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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숙, 사람을 품은 사회복지 실천의 발자취
이방현
코람데오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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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발간사 최성균 (사)미래복지경영 이사장
추천사 김정자 (前)정무차관
프롤로그

I. 청년 문인숙, 가족과 시대 속에서 실천의 뿌리를 형성하다

1. 문인숙, 실천 가풍의 생활 토양 위에서 성장
1) 문인숙의 할아버지 문승훈, 식민지 농촌 지도자가 선택한 경계의 실천
2) 문인숙의 아버지 문창모, 사회복음주의 의술을 행한 기독교 실천가
3) 문인숙의 어머니 이희주, 근대적 양육방식을 교육받은 신여성

2. 문인숙, 식민소녀에서 해방청년으로의 전환
1) 문인숙, 해주행정공립고등여학교의 문원인숙
2) 문인숙,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숨통 트인 해방 청년

II. 십자군장학생 문인숙, 스칼릿대학에서 사회사업을 만나다

1. 문인숙, 십자군장학생으로 낯선 세계와의 조우

2. 문인숙, 기독교 정신으로 무장된 지역사회중심의 사회사업으로 스며듦
1) 스칼릿대학의 정신과 지향점
2) 스칼릿대학의 집단사회사업학과
3) 문인숙의 스칼릿대학 생활

III. 사회사업가 문인숙, 태화기독교사회관에서 실천가로 성장하다

1. 문인숙, 태화기독교사회관이 원했던 인물

2. 태화기독교사회관, 미감리교 사회복음을 담고 있는 인보관
1) 남감리교 여선교회와 태화의 설립
2) 스칼릿 대학과 태화의 조직적 연계
3) 사회복음주의 사회사업 강화
4) 기독교 사회관에서 전문 사회복지관으로 발전

3. 문인숙. 태화가 육성한 미래의 사회사업 지도자

4. 문인숙, 태화의 영성과 실천을 아우르는 지도자

5. 문인숙, 태화에서 출발한 지역사회 실천가

IV. 학문적 실천가 문인숙, 이화동산에서 임상사회복지 전문성과 제도화를 이끌다

1. 이화, 실천지향의 사회사업 구상
1) 이화 사회사업학과 초기 교수진과 캐나다연합교회 여선교회의 영향
2) 기독교사회사업학과에서 사회사업학과로의 변화(1947-1970)

2. 문인숙, 이화사회복지관에서의 윤리기반 실천과 이론의 통합
1) 지역봉사와 실습의 장으로 출발한 이화사회관
2) 대학부설 사회복지관의 정체성과 운영기반 수립
3) 실천·연구·교육의 통합으로 책임성 있는 근거기반 서비스 전개

3. 문인숙, 임상사회사업 전문성을 향한 뚝심있는 여정
1) 교재개발을 통한 통합사회사업 교육의 실체화
2) 임상사회사업 전문성을 지향한 교육의 토대 마련
3) 이화동산을 넘어 임상실천현장 전문성을 위한 체제 구축

에필로그
부록 1 문인숙 연구사업, 저서, 논문 일람표
부록 2 문인숙과 제자들, 마음에 담은 편지와 추억

저자 소개 1

ㆍ이화여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복지학과 졸업 ㆍ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학위논문. 기능이 높은 정신장애인의 취업경험에 관한 질적연구) ㆍ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 박사(학위논문. 일제시대 신문에 나타난 정신질환자 사회표상) * 한국 사회복지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한국사회복지역사』(공저), 『서울사회복지사』(공저), 『한국 사회보장제도의 역사적 변화 과정과 미래 발전 방향』 (공저), 『서울 동의 역사(은평구)』(공저), 『보건복지 분야 국가ㆍ민간 역할 분담의 역사적 전개와 과제-은평천사원 을 중심으로』(공저), 『한국사회의 나눔 사례 연구-19
ㆍ이화여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복지학과 졸업
ㆍ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학위논문. 기능이 높은 정신장애인의 취업경험에 관한 질적연구)
ㆍ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 박사(학위논문. 일제시대 신문에 나타난 정신질환자 사회표상)

