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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쇠가 이긴다
서세원 공저
석필 199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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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똥은 내 집에서 누어라
2. 광고지를 접어 만든 상자 사백 개
3. 성냥 한 개피를 두 번 쓰는 재주
4. 열두 장만 돌린 맏아들 청첩장
5. 정참판댁 오첩 반상
6. 머리칼로 책을 사주신 어머니
7. 맥주 한 잔에 담는환경 생각
8. 필수품 경제학과 사치품 경제학
9. 물 쪼끔, 전기 쪼끔, 기름 쪼끔
10. 여덟 달 만에 건네주신 보약
11. 너는 참 열심히 살았다
12. 작은돈은 어머니식으로, 큰돈은 아버지식으로
13. 최초의 여기자가 남긴 조각보
14. 티끌 모아 태산 된 나의 시조 수업
15. 천하무적 떤바지의 추억
16. 내 별명은 짜다 리
17. 섞어찌개의 묘미

저자 소개 1

공저서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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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徐世源, 1956년 3월 18일 ~ )은 대한민국의 희극 배우이자 방송인, 영화감독, 솔라그라티아 교회 담임 목사 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1998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58쪽 | 148*210*20mm
ISBN13
9788980370467

출판사 리뷰

절약과 절제로 일관한 줏대있는 삶으로 인생에 성공한 열일곱 구두쇠들의 삶을 일화 중심으로 조명한 책. 열일곱 편의 글에 두루 절약과 절제에 관한 진중한 가르침이 배어 있으면서도 뻣뻣하고 고리타분한 교훈의 기미는 싹 빠져 있어, 흥미진진하게 읽어내려가는 동안에 주인공들의 색다른 풍모, 고집스러움, 인간미에 열두 번도 더 웃고, 때로는 뭉클한 감동에 눈물짓게 된다.

금간 플라스틱 바가지도 꿰매 쓰는 대학 교수 최래옥 씨, 술자리에서 먹다 남은 닭다리도 싸들고 집에 가는 재벌 그룹 회장 출신의 기업인 정수창 씨, 헌 실도 두었다가 다시 쓰는 복식학자 석주선 씨, 아들 녀석이 멀쩡한 새 휴지로 바퀴벌레를 잡으면 혼쭐을 내는 서세원 씨, 냉장고의 묵은 음식을 다 모아 한번씩 손수 만든 비빔밥 파티를 여는 정치인 조세형 씨, 제자에게 보약을 먹이려고 여덟 달 동안 반찬값을 아껴 약값을 모은 한글학자 최현배 선생.

아낄 일에는 개천에 떨어진 밥풀 한 알까지도 끝끝내 아끼되, 써야 마땅한 일에는 명쾌한 씀씀이의 모범을 보여줄 줄도 아는, 물질의 절약과 정신의 절제를 겸비한 인간미 넘치는 구두쇠 정신의 소유자 열일곱 사람이 이 책의 주인공들이다.(필진 중 공병우, 김월하, 석주선 세 분은 고인이 되셨음)

이 책은 알고 보면 우리 모두 쌀 한 톨, 종이 한 장도 무섭게 여기던 구두쇠의 자손들임을 일깨워준다. 지금은 그 구두쇠의 삶을 회복하는 일이 국가적인 차원에서 요구되는 때인 만큼, 이 책을 온 국민의 필독서로 권장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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