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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이슬 겨우 정수리가 드러난 태양과 어떻게 밤산책 당신께 건넬 말 목적 숫자대신 느낌으로 초여름 서늘함에 당신과 행복의 상관관계 뜨개질 광안리 내 몫 물어보지 않아도 되겠네 첫 확신 지금은 좋은 시간을 기다리고 있어요 쌓이면 평생이 된다 서로의 물결 저 달 너머 울음을 부끄러워 말아요 산봉우리 버킷 리스트 먹구름 시 한편 진하게 달여 주세요 바람의 오지랖 파도를 품고서야 비로소 너는 달밤에 빛나고 나의 계곡 활화산 사소하게, 그렇게 영원을 염원하며 이제 조금 힘들어? 말해줘서 고마워 나는 당신과 꿈에 살고 마음 하나 더 꽃등으로 했던 다짐 사계절 피는 꽃 신구항에서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사실, 없어도 괜찮을지 몰라 젖은 마음에 끼어든 무지개 나에게 쓰는 편지 사랑을 말할 땐 덜 안아주기 흔적 어깨 빗소리 생선구이 소나기는 피해 가는 거야 공허를 마주하며 순수함을 보아 2부 무례한 존댓말 나는 그래 슬프지도 말 것 사랑, 미움 지샌달 종로의 햇살 눈물로 덮은 눈물 이슬은 더 이상 아름답지 않아 냉탕 노을빛 적셔진 공원을 바라보니 일교차 도시 과도한 추측이나 비난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기다림의 미학 어른 내가 세운 벽 취향의 자격시험 신기루가 있는 곳 스몰 토크 꿈속에서는 달릴 수 없다 흔들리며 옮겨지는 아침 햇빛이 내 눈을 깨물었다 희극 내가 듣고 싶은 말 너에게 건네니 추억은 말없이 가라앉은 날들 동심 또는 당신이 그리워하는 모든 것들 스물 아홉 유행 신념은 뜨거웠다 꿈속으로 데려가줘 해지는 모습은 아름답다, 헤지는 모습도 그렇다 저무는 나의 태양 웃음의 기능 빛과 그림자의 춤 조용히 빛나고 싶어요 진실을 보려면 혼밥 매미 외침 열섬 어른들의 정의 푸른 까치발 한수 소금기 섞인 돈 꽃과 노을이 피고 지고 운무 말 뒤꿈치 깜빡하고 다정하게 대해버렸다 바람의 언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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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때가 되면 무르익겠지 기다리면 물러 터져버리더라고요,
기다리지 않고 내어놓으려 합니다. 무르익지 않은 진심이야 말로 온전한 진심이 아닐까 하고요. --- 「들어가며」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