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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생각의 출현 (큰글자도서)
대칭, 대칭의 붕괴에서 의식까지
박문호
휴머니스트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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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원 큰글자도서

책소개

목차

개정판을 내며
초판 지은이의 말

1부 | 우주와 생명, 생각은 어디에서 오는가

1강 우주의 대칭이 깨어지다
서서히 밝혀지는 우주의 비밀 | 초신성, 생명 탄생의 순간 | 지구로 간 초신성 잔류물 | 우주의 완전한 대칭이 깨어질 때 | 대칭의 깨어짐에서 생각은 시작된다

2강 생명의 탄생
우주적인 시각으로 | 세포의 탄생 | 다세포들, 공생을 시작하다 | 다세포생물을 움직이는 신경세포의 출현 | 세포들의 움직임이 하모니를 만들다 | 움직임이 가져온 것들

3강 35억 년 전의 지구 생명체
도메인의 진화 | 지구 생명체의 본질, 산소 | 원핵세포는 어떻게 진핵세포로 진화했는가 | 생명은 DNA에서 시작된 다양한 변주곡

4강 운동하는 신경세포
식물은 녹말로, 동물은 신경 전압 펄스로 | 신경세포+시냅스+신경세포=? | 습관화, 민감화, 학습의 시냅스 | 축삭의 수초화로 움직임을 즐기다 | 신경세포, 감각에서 운동까지

5강 의식으로 가는 길
1차 의식에서 고차 의식까지 | 감각 정보, 루프를 따라 돌다 | 비교, 예측, 판단으로 범주화되는 정보들 | 인식하다, 그리고 행동하다

6강 신경전달물질의 대이동
신경세포 내 골격의 기원 | 신경세포 내 골격을 이루는 단백질 사슬 세 가지 | 신경전달물질, 미세소관을 타고 이동하다 | 글리아세포, 신경전달물질의 원활한 이동을 위하여

7강 시냅스 막, 생각이 시작되다
생존의 기본 조건 | ATP 합성효소, 생체 에너지를 만들다 | ATP가 돌고 DNA의 강이 흐르고 | ATP, 미토콘드리아를 움직이다 | 젠체하는 태도를 버리고 다시 세포로 돌아가서

2부 | 인간의 뇌,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8강 뇌의 발생과 뇌의 구조
뇌의 전면적 지도화 | 우리 뇌의 생김새 | 뇌는 어떻게 생겨나는가 | 관을 중심으로 발생되는 뇌

9강 뇌, 상상하는 기계가 되다
머리뼈 안에 갇힌 가상 머신 | 다섯 개의 부위 | 운동 프로그래머, 전두엽 | 운동 출력을 선택하는 대뇌기저핵 | 감각 신호의 전달자, 시상 | 뇌의 진화, 어류ㆍ양서류ㆍ파충류ㆍ조류ㆍ포유류

10강 척수, 세밀한 감각에서 정교한 운동까지
운동 시스템의 진화 | 척수의 구조 | 감각을 더욱더 세밀하게, 후섬유단 | 발생으로 척수 보기 | 상행이냐 하행이냐

11강 각성과 수면의 뇌간 시스템
감각하는 것은 곧 존재하는 것 | ‘잘’ 운동하게 되기까지 | 의식의 상태를 결정하는 뇌간 그물형성체 | 뇌간 그물형성체에서 척수 추체로로

12강 소뇌, 운동 계획에서 실행까지
소뇌의 세 가지 역할 | 소뇌 시스템의 핵심은 푸르키녜세포 | 내부 회로로 운동을 컨트롤하다

3부 | 뇌와 감각, 생각이 인간을 움직이다

13강 보다, 시각과 뇌
‘본다’는 현상 | 망막, 빛을 받아들이다 | 빛의 수용 영역 | 시각 정보는 어떻게 처리되는가 | 중심와에 맺히다 | 바늘구멍눈에서 카메라눈으로

14강 듣다, 청각과 뇌
청각의 진화 | 내이의 구조 | 유모세포들의 협연 | 우리가 소리를 느끼기까지 | 진동, 전정척수반사 그리고 생각의 출현

15강 느끼다, 감정의 뇌 1
감각이 섬세하다는 것 | 느낌과 감정의 프로세스 | 촉각의 3차 신경로 | 환각, 환청, 환시 그리고 인식 불능 | 시각의 착각

