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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시크릿 하우스
평범한 하루 24시간에 숨겨진 특별한 과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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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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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소개

책소개

목차

『시크릿 하우스』

낮 Daytime
아침
한낮
늦은 오후

밤 Nighttime
이른 저녁
계속되는 저녁모임
목욕 그리고 취침

저자 소개2

데이비드 보더니스

 

David Bodanis

미국 시카고 대학에서 순수수학을 전공했다. 1988년부터 10년간 옥스퍼드 성 앤터니 칼리지의 상임 연구원으로 근무했고, 1991년부터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지적 역사의 연구조사법을 오랫동안 가르쳐 왔다. 그의 강좌 중 '똑똑해지는 법, 적어도 덜 무식해지는 법'은 옥스퍼드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교수들과 외부 방문객들도 그의 강좌를 참관하는 경우가 많았다. 보더니스는 빠르게 변하는 기술 분야에 전통적 시나리오의 장점을 적용한 '미니 시나리오' 개념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1999년에는 미래의 이산화탄소 산업 계획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해 세계의 여러 경제 연구소들로
미국 시카고 대학에서 순수수학을 전공했다. 1988년부터 10년간 옥스퍼드 성 앤터니 칼리지의 상임 연구원으로 근무했고, 1991년부터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지적 역사의 연구조사법을 오랫동안 가르쳐 왔다. 그의 강좌 중 '똑똑해지는 법, 적어도 덜 무식해지는 법'은 옥스퍼드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교수들과 외부 방문객들도 그의 강좌를 참관하는 경우가 많았다.

보더니스는 빠르게 변하는 기술 분야에 전통적 시나리오의 장점을 적용한 '미니 시나리오' 개념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1999년에는 미래의 이산화탄소 산업 계획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해 세계의 여러 경제 연구소들로부터 지원을 받았으며, 2001년에는 중국 정부와 함께 미래의 중국 에너지 정책을 연구했다.

또한 그는 『E=mc2』, 『은밀한 집』, 『비밀 가족』과 같은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를 펴냈으며, 그 외에도 『보디 북』, 『비밀의 집』, 『언어의 거미줄』, 『비밀의 정원』, 『일렉트릭 유니버스』등의 책을 썼다. 어려운 과학 지식과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재능이 뛰어나 그의 책들은 과학 교양서로서 전 세계에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E=mc2』는 20가지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몇 년간 가장 많이 팔리고 있고 가장 많이 추천받은 교양과학서이다.

김명남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환경 정책을 공부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 편집팀장을 지냈고,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제2회 롯데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상 수상,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로 제55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경험 수집가의 여행』 『비커밍』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면역에 관하여』 『틀리지 않는 법』 『지상 최대의 쇼』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여자들은 자꾸 같은 질문을 받는다』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등이 있다.
저자 : 데이비드 보더니스
시카고 대학에서 수학을 공부했으며 이후 옥스퍼드 대학에서 수년간 강의를 했다. 베스트셀러『E=mc2』을 통해 과학이론을 가장 쉽고 재미있게 쓰는 이야기꾼으로 자리 잡은 보더니스는, 재치 있는 발상과 기발한 묘사, 탁월한 문장력으로 어려운 과학을 현실세계와 접목시켜 풀어내는 데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해왔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2001년 출간된 이래 가장 사랑받는 교양과학 책인『E=mc2』이외에도『일렉트릭 유니버스』가 있으며,『Passionate Minds』가 곧 출간될 예정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98쪽 | 523g | 153*224*20mm
ISBN13
9788984986046

책 속으로

찰싹, 툭, 쿵!’ 남자의 발이 침대 밖으로 빠져 나와 바닥에 떨어진다. 그 무게로 마룻바닥이 살짝 눌려 흔들리자 연못의 수면파처럼 진동이 사방으로 뻗어나가 벽에 도달한다. 갑자기 무게가 가해졌기 때문에 집 전체가 약간 눌려 주저앉았다. 마루 판자와 맞닿는 벽의 맨 아래층 벽돌도 충격으로 0.00025센티미터 정도 움츠러들었다. --- p.15

