것에 비례해 유기 동물도 많은 요즈음 이 책은 동물을 의인화해서 사람처럼 표현하고 성격을 부여하여 생각과 그 심리를 인간적이고 사실적으로 다루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동화 작가 이하은의 신작 《개 아니고 가족입니다》는 연우는 할머니가 키우던 개 똑똑이를 늙었다고, 덩치가 크다고, 생긴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구박한다. 하지만 똑똑이의 충성스러운 마음을 알고는 가족으로 받아들인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약한 동물을 가엽게 여기고 돌봐주려는 책임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쓰레기가 삼킨 100층 아파트
100층 아파트의 1층에 사는 힘찬이는 클린 행성에서 온 우주선을 타기 위해 옥상까지 계단을 걸어 오르게 돼요. 왜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걸어가냐고요? 그건 전기를 아끼기 위해 계단으로 걸어오라는 아빠의 말 때문이에요. 우리는 매우 편한 세상에 살고 있어요. 한 사람쯤 엘리베이터를 탄다고 해서 전기를 얼마나 아낄 수 있겠어요? 그런데 거실에 켜 놓고 보지 않는 텔레비전, 빈방에 켜둔 에어컨, 엘리베이터 버튼을 마구 누르는 장난도 전기를 낭비하는 일이에요. 또 일회용품을 자주 소비하는 일, 음식물 쓰레기를 많이 버리는 일도 지구를 병들게 하지요. 힘찬이는 계단을 오르며 그런 이웃들을 많이 만나게 돼요. 한 사람이 아니었던 거예요. 그럼 어떻게 하면 100층 아파트를 걸어 올라가지 않아도 될까요? 힘찬이와 함께 지구를 살리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어느 날 미운 친구가 사라졌다
“쟤가 너무 미워. 멸종한 도도새처럼 사라졌으면 좋겠어!” 어느 날, 그 바람이 현실이 되고 말았다. 친구를 되찾아 돌아오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답은 용기를 내는 것, 실수를 바로잡으려는 마음, 그리고 마법의 스케치북에 있다. 《어느 날 미운 친구가 사라졌다》는 마음에 안 드는 친구 한 명쯤 꽁하게 감춰 두고 있을 우리 아이들에게 관계를 둘러싼 열린 마음의 아름다움을 들려준다.
완벽한 부자의 조건
어린이들에게 동화작가로 가장 인기가 많은 박현숙 작가의 『완벽한 부자의 조건』은 ‘부자’라는 단어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어린이 경제 성장동화입니다. 학교에서 꿈 발표 시간에 반 친구들은 어른이 되어서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무엇을 하는 사람이 될 건지, 꿈을 발표하는데 호철이의 꿈은 지구에 사는 열 살 아이 중에 가장 부자가 되고 싶대요. 이제 열 살이고 어른이 되려면 아주 많이 있어야 하는데요. 왜 어린 나이에 꼭 부자가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되었을까요? 엄마가 주는 용돈을 모아서는 어림도 없는대요. 호철이는 얼마 전 텔레비전에서 굶주린 아프리카 아기를 보고 결심헸어요. “지구에 사는 열 살 중 가장 부자가 되어 그 아이를 도와주겠다!” 하지만 부자가 되는 길은 결코 쉽지 않아요. 엄마의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처럼, 호철이는 집안일로 용돈을 벌고, 쓰지 않는 물건을 딸기마켓에 팔며 차근차근 돈을 모아갑니다. 그리고 부자가 되는 과정에서 돈의 가치를 깨닫고, 진정한 부자가 되는 방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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