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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쟁 직후, 배고픈 어린시절
2 물통을 이고 자란 소년 3 일년 늦은 중학교 4 또 늦은 고등학교 5 용산고등학교 이방인 6 서울대 진학 준비 7 대학생활과 샌드 페블즈 8 운명처럼 다가온 또 다른 인연 9 샌드 페블즈, 그 뜨거웠던 무대 10 ‘산울림’으로 이어진 인연 11 갑작스러운 형의 죽음 12 슬픔에 빠진 나에게 손을 내민 사람 13 지켜야 할 사람, 떠나야 할 시간 14 입대, 그날의 기억 15 논산 훈련소의 충격 16 작은 숨구멍 17 병참학교 교육 시간 18 뜻밖의 재회 19 자대 배치 후, 군 생활 20 슬기로운(?) 군대 생활 21 제대 후, 신앙의 확장 22 첫 직장생활과 결혼 23 서울 본사 발령과 개인 사업 24 대은상사, 명동에서 시작된 사업 25 이민을 결심하고 28 캐나다 이민생활의 시작 26 밴쿠버 답사, 하나님의 예비하심 27 작은 부활 30 넘어지면서 배우는 은혜 31 하나님의 전화 29 펫숍(Pet Shop), 순종은 순탄하지 않았다 32 새로운 삶의 즐거움과 여유 33 11박 12일 대륙횡단 여정 34 뉴욕 도브스페리 35 이모부의 몰락과 이종사촌의 피살 36 하나님의 예비, 사촌들과 조우 37 ‘베스트 쥬얼리’ 가게 오픈 38 화재 39 도둑과 천사 40 뉴욕장로교회 41 동양의학 42 백혈병 43 상실과 방황, 제자리 44 재혼 실패, 그리고 남은 사명 45 오로지 한의사로서의 길 46 자녀들의 아픔,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 47 교도소 수감과 세번째 재혼 48 기적 같은 치료의 체험 49 다시 캘리포니아로 |
예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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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고통과 어려움은 분명 오늘의 낯선 나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었음을 깨달을 때, 변함없이 자상하시고 세밀하기 한이 없으신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며 감사의 눈물을 흘립니다. 이제 소개되는 나의 이야기는 읽으시는 독자분들께는 낯설게 접하시는 나의 개인적인 체험이지만, 가능한 한 보편적인 감동으로 풀어내고자 노력했습니다. 특히 나와 비슷한 년배분들께는 더욱 깊은 공감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나를 택하시고 그분의 도구로 빚어가고 계셨다고 하시는 말씀을 믿게 됩니다. 지금 내 나이 70을 넘어, 지나온 시간을 돌이켜보니, 내 삶의 모든 낯선 슬픔과 고난은 하나님께서 나름대로 나를 쓰시기 위해 정성껏 다듬어 오신 그 분의 엄청난 작업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지금도 돌아보면, 내가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큰 이유 중 하나는, 무엇보다 나의 자녀들이 감당하기 힘들었던 그들의 엄마와 사별한 슬픔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각자 믿음 안에서 잘 견디어 주었다는 사실입니다. 나의 마음 깊은 곳에서 감탄사가 나오지 않을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 어려운 시간을 지나, 아빠인 내가 보기에 각자 낯선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 결혼하고, 꽃 같은 낯선 손주들을 낳아 날마다 굳건한 믿음 위에 가정을 세워가며, 다른 이들에게도 믿음의 본이 되는 성숙한 삶을 그들도 살아가고 있음은 감사 중에 가장 으뜸가는 감사입니다. 더불어 양방 의학이 주류인 이 낯선 미국 땅에서 지난 25년간 제가 한의사로서 불치의 병들로 여겨졌던 수많은 외국인분들에게 자연치료인 한방으로 치료하게 하신 하나님께 한없는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이 책을 낯선 마음으로 접하시는 독자분들께서는 다 읽으신 후에 낯설지 않은 누구보다 저와 가까운 분들이 된다는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으니, 끝까지 잘 읽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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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나이와 상관없이 열심히 살아온 나에게는 너무 안 어울리는(?) 낯선 노인의 나이를 접했습니다. 더구나 태어난 한국에서의 날보다 이민의 삶이 더 길어지는 때가 되다 보니 혹시 후배님들이 이민을 생각한다면 나도 초기에 가이드가 있었던 것같이 조언과 가이드가 되고 싶었습니다. 인생 선배로서 이민 선배로서 내 후손과 독자들에게 꼭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어 펜을 들었습니다. 이민도 다섯 번이나 하게 되어 남들보다 좀 더 많이 낯선 삶을 살았으며 또한 가장 가까운 자들과의 헤어짐이라는 쓰라림도 만만치 않게 겪었습니다. 돌이켜보니 손치훈이라는 인간에게 그 상처를 잘 이겨냈음에 박수를 보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제 나의 독특한 인생을 드라마같이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동감도 많이 느껴주시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