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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숲속 마을의 수요와 공급
(상품 이야기) 멧돼지 아저씨는 뭘 몰라 - 재화와 용역이 무엇인가요? (효용 이야기) 알밤 케이크는 이제 그만! - 효용이란 무엇인가요? (수요 이야기 1) 도토리는 안 사요, 안 사! - 수요는 왜 변하는가요? (수요 이야기 2) 여우도 손해 볼 때가 있다 - 열등재와 정상재 (공급 이야기) 안 팔아요, 안팔아! - 공급도 수요처럼 변해요 (가격 이야기) 불쌍한 망씨 아저씨 -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나요? 2. 바닷속 나라의 생산 활동 (생산 이야기) 꽃게 영차의 고민 - 생산을 위해서는 어떤 요소가 필요한가요? (생산량과 생산비) 멍게 사장님은 억울합니다 - 생산비는 어떻게 정해지나요? (임금 이야기) 거북이 취직 좀 시켜주세요 - 임금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독점과 경쟁) 큰머리 주식회사의 미역 주스 - 시장의 종류에는 어떤것들이 있나요? 3. '없어' 별의 금융 (돈 이야기) '없다' 나라에 없는 것 - 돈이 왜 생겼을까요? (은행 이야기) '없고' 나라에 없는 것 - 은행에서는 어떤 일들을 할까요? (이자 이야기) '없고' 나라의 국민투표 - 이자가 왜 필요한건가요? (주식 이야기) '없는' 나라에 없는 것 - 주식회사는 어떻게 해서 생겼나요? 4. 꼬망 나라의 경제 (세금 이야기) 생일세, 결혼세, 우등생세 - 세금은 왜 내야 하나요? (물가 이야기) 그물 메고, 새총 들고 물가 잡으러 가자 - 인플레이션은 국민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국민 총생산) '낭비 금지법'을 선포하노라 - 국민 총생산은 어떻게 구하나요? (실업 이야기) 놀고먹는 사람들을 모두 잡아들여라 - 실업자는 왜 생기나요? 5. 개미 나라의 무역 (무역 이야기) 미순이의 해외 여행 - 무역은 수입과 수출로 이루어져요 (환율 이야기) 미돌이의 꿀벌 나라 여행 - 환율은 어떻게 결정 되나요? (무역 분쟁 이야기) 여왕개미와 여왕벌의 한판 승부 - 자유무역과 보호무역 (국제 수지 이야기) 미순이의 용돈 기입장 - 국제 수지란 무엇을 말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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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주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돈을 사용해 왔기 때문에 돈이 없는 생활은 상상하기조차 어렵습니다. 주화(금속으로 만든 화폐)나 지폐(종이로 만든 화폐)가 없던 시대에는 '없다' 나라에서처럼 물건이 돈의 역할을 했습니다. 쌀이나 밀, 소금, 옷감, 가축, 유리, 조개 껍데기 등 여러 가지 물건이 돈으로 쓰였는데 이런 물건을 '상품 화폐(또는 물품 화폐, 자연 화폐)'라고 합니다. 화폐로 쓰기에 가장 적당한 것은 귀금속이었습니다. 금이나 은 같은 귀금속은 쉽게 구하기 힘든데다 아름다워 사람들 사이에서 가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상품 화폐를 사용하던 사람들은 차츰 귀금속을 녹여 주화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 중 서양에서 가장 오래된 주화는 기원 전 7세기에 현재의 터키 지방에 있던 리디아 왕국에서 금과 은을 섞어 만든 엘렉트론이라는 화폐라고 합니다. 동양의 경우 기원 전 15~10세기에 중국 은나라, 주나라에서 청동을 이용하여 조개나 물고기, 농기구 모양을 만들어 화폐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지폐는 10세기에서 11세기 사이 중국 송나라에서 만든 것이 가장 오래 된 것이라고 합니다. 화폐가 발달한 데에는 '분업'의 역할이 가장 컸습니다. 분업이란 각자 일을 나누어 맡아서 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들이 각자 자기가 사용할 물건을 스스로 만들어 쓰던 때에는 화폐가 별로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분업이 발달하면서 어떤 사람은 농사만 짓고, 어떤 사람은 그릇만 만들고, 또 어떤 사람은 옷만 만들게 되자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물건끼리 맞바꿔야 할 일이 너무 많아지자 상품 화폐만 가지고는 거래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돈이 등장하게 된 것이지요. 돈은 또 어떤 상품의 가치를 재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아이스크림은 500원, 샤프 연필은 2000원이라 할 때, 두 제품은 각각 500원어치와 2000원어치의 가치를 가지는 셈입니다. 즉, 상품의 가격은 그 상품의 가치를 나타내는 것이지요. 그리고 돈은 가치를 담아 보관하기도 합니다. 벼농사를 짓는 사람이 쌀을 팔아 대신 100만 원을 받았다면, 그 사람은 그만큼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원하면, 다시 그 돈으로 다른 상품을 100만 원어치 살 수 있으니까요.
--- pp.90-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