16강 예측하다, 감정의 뇌 2
존재를 위한 정보 수용기, 생명을 위한 정보 처리기 | 통증과 쾌락, 동기와 충동 그리고 자각 | 기본 반사를 바탕으로 예측하다 | 요동하는 복잡계에서 목적 지향적 복합계로 | 예측의 경로 | 예측으로 고통을 극복하다

17강 움직인다는 것, 뇌와 운동
운동은 곧 의식이다 | 근육과 신경이 만났을 때 | 근육세포의 운동이 어떻게 생각으로 연결되는가 | 근육을 움직이는 ATP 합성 머신

18강 의식한다는 것, 뇌와 의식
의식을 둘러싼 여러 접근 | 생각의 기본 조건 | 생각의 1단계: 시상-피질계의 진화 | 생각의 2단계: 가치-범주 기억의 발달 | 생각의 3단계: 시상-피질계와 뇌간-변연계의 진화적 연결

19강 꿈꾸다, 뇌와 꿈
꿈의 상행 활성화 시스템 | 꿈의 억제 시스템 | 신경조절물질들이 만드는 꿈 | 꿈의 진화사 | 꿈이 꿈일 수밖에 없는 이유

20강 현실 너머를 깨닫다, 뇌와 초월의식
뇌 시스템에도 위계가 있다 | 인간 뇌 시스템의 위계 | 억제 회로가 돌면 자아가 사라진다 | 앤드류 뉴버그의 명상하는 뇌

21강 창조적으로 생각하다, 뇌와 창의성
창의적인 사람들은 뭐가 다를까 | 창의성은 어디서 오는가 | 창의성의 세계=느낌의 세계 | 정보의 양이 창의성의 질을 바꾼다

4부 | 창조하는 뇌, 대칭이 깨어지고 생각이 확장되다

22강 대칭이 깨어진 세계에서
빅뱅 이후 | 대칭의 깨어짐에서 생명이 만들어지다 | 지구 생명의 조물주, 미토콘드리아 | 생명의 에너지원 ATP 합성 머신 | 죽음의 발명

23강 뷰티풀 마이크로코스모스
우주 구성 입자들은 어떻게 우주의 힘들과 연계되는가 | 우주 구성 입자의 세계 | 물리 세계를 이해하는 다섯 가지 방정식 | 입자물리학의 대칭성 | 빛의 세계, E=mc2

24강 자발적 대칭 파괴로 생각이 진화하다
학습, 기억 그리고 생각을 바꾸다 | 뇌의 대칭, 생각의 대칭을 깰 것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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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1

미국 텍사스 A&M대학교에서 전자공학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30년간 재직하면서 반도체 레이저, 반도체 통신소자를 연구했다. 2008년 출간한 『뇌, 생각의 출현』은 주요 중앙일간지와 예스24에서 ‘올해의 책’에 선정됐고, 2013년에는 『그림으로 읽는 뇌과학의 모든 것』으로 제31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저술상을 받았다. 2017년에는 10년간의 뇌과학 강의를 집대성해 『박문호 박사의 뇌과학 공부』를 출간하면서 뇌과학 3부작을 완결했다. 2019년 출간한 『생명은 어떻게 작동하는가』는 생명 현상의 결정적 지식을 체계적 다이어그램으로 설
미국 텍사스 A&M대학교에서 전자공학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30년간 재직하면서 반도체 레이저, 반도체 통신소자를 연구했다. 2008년 출간한 『뇌, 생각의 출현』은 주요 중앙일간지와 예스24에서 ‘올해의 책’에 선정됐고, 2013년에는 『그림으로 읽는 뇌과학의 모든 것』으로 제31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저술상을 받았다. 2017년에는 10년간의 뇌과학 강의를 집대성해 『박문호 박사의 뇌과학 공부』를 출간하면서 뇌과학 3부작을 완결했다. 2019년 출간한 『생명은 어떻게 작동하는가』는 생명 현상의 결정적 지식을 체계적 다이어그램으로 설명했고, 2022년 출간한 『박문호 박사의 빅히스토리 공부』는 138억 년 우주의 진화 역사를 한 권에 집약함으로써 우주·지구·생명·인간을 설명하는 하나의 통합된 관점을 선보였다.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수여하는 제8회 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 수상했다.

