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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프롤로그
제 1 장 - 로드 킬 수습 현장에서 16 차가운 아스팔트 위, 차에 치인 노루 두 마리 22 아스팔트에 핀 장미 한 송이 27 태어나지도 못하고 죽은 길고양이 새끼들 31 인간의 바쁜 시간 때문에 35 단순한 죽음이 아닌 동물의 죽음 40 나는 길고양이 장의사 50 끝까지 살아보려는 마음 55 한 학생의 따뜻한 마음 59 비 오는 밤의 고라니 64 하룻밤, 세 생명을 보내며 69 해안도로에서 죽은 고양이, 그 바닷가의 밤 73 길고양이지만 생명은 존엄하다 77 어느 청년의 아름다운 마음 83 이 세상에서 살아갈 권리 86 길고양이 장의사의 비 오는 날 91 별난 경험 94 빗속 벤치 아래, 어미가 떠나지 못한 자리 제 2 장 - 로드 킬 현장에서 만난 캣맘 101 불쌍히 여기는 마음조차 무시당한다면 107 길 위의 생명이 조금이라도 존중받기를 110 14마리 고양이를 키우는 선생님 115 맞아요, 우리 금순이 120 이제 자유로운 곳으로 잘 가라 125 여섯 마리 새끼 낳고 죽은 고양이 129 빈집 안, 세 마리의 고양이 134 남은 한 마리는 얼마나 외로울까? 137 천사를 만나다 제 3 장 - 유기동물을 돌보는 사람들의 이야기 144 반려동물 수목장 151 창호지 관에 든 개 155 길고양이 반달이 158 아메리칸 불리, 덤프 164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어느 할머니 이야기 167 줄냥이 수술비 1,200만 원 170 한 생명을 살린 용기 175 길고양이 카페 ‘그냥’ 181 길고양이 새벽이 186 어느 캣맘의 길고양이와의 만남 이야기 제 4 장 - 공존, 생명과 만나는 현실과 정책 사이 194 멸종위기종의 마지막 198 유기동물 안락사 201 유기동물 장례와 반려동물 장례 206 유기동물 보호 문제에 대하여 209 로드 킬, 아스팔트 위에 새겨진 공존의 물음 212 귀 끝이 말해주는 것 -길고양이 중성화 217 유기동물과 공존하는 국내외 사례들 222 동물이 살아갈 수 없다면 225 대통령의 반려동물 출연, 무엇이 문제였을까 229 반려동물 공존 사회 232 길고양이가 없는 마을 「소설」 239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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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에서 스러지는 생명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어디에 머물고 있는가
반려동물 양육 가구 600만 시대, 그러나 매년 2만~3만 마리의 동물이 도로 위에서 삶을 잃는다. 도시 구조, 정책의 부재, 시민 인식 부족 등 여러 문제들이 얽혀 매일같이 반복되는 비극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나는 길고양이 장의사》는 이 질문에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기록한 책이다. 저자는 로드 킬 현장을 누구보다 많이 경험한 사람으로서, 생명이 마지막을 맞는 그 순간을 차분하지만 깊은 시선으로 기록한다. 그 기록은 우리에게 충격과 슬픔만을 남기지 않는다. 때로는 인간의 따뜻한 마음, 작은 용기, 진심 어린 행동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도 드러낸다. 이 책의 가치는 다음에 있다. *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의 기본 조건이 무엇인가를 묻는다. * 로드 킬이라는 ‘익숙하지만 외면해온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 현장의 기록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공존 정책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 동물의 죽음 속에서도 인간의 따뜻함과 희망을 발견한다. 우리는 여전히 ‘사람 중심’으로 설계된 사회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생명은 인간만의 것이 아니다. 저자의 기록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차차 보이기 시작한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난 뒤 독자는 깊은 울림과 함께 생각하게 될 것이다. “동물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