* 한국 사회복지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한국사회복지역사』(공저), 『서울사회복지사』(공저), 『한국 사회보장제도의 역사적 변화 과정과 미래 발전 방향』 (공저), 『서울 동의 역사(은평구)』(공저), 『보건복지 분야 국가ㆍ민간 역할 분담의 역사적 전개와 과제-은평천사원 을 중심으로』(공저), 『한국사회의 나눔 사례 연구-1960년대를 중심으로』(공저), 『1945-60년 한국 나눔의 역사』(공저), 『건강한 국가 만들기: 정신, 신체, 그리고 여성』(공저) 등의 연구 수행

* 한국 사회복지 역사콘텐츠를 마련하기 위해,
『근대사회복지자료 구축을 통한 미래 한국 사회복지의 기초 토대 마련』(한국연구재단), 『보건복지관련 사료 수집 및 분류』(국사편찬위원회), 『서울역사구술채록사업』(서울역사 편찬원), 『대한민국 아동권리 100년사 DB구축』(아동권리 보장원), 『아동권리역사 온라인 자료실 구축과 콘텐츠 개발 연구』(아동권리보장원) 등의 사업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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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1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152*225*15mm
ISBN13
9791192191546

책 속으로

문인숙은 1929년 1월 4일, 황해도 해주에서 문창모와 이희주의 1남 2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그녀는 화목하고 자녀의 인격이 존중되는 집에서 만족스러운 유년기를 보냈다고 회고한다. 부모 덕분에 자존감이 높아졌고, 남녀평등 사상이 의식 속 깊게 뿌리내리게 되었다고 믿고 있다. 특히 자상하면서 자녀와 많은 대화를 나누는 친구와 같은 존재였던 아버지 문창모 덕분에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느끼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였다. 어린 시절의 문인숙은 동네 왕초였다. 어머니 이희주가 귀찮아할 정도로 친구들이 집으로 많이 모여들었다고 하니 친화력도 좋으며 리더십도 있었나 보다.
--- 「‘I. 청년 문인숙, 가족과 시대 속에서 실천의 뿌리를 형성하다’」 중에서

문인숙이 자의로 선택한 8개 과목 중 선교학과 수업이 5개였다. 이는 스칼릿 혹은 피바디, 밴더빌트 등의 타 학교에서 다른 성격의 수업을 들을 수 있었음에도 선택한 과목들이었다. 선택한 선교학 과목들을 보면 시청각자료 활용, 문해교육, 영어교육 등 선교지에서 사회복음을 실천할 수 있는 다소 실용적인 성격의 기독교 방법론에 속한 수업들이었다. 또 하나 주목되는 점은 문인숙이 ‘공산주의 이념과 실천에 대항하는 기독교 선교’를 수강했다는 것이다. 1952년 겨울, 십자군 장학생으로 자유 아시아방송(Radio Free Asia) 주관의 ‘극동지역 공산주의와의 투쟁’ 토론에 참가하고, 관련하여 모금운동을 펼쳤던 것과 연결해 생각해보면 여전히 전쟁 중인 고국의 현실에 대한 문인숙의 고민이 반영된 선택이었다고 여겨진다. 두 가지 점을 함께 고려해볼 때, 문인숙은 결국 한국 사회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선교 활동에 유용한 실용적인 과목들을 수강한 것으로 추측된다.
--- 「‘II. 십자군장학생 문인숙, 스칼릿대학에서 사회사업을 만나다’」 중에서