‘대중의 과학화’를 모토로 공익사단법인 ‘박문호의 자연과학 세상’(www.mhpark.co.kr)을 꾸려 17년간 이끌어오고 있다. 현재 약 15,000명의 회원이 자연과학 강의와 공부 모임, 탐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17년째 진행되는 [특별한 뇌과학], [137억 년 우주의 진화] 연속 강의는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있다. 공부 모임 회원들과 몽골 고비사막·하와이 마우나케아 천문대·남미 칠레 아타카마 사막 천문대·서호주·뉴질랜드·아마존·아이슬란드 등을 20회 이상 자연 학습 탐사를 하고, 회원들과 함께 그 내용을 『서호주』와 『몽골』 두 권의 탐사 책으로 출간했다. 그중 지질 탐사는 여섯 차례 EBS [세계테마기행]에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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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504쪽 | 216*298*35mm
ISBN13
9791170874065

책 속으로

“우주의 네 가지 힘이 우주 초기의 완벽한 대칭, 완전한 대칭에서 분화되어 나왔고, 그중에서 우리 생명현상과 관련된 것은 전자기 상호작용이라고 했습니다. 분화되어 나온 힘들 간의 상호관계는 20세기 물리학이 충분히 밝혀놓았죠. 그 힘들로 인해 태양계와 지구의 시스템이 생겨났고 생명의 출현, 의식의 출현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여기서 사실 생명과 최초로 연계되는 것은 초신성 폭발이라는 현상입니다. 초신성 폭발의 충격파로 성간물질이 응축되면서 별의 생성이 시작되죠. 그리고 현대 천문학은 초신성이 터졌을 때 형성된 많은 중금속이 지구가 만들어지고 지구상에 생명이 출현하는 데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천문학자 골드스미스Donald Goldsmith가 《슈퍼노바Supernova》라는 책에서 언급했듯이 “Supernova do it all.” 초신성이 다 했다는 겁니다. 초신성이 우리 태양계를 만들었고, 우리 지구를 만들었고, 어쩌면 지구상의 생명체가 진화해서 초신성이 무엇인지를 밝혀내려는 의식의 출현까지 가져왔다는 겁니다.”
---p.48 「1강. 우주의 대칭이 깨어지다」 중에서

“사실 우리 뇌 활동의 95%는 의식되지 않습니다. 무의식 속에서 계산되죠. 의식 수준으로 올라오는 인식 작용은 5%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아인슈타인이 뇌를 10%밖에 사용하지 못했다는 말은 신빙성 없는 것이죠. 많은 자료를 가지고 그 설이 왜 상식화되었는지 역사적으로 추적해서 밝혀내어 반박하는 인터넷사이트도 있고, 뇌 과학적으로 봐도 별 의미 없는 이야기입니다. 의식되지 않는 뇌 활동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소뇌에서 하는 계산입니다. 근육의 신경섬유들이 움직일 때마다 일어나는 위치감각이나 촉각 같은 여러 정보들, 뇌가 운동할 때 참고해야 할 정보를 철저하게 계산하여 소뇌에서 제공하는 거죠. 그리고 근육의 긴장도를 조절합니다. 우리가 굴곡진 지표면에서 신속하고 정교한 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은 우리 몸 전체가 항상 지표면에 대해서 균형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속적인 동작이 가능한 것도 놀라울 정도로 균형을 유지하는 소뇌가 바탕이 된 거죠. 의식이, 생각이 뭐라고 했습니까? ‘진화적으로 내면화된 움직임’이라고 했죠. 움직임이 진화적으로 내면화되어 다른 차원의 운동이 출현한 것입니다. 즉 상상 속의 움직임이 인간에게 발현된 겁니다. 이 상상 속 움직임이 바로 우리의 사고 작용이죠.”
---pp.243-244 「12강. 소뇌, 운동 계획에서 실행까지」 중에서

“창의성 또는 창의력. 우리 시대의 주요 관심사죠. 교육계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창의성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도대체 창의성이라는 게 뭘까요? 우리는 이 창의성을 넓은 시야로, 그리고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생물학적 적응 반응의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 감정과 기억은 대부분 동일한 회로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감정과 기억은 서로를 강화해주며, 어떤 감정은 기억 인출에 도움을 주죠. 감정이 풍부한 사람이 기억력이 탁월한 것입니다. 그리고 기억력이 탁월한 사람은 좋은 학습자가 되죠. 느낌의 차원, 의식의 차원에서는 뇌 전체에 있는 기억 정보들을 사용합니다. 느낌에 와서야 비로소 발현되는 의식 상태가 강력한 이유가 뭐죠? 그렇죠. 뇌 전체 기능의 5%밖에 안 되는 의식 상태라는 뇌의 상태가 불확실한 입력이 초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의 기억을 다양하고 새롭게 연결하여 상상과 추론을 한 결과 새롭고 독특한 출력을 만들어내기 때문이죠. 그런 뇌의 능력을 바로 창의성이라 하는 겁니다. 새롭고 독특한 출력이 바로 창의성과 동의어인 거죠. 상상과 추론이 뭡니까? 느낌에 의해 작동되는 의식의 수준이 되면 지금 입력된 문제와 대뇌피질의 여러 부위에 저장된 기억을 연결하여 미래를 예측하는 거죠. 결국 의식 단계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과거와 지금 들어간 현재 그리고 추론의 미래가 한 마음의 상태에서 동시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불확실한 입력에 대처할 수 있는 거죠.”
---pp.388-397 「21강. 창조적으로 생각하다, 뇌와 창의성」 중에서

