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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스케치북
이태동김나린 그림
우리동네사람들 202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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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성장, 웃음


· 어른이 되고 싶어
· 웃음 폭탄
· 해바라기
· 식판 종소리
· 쏜다
· 잠꼬대

2부
아이, 봄


· 봄바람
· 벚꽃
· 나비
· 계란프라이
· 마음 부자
· 바람 부는 날

3부
엄마, 자연


· 감자
· 제비
· 수박
· 풍뎅이
· 누굴까
· 하늘엔 지우개

4부
열매, 진정한 나


· 훌라후프
· 마당
· 고구마
· 꿀밤
· 들국화
· 별명

5부
건강, 운동


· 야간 축구
· 중독, 내가?
· 새우
· 키재기
· 양배추
· 옥수수

6부
눈빛, 경쟁


· 운동회날
· 휠체어
· 손 모아 장갑
· 층간 소음
· 호주머니
· 새들의 스케치북

7부
호기심, 희망


· 예방 주사
· 아쿠아리움
· 벌
· 갈대밭
· 그럴 때 있지
· 모과 가게 앞
· 백사장

8부
배려, 이웃


· 화해
· 꽃게
· 비눗방울 놀이
· 단짝
· 축구공
· 멧돼지와 농부 삼촌
· 따릉이
· 과속방지턱

저자 소개 2

공직문학상 은상(2018) 동시집 『수다쟁이보고서』(2016) 시집 『간판을 읽어봐』(2014) 한경대 평생교육원 강사 전, 극동대 겸임교수. 초등 수석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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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1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108쪽 | 190*260*20mm
ISBN13
9791199029071

출판사 리뷰

신문기사

『세상은 스케치북』… 아이의 언어로 그려낸 공감의 시
이태동 동시집 출간, 일상에서 길어 올린 웃음과 배려


아동문학가이자 시인인 이태동 작가가 신작 동시집 **『세상은 스케치북』**을 펴냈다. 이 책은 아이들의 일상과 감정을 스케치북에 그림 그리듯 담아낸 작품으로, 성장과 계절, 가족과 이웃, 경쟁과 배려 등 삶의 다양한 장면을 50 여편이 넘는 동시로 엮었다.

시인의 말에서 이태동 시인은 “선 그리고 점 찍고 물들이고 / 접고 펴고 붙이고 구기고…”라는 구절을 통해, 세상을 완성해야 할 결과가 아닌 마음껏 시도해도 되는 공간으로 제시한다. 이는 시집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이기도 하다.

책은 총 8부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부마다 조금씩 주제를 달리하는데, 학교와 가정에서의 아이들 모습을 유쾌하게 담아내기도 하고, 자연과 몸의 감각을 섬세하게 포착하기도 한다. 그리고 경쟁 사회 속 관계와 공존의 문제를 아이의 시선으로 풀어내 눈길을 끈다.

이태동 시인은 “세상에 대한 흥미를 덜 가지면 무관심, 관심을 조금 더 기울이면 집착”이라며, 아이들이 느끼는 미묘한 감정의 결을 동시로 표현하였다. 수록된 작품들 또한 교훈을 앞세우기보다 상황과 장면을 제시하며 독자의 공감을 이끈다.

그림을 맡은 김나린 작가는 이태동 시인의 제자로 웹툰작가와 화가 지망생이다. 삽화는 또래 감성을 살린 그림으로 시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확장한다. 과장되지 않은 색감과 단순한 선은 작품의 여백과 호흡을 해치지 않으며, 글과 그림의 조화를 이룬다.

『세상은 스케치북』 동시집에 대해 김보선 시인은 “일상의 경험을 꿰뚫는 공감력과 즐거운 상상력이 돋보이는 동시집”이라 말했고, 한인숙 시인은 “바람과 햇살에 웃음을 실어 푸릇푸릇한 정서를 담아낸 작품”)이라 평했다.

『세상은 스케치북』은 어린이 독자는 물론, 아이의 언어를 잊은 어른들에게도 조용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지금, 어떤 세상을 그리고 있는가. 그리고 그 그림은 다시 고쳐 그릴 수 있는 것일까. 이 동시집은 그 가능성을 부드럽게 열어 보인다.

시인의 말

그거 아세요?
자다가도 궁금해지는
곱슬곱슬한 용수철 머리
미술 시간에 무엇이든
담아낼 수 있을 것만 같은
하얀 공터
(스케치북)이 뭐길래!
선 그리고 점 찍고 물들이고
접고 펴고 붙이고 구기고…
아무리 세상을 담으려 해도
망설여지고 미련이 남는
하얀뭉치

뒤늦게 깨달아요
어느 때는 축구장처럼
어느 때는 농구장처럼 보이는 신기루
채워야 할 것들이 많아요
엄마 아빠
친구 학교 길
문방구 학원 도서관
신호등 자동차 휴대폰
용돈 게임 맛집 생일 잔치
강아지 운동 하늘 꽃 나무 선물
산 강 바다 별 달 해 바람 구름 집 여행
연필 가는 구불구불한 길 따라
붓 가는 예쁜 길 따라
꿈과 희망의 노래를 불러요

어느 때는 친구들과
어느 때는 나만이!
이-잉-
마음에 안들어!
모서리 한쪽 당겨 본 사람들은 알아요
그림, 낙서에 재능이 없나 봐!
혼자 울다가 별빛 안고
잠든 적 없나요?
(스케치북)이 뭐길래?
세상에 대한
흥미를 덜 가지면 무관심!
관심을 조금 더 기울이면 집착!
사랑은 어쩌면 애매한지 몰라요
-2025.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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