누워서 각질 먹기, 집먼지 진드기
집먼지 진드기. 수컷 진드기, 암컷 진드기, 새끼 진드기, 오래 전에 죽어 군락에서 떨어져나간 채 납작하게 눌린 미라처럼 바싹 마른 선조 진드기들의 시체도 있다. 침대에도 이들의 친척이 살고 있다. 침대 진드기들은 간밤에 사람의 몸 아래서 따뜻하고 안락하게 뒹굴었다. 집 안에 널린 영양분은 무엇일까? 카펫 바닥에 가만히 숨은 진드기들은 하늘을 향해 입을 벌리고 기다리면 된다. 끊임없이 뿌옇게 흩날리는 각질 연무를, 낙하산으로 투하되는 배급 식량처럼 기다리는 것이다. --- p.18~19

립스틱의 반짝임, 비밀은 생선비늘이다
이제 반짝임만 더해지면 될 것 같다. 립스틱을 바르는 여성들은 말썽거리인 입술에 약간의 반짝거림을 가미하길 원하고, 립스틱 제조업자들은 이러한 여성들의 바람에 귀를 기울인다. 그들은 방부제와 향수를 첨가할 때 광택이 있고 무지개처럼 다채롭게 반짝이는 것, 그러면서도 너무 비싸지 않은 무언가를 함께 붓는다. 바로 생선 비늘이다. 비늘이야 생선 포장 공장에 가면 허다하게 남아돈다. --- p.59

흙먼지와 착시효과의 조합, 텔레비전
여자가 쳐다보는 화면에는 무엇이 나타나고 있는가? 두말할 것 없이 스웨덴에서 온 더러운 것들이다. 진짜로 더러운 물질, 즉 흙이나 먼지 같은 것들이 거기 있다. 이들은 서아프리카에서 공수된 먼지들과 섞여 끈적거리는 덩어리 형태로 텔레비전 화면 안쪽을 덮고 있다. 이들은 텔레비전 수상기 뒤쪽에서 발사된 전자 신호들에 맞으면 빛을 발한다. 스웨덴산 먼지들은 다양한 종류로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빛의 색깔도 다양하다. 당신이 바라보는 텔레비전 화면은 문자 그대로 진흙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 p.100~101

파리, 싸이키 조명 디스코텍에 가다
파리에게는 부엌을 비추는 형광등이 예사로운 빛이 아니다. 형광등은 으레 전구가 그러하듯 밝은 빛을 쏟아내더니, 툭 끊긴다. 부엌은 갑자기 캄캄한 어둠에 잠긴다. 한동안 시간이 지나서야 또 갑자기 다시 불이 들어온다. 파리의 신경계는 인간보다 빠르게 작동하므로 1/200초 간격으로 벌어지는 사건도 가려서 판별해낸다. 파리의 눈에는 인디애나 존스가 펼치는 호기로운 모험이 매 장면 사이에 암전이 있는 슬라이드 쇼 마냥 지루한 풍경의 나열로 비춰질 게 분명하다. 그래서 앞서 말했듯 파리는 불이 꺼졌다 켜졌다 하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묘한 디스코 장을 구경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상상하면 된다. --- p.119

초대에 응하려면 반드시 준비할 것, 식탁
저녁 식사 행위의 중심이 되는 식탁마저도 근래의 발명품이다. 요즘은 누구나 쓰는 물건이지만 과거에 접이식 탁자는 귀족적인 물건이었다.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와 영국의 귀족들은 성에서 식사를 할 때가 되면 텔레비전 시청용 개인 탁자 같은 것을 펼쳐놓고 그 아래 타이즈 신은 다리를 쑤셔 넣었다. 손님들이 잔뜩 모이는 떠들썩한 연회를 준비할 때는 쟁반식 탁자를 치우고, 손님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려 가대 위에 널빤지를 깐 보잘 것 없는 상을 차렸다. 손님이 모이기 전에 미리 준비할 수 없는 까닭은 아무리 귀족이라도 여분의 가대와 널빤지를 갖고 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초대를 받아들인 손님들은 스스로 식탁을 챙겨오는 수밖에 없었다. --- p.191

물을 내릴 땐 뚜껑부터 닫자, 변기
대부분의 방울은 그저 물이지만 막 사용을 마친 변기란 그리 위생적인 공간이 아니다. 순수한 물방울은 하늘로 올라간 후 곧 증발해버리는 반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품은 물방울은 살아있는 미생물을 둘러싸 공기로부터 지켜주는 작은 캡슐의 역할을 한다. 뭐니 뭐니 해도 그들은 막 인간의 소화기를 빠져나왔다. 사람의 배설물에는 바이러스나 살아있는 세균이나 세균의 사체가 다량 포함되어 있다. 바로 그 배설물의 표면에서 나온 세균들 공기에 흩뿌려진 것이다. 변기 물을 한번 내릴 때마다 보통 6만에서 50만 개의 병원성 물방울이 피어난다.