“100명에 한두 명 있을까 말까 한 특이한 형태가 학습 주도형입니다.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적극적으로 학습하는 사람들입니다. 대부분 독서를 통해서 배우죠. 오픈 시스템을 향해 살고 있는 이 사람들의 학습 기억은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융통성과 판단력, 비전이 탁월해지죠. 학습 주도형의 사람에서는 신념 기억이 균형 잡힌 지식의 힘으로 제어되어 맹목성이 올바른 방향의 추진력이 되는 순기능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융통성, 판단력, 비전이 탁월한 학습 주도형 인간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첫째, 지식의 수준을 높여야 합니다. 베이스캠프가 낮으면 산 정상에 도달하는 게 더 힘들죠. 집요한 학습으로 지식의 총량이 많아지면, 즉 판단력의 기준 바탕이 높아지면 삶의 예측은 더 정확해집니다. 시간과 에너지를 자연과학의 고급 지식을 쌓는 데 투자해야 합니다. 뇌를 이해하기 위해서 물질 시스템과 시공 모두를 설명하는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으로까지 이해의 영역을 넓혀야 하죠. 둘째, 질문을 품어서 성장시켜야 합니다. 질문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죠. 예부터 선사들이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도를 깨치기 위해서는 의심 덩어리가 커야 하고, 강렬한 내적 에너지가 있어야 한다.” 의심 덩어리를 함부로 노출한다든지 간단히 해결했을 때는 공부, 학습의 동력을 잃어버립니다. 그런 질문은 만들기도 어려우며 한번 얻은 질문은 적어도 5년, 10년 이상 내적으로 질문의 강도를 높여서 학습의 추진력으로 삼아야 합니다. 질문의 힘으로 대상을 보기 시작하면 결국 그 질문이 스스로 답을 찾죠. (…) 목표량이 중요합니다. 임계치를 넘어서면 양은 질로 바뀝니다. 그 임계치를 책으로 치면 3천 권 정도 될 것입니다. 자연과학 대 인문과학, 7대3으로 해서요. 50대가 될 때까지 3천 권 정도 집요하게 읽다 보면 정보가 서로 링크되면서 정보들 사이에서 변화가 일어납니다. 양이 질로 바뀌는 거죠.”

---pp.475-477 「24강. 자발적 대칭 파괴로 생각이 진화하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뇌, 생각의 출현》, 뇌과학 공부의 시대를 열다
― 우주와 생명, 생각의 탄생으로 이어지는 방대한 과학적 서사
― 주요 중앙일간지와 예스24·알라딘 ‘올해의 책’ 선정
― 대중에게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뇌과학에 대한 최고의 길잡이

박문호 박사의 첫 책 《뇌, 생각의 출현》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이어진 5년의 강의를 대중과 함께 나누고자 방대한 양의 지식을 체계적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박문호 박사는 여러 신경철학자들의 사유와 포스트모던 철학의 사유 그리고 생물학·입자물리학·양자역학·상대성이론 등의 과학적 사유를 망라했을 뿐만 아니라, 그 지식의 의미와 내용을 뇌과학의 시각으로 일관되게 구성했다. 무엇보다 딱딱하고 어려울 수 있는 과학적 사유를 입말로 풀어, 다른 차원의 생각과 상상력을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줬다. 우주와 생명, 생각의 탄생으로 이어지는 방대한 과학적 서사를 명확하게 직조해낸 이 책에 수많은 사람이 호응한 이유다.

