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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프롤로그 - 고양이 한 계절이 내 안으로 살며시 물들어 왔다_9 Chapter 1. 춘식이와 함께 한 첫 계절, 농막에 자리를 잡다!_19 Chapter 2. 특별했던 가을의 시간_27 Chapter 3. 겨울을 기다리며_33 Chapter 4. 겨울, 그 조용한 동행_35 Chapter 5. 봄, 다시 피어나는 마음 _ 39 Chapter 6. 싸움을 싫어하는 싸움꾼_50 Chapter 7. 여름, 멀어졌다가 다시 돌아온 시간_54 Chapter 8. 이웃 농막으로 마실 가는 아이_65 여름의 외전 - 진경이와 마늘밭의 전쟁_70 Chapter 9. 고요한 낮잠, 폭염 속 숨결 _77 Chapter 10. 서아와 춘식이_82 Chapter 11. 다시 닥쳐온 시련, 산 짐승에게 공격 당하다!_86 Chapter 12. 가을, 다시 나란히 걷는 시간_88 Chapter 13. 우리가 함께 만든 계절들_92 Chapter 14. 함께 머무는 여름_96 에필로그 - 계절이 다녀간 자리, 고양이라는 이름으로_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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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식이와 슬기로운 사람 사이에서
봄아 이종덕 춘식이를 만나면서 불현듯 인간의 삶에 대해, 혹은 존재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것은 의외였다. 그의 행동이나 태도, 유유자적하면서도 곰살궂게 대하는 지인들에 대한 일상의 공유를 발견하게 되면서이다. 이 에세이집을 마주하면서, 기욤 뮈소의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라거나 피에르 쌍소의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와 같은 삶의 방식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맞이하게 되는 것은 '진짜 삶이 무엇인가'에 대한 현대인의 존재에 대한 자연의 물음이다. -중략- 어느 날 농막 위에 올라 '밀알 한 알 속에도 우주가 숨어있다‘ 고 했듯이, 백두대간의 자연을 관조하는 법을 스스로 터득해 만끽하며,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다음날을 내다보기도 하는 면모를 보인다. 그는 우리 의 훌륭한 선생이자 친구이며, 가족이자 자연과의 징검다리이 기도 하다. 아, 이 오래된 미래의 행복을 어찌할 것인가? 덕분에 행복 겨운 사람들, 나는 이 훌륭한 춘식이와 슬기로운 사람 사이에 아름다운 징검다리가 더 많이 놓이길 고대하겠다, 그리고 그것이 더 멀리, 더 많이 퍼져나가 자연에 가까이 사는 많은 동네의 지혜 마을 이야기로 늘어나기를 바란다. 언제나 그대가 선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