--- p.199

출판사 리뷰

기발한 발상,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놓은 하루 24시간의 과학

아침을 깨우는 자명종과 함께 남녀의 하루가 시작된다. 식사를 하고 출근을 하고 퇴근 후 손님을 치르고 한밤의 목욕으로 이들은 하루를 마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심히 흘려버리는 일상, 그러나 유일한 한 사람 보더니스만은 이 하루의 평범함을 그냥 넘기지 않는다. 그는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없는 세계를 보여주는 동시에 그 이면에 숨겨진 과학의 세계를 조명한다. 그리하여『시크릿 하우스』는, 말 그대로 특별한 것을 관찰할 준비가 된 과학수사대의 눈으로 집안을 둘러본다.

이제 평범한 어느 집의 문을 열고 들어서보자. 우리 몸을 몇 미크론 수준으로 줄이고 꼼꼼한 관찰자의 눈으로 주위를 둘러본다. 우리가 사는 집은 그리 만만한 세계가 아니다. 샤워기에서 변기를 거쳐 칫솔까지 여행하는 수십억의 세균, 매일밤 우리와 아늑하게 잠드는 수백만 마리의 진드기와 인사하고, 백악기 원시바다를 재현하는 주전자의 세계를 탐험해야 한다. 달걀 속에서 벌어지는 노른자위와 세균의 팽팽한 전투를 목격하고, 진공청소기 꽁무니에서 뿜어져 나오는 진드기 배설물의 생존방식을 배우며, 잔디밭에서 기묘한 탑을 쌓는 점균류의 웅장한 엑소더스 현장도 목도할 수밖에 없다. 집먼지 진드기, 슈도모나드균, 살모넬라균은 물론, 사막에서 온 모래 먼지와 향수분자, 담배연기, 물방울까지도 예사롭지 않다. 누군가가 말을 할 때, 얼굴을 한번 비빌 때, 다리를 한번 꼴 때 거대한 인간들과 동고동락하는 세균과 미생물들이 얼마나 큰 참사를 겪는지를 알게 된다면 당신의 하루는 달라질지도 모른다. 우리 곁에 버젓이 놓여있는, 그리하여 고민 없이 바라보는 온갖 현상과 사건, 거기에 과학자의 섬세한 눈썰미와 무한한 상상력, 놀랍도록 정확한 분석을 곁들임으로써 보더니스는 우리를 다른 세상으로 은밀하게 안내한다.

희한하고 내밀한 일상과학의 역사: 모든 사물에 깃든 사연을 밝힌다

보더니스가 다루는 소재는 지극히 평범하다. 행주, 청바지, 카펫, 텔레비전, 전자레인지, 컵, 변기 등등. 그는 이처럼 특별할 것 없는 소소하고 친근한 사물에 눈과 귀를 기울인다. 하지만 사물을 바라보는 보더니스의 관점은 독특하고 날카로울 뿐만 아니라 풍부한 역사적 배경지식으로 무장되어 있다. 파란색 청바지가 어떻게 오늘의 유행을 주도했는지, 비누가 세상의 빛을 보기까지 프랑스혁명이 어떤 걸림돌이 되었는지, 세계음료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콜라 회사가 ‘참 배고픈 시절이었다’라고 회고한 사연은 무엇인지, 등등 보더니스는 다채롭고 희한한 미시 역사에 주목한다.
‘포름알데히드는 치약 속에도 있다.’ ‘케이크의 실체는 물 위에 둥둥 뜬 돼지비계다.’ ‘청바지는 사실 절반만 파랗다.’ ‘매니큐어는 당구공의 실패작이다.’ 거기에다, ‘장미전쟁 때도 정원의 장미는 붉지 않았다.’ ‘옛날에는 식탁을 들고 초대에 응했다.’ ‘스페인의 마야 정복은 재채기 때문이다’ 등등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사물의 실체와 탄생 배경, 진귀한 작동 방식과 그 이면에 숨겨진 놀라운 역사까지 듣고 나면 우리는 보더니스가 전하는 예사롭지 않은 생활과학의 세계를 만나게 된다. 전지적 관찰자의 시점에서 미시와 거시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보더니스의 기발한 발상과 해박한 지식은 모든 사물을 새롭게 보고자 하는 과학자적 열망과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전도하고자 하는 이야기꾼으로써의 탁월한 능력을 그대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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