문인숙 스스로 “태화가 나를 키워주었다”라고 회고할 만큼, 1954년부터 태화에서의 5년이란 시간은 뜨겁고도 강렬했다. 그녀는 프로그램 책임자로서 주민들과 호흡하며 사회사업의 기초부터 실천현장을 몸으로 익혀나갔다. 퇴임 이후에도 태화의 각종 사업 위원장과 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태화의 역사와 발자취를 함께 했으며, 태화가 한국의 대표적인 사회복지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에서 태화의 정신과 비전을 이어가는 구심점이 되었다. 문인숙은 관장 대행 시기 감리교 계통 사회관들의 연합체를 결성하는 주요한 사업을 수행하였다. 1958년 1월 22-23일, 태화에서는 ‘제1회 전국기독교사회관 직원강습회’가 열렸다. 이번 강습회에는 태화를 포함해 총 7개 기관이 참여하였다(이화여대부속사회관, 인천기독교사회관, 마포 기독교사회관, 대전기독교사회관, 군산기독교사회관, 부산기독교사회관). 각 사회관 현황이 소개되었고, 사회사업가들 간의 친교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사회사업 전문가들이 강연과 토론도 이어졌다. 강연에서는 ‘앨럼페 이’(N. Alampay)가 정신위생, 김폴린이 종교교육, 한응수가 보건위생, 애덤스(L. Adams)가 지역발전, 김옥라가 걸스카우트, 이정욱이 연극과 기독교 교육, 박보희가 가정상담을 주제로 각각 발표하였다. 특히 미국의 여류 사회사업가 새처(Grace Thatcher)의 강연은 직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냈다고 한다.
--- 「‘III. 사회사업가 문인숙, 태화기독교사회관에서 실천가로 성장하다’」 중에서

문인숙이 이화 사회사업학과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50년대 태화 직원으로서 이화 사회사업학과 실습생을 지도하고, 1956년과 1958년 두 차례에 걸쳐 집단사회사업 과목의 강사로 강단에 섰을 때부터였다. 이후 문인숙은 1970년 3월 2일자로 이화여자대학교 사회사업학과 집단사회 사업 담당 교수로 부임하여 1994년 2월 28일자로 정년 퇴임할 때까지 집단사회사업론, 집단사회사업실습, 집단사회사업세미나, 집단사회사업 원서강독, 프로그램 작성법 등 집단사회사업 분야의 과목을 전담하며, 이화의 집단사회사업 교육을 이끌어 나갔다. 그녀는 또한 동료 교수들과 더불어 제자들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학생들의 개인적 삶과 사회사업 전문가로의 성장을 위해 교육과 연구 활동을 이어갔다.

--- 「‘IV. 학문적 실천가 문인숙, 이화동산에서 임상사회복지 전문성과 제도화를 이끌다’」 중에서

추천평

선후배가 협심하여 출간하는 『문인숙, 사람을 품은 사회복지 실천의 발자취』는 문 교수님이 “실천-연구-교육”을 통합한 사회복지계의 巨人임을 다시금 확인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문 교수님은 장학생으로 스칼릿대학 유학을 마친 뒤 귀국하여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에서 실무진으로 출발해 운영이사에 이르기까지 사회복지실천의 현장경험을 쌓으셨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사회사업학과 교수로 재직하시면서, 실천-연구-교육을 아우르는 통합적 학문체계를 시도하신 최초의 학자셨습니다. 문 교수님은 한국 사회복지가 지역사회 실천 현장의 사람 속에서(실천), 전문성을 장착한 학문으로서 학계에 기여하는 데(연구), 인간의 삶의 모든 부문을 포용하는 사회서비스 제공인력을 양성하는데(교육) 가장 적절히 기여할 수 있도록 큰 터전을 잡는데 삶을 바치신 巨人이시고 巨木이셨습니다. 또한 모든 제자, 동료, 학자, 그리고 서비스를 받는 클라이언트들까지 모두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임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그 공동체 안에서 함께여야 하는 손잡음의 미학을 실천하셨고, 내일을 내다볼 줄 아는 안목을 키워주셨습니다. 그래서 『문인숙, 사람을 품은 사 회복지 실천의 발자취』를 함께 만들어가는 내내 모두 많이 그리워했습니다. - 김정자 ((前)정무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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