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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 Hyouk Lee,李愚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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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전의 영웅 치우천, 치우비 형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대하 서사 판타지
치우천왕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 응원단 ‘붉은 악마’의 상징으로만 잘 알려져 있지만 한민족의 신화시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영웅이기도 하다. ‘치우’는 주로 중국의 기록과 전설을 통해서만 알려져 있는데, 중국 오제(五帝) 가운데 한 명인 헌원과 중국의 탁록 지방에서 전투를 벌인 인물로 전쟁의 신으로 일컬어진다. 하지만 한국의 기록에도 간접적으로나마 치우에 대한 흔적이 남아 있으며 작가는 치밀한 조사(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던 치우의 유물을 직접 보고 확인하기 위해 중국에 남아 있는 치우채를 방문하기도 했다)와 자료를 토대로 이들을 소설 속에서 부활시켰다. “사서에 의하면 치우는 황제와 더불어 싸우다가 결국에는 황제에게 잡혀 죽은 인물이며 오랑캐라 했다. 난폭하고 사납고 포악한 인물이라고 했다. 그런 인물이었다면, 왜 한고조 유방이 난폭하고 사납기만 했으며 마지막에는 전쟁에 져서 비참하게 죽은 인물에게 정성껏 제사를 지냈을까? 『삼국지』의 관우가 비참한 최후를 맞았지만 군신으로 추앙받는 것과 같은 이유일까? 중국인들은 패한 장수 받들기를 좋아한단 말인가? 그런 것 같지는 않았다.『 치우천왕기』를 쓰기 시작한 발단은 이작은 의문이라 볼 수 있다.” (작가 서문 중에서) 『치우천왕기』는 기원전 2700년경의 광활한 중국 대륙을 무대로 한다. 한민족의 기원으로 설정된 주신족과 중국인의 기원인 지나족의 대결 구도를 바탕으로 치우천 치우비 형제와 영웅들, 수많은 민족이 얽힌 이야기를 박진감 넘치게 그리고 있다. 인간을 뛰어넘는 능력을 지닌 선인과 영웅, 상상을 초월한 힘을 지닌 신수, 도깨비와 귀신, 도술과 주술이 얽혀 서양 판타지에 길들여진 독자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할 한국 판타지의 신경지를 보여주는 『치우천왕기』는 넓게는 판타지 장르에 속하지만 그 안에 담긴 재미는 다채로운 색을 띠고 있다. 『삼국지』나 『초한지』 같은 역사소설에서 볼 수 있는 대규모 전투와 전술전략, 본격 미스터리나 서스펜스 스릴러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사건과 사건을 둘러싼 음모, 한 치의 방심할 틈도 주지 않는 잘 짜인 법정 드라마를 보는 듯한 재판 과정 등, 치우 형제가 겪는 각종 모험은 『치우천왕기』를 단순히 판타지라는 장르에 묶어 두기에는 아쉬울 만큼 호화로운 즐거움을 준다. 특히, 방대하고 꼼꼼한 설정과 역사적 인물을 바탕으로 한 실감나는 캐릭터들이 독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은 작품으로, 『치우천왕기』의 세계관은 『퇴마록』과 『왜란종결자』를 아우르며 한국 판타지의 결정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주인공인 치우 형제는 물론이거니와, 맥달과 소녀(素女), 치베, 야율쿠리, 초초룬, 보돈차르 등등 『치우천왕기』에 등장하는 백여 명의 주요 캐릭터들은 선인이든 악인이든 어느 한 사람 매력적이지 않은 인물이 없다. 인간뿐 아니라 선인과 짐승까지, 그저 주인공을 옆에서 보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모두 주인공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독특한 개성과 활기찬 생명력으로 소설의 재미를 북돋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