이 책의 근간이 된 불교TV 강의를 들은 사람들은 방송 후 강의에 대한 후기를 수많은 댓글로 올렸고, 입소문이 널리 퍼지면서 책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커졌다. 마침내 책이 나왔을 때 책을 기다린 많은 독자가 열화와 같이 읽고 호평했으며, 그 결과 《조선일보》·《중앙일보》·《경향신문》·《한국경제》·《문화일보》에서, 그리고 온라인 서점 예스24와 알라딘에서 ‘올해의 책’에 선정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SERI CEO·문화체육관광부·인문사회과학출판인협의회 등의 추천 도서로도 선정돼 그 가치를 널리 인정받았다.

그때까지 대중에게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뇌과학을 이토록 간명하면서도 통합적으로 보여준 책은 없었기에, 수많은 독자가 이 책을 읽으면서 뇌과학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었다. 뇌의 생리학적 구조에 머물지 않고 생각의 지평을 의식부터 우주까지 넓혀주는 《뇌, 생각의 출현》은 뇌과학에 대한 최고의 길잡이로 현재까지도 사랑받고 있다.

17년 만에 선보이는 개정판으로 다시금 뇌과학 공부에 빠져들다
― 지금 다시 읽어도 깊이와 새로움을 겸비한 뇌과학 대중서
― 더욱 넓은 판형과 단단한 제책으로 재탄생
― 뇌를 이해하는 것이 우주를 이해하는 것임을 깨닫는 재미

인간을 넘고 지구를 벗어나 우주와 생명의 탄생 그리고 생각의 출현에 이르는 거시적 체계를 탐사하는 《뇌, 생각의 출현》은, 자연과학의 역사를 38억 년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들여다보고 있어 지금 다시 읽어도 깊이와 새로움을 겸비한 뇌과학 대중서다. 거시적으로는 38억 년이라는 시간과 우주라는 공간 속에서 생명이 어떻게 창발하는지를 우주망원경의 시점으로 살펴보고, 미시적으로는 생각과 의식이 우리 뇌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작동하는지를 현미경처럼 자세하게 관찰한다.

이 책으로 뇌과학 공부를 시작한 독자들의 요청으로 출간한 《뇌, 생각의 출현》 개정판은 신국판(153*224mm)보다 큰 크라운판(170*235mm)로 판형을 넓혔고 양장 제본을 통해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판형이 넓어진 만큼 책에 풍부하게 실린 도판을 더욱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고, 널찍하게 펼쳐지는 제형으로 더욱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새롭게 이 책을 살펴보는 독자뿐만 아니라 오래전부터 이 책으로 뇌과학의 세계에 진입한 독자도 신선한 감각으로 책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뇌의 발생과 진화 그리고 인간 뇌의 진화 과정에서 감정·기억·생각·창의력 등이 어떻게 출현하는지까지 살피는 《뇌, 생각의 출현》은, 뇌를 이해하는 것이 곧 우주를 이해하는 것임을 깨닫는 데서 지적 고양감을 느끼게 해준다. 자연과학적 지식과 인문학적 지식이 한데 어우러진 《뇌, 생각의 출현》 개정판으로 다시 한번 뇌과학의 세계에 들어서는 기쁨을 맛보길 바란다.

추천평

미래는 뇌과학의 시대다. 과학은 미지의 세계였던 인간의 뇌 연구에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걸고 있다. 뇌의 연구, 특히 정신적인 면에서의 연구와 이해는 우리 인류에게 꼭 필요한 새로운 학문이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태초의 우주 탄생에서부터 생명의 탄생에 이르는 아주 기본적이지만 근본적인 시각에서 문제의 핵심을 찾아내고, 더 나아가 뇌와 의식, 뇌와 창의성과 같은 형이상학적인 면까지 다루고 있기에 더욱 값지다. 이 책은 ‘우주’와 ‘인간의 뇌’를 알고자 하는 사람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또한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소통을 기대하는 우리시대 지식인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 조장희 (가천의과대학 뇌과학연구 석학교수)
‘나는 어떠한 존재인가’라는 물음은 철학에서 비롯됐지만, 박문호 박사는 뇌과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이 문제를 진지하게 접근한다. 30년 동안 탐구적으로 독서해 섭렵한 지식으로, 빅뱅에서 출발한 우주의 탄생부터 시작해 지구의 탄생·단세포 생명체의 탄생·인간의 진화 과정까지를 핵심적이고 통찰적으로, 때로는 흥미롭게 때로는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뇌에 대한 과학적 지식은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위해 매우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기에 많은 사람에게 공유돼야 한다.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의식과 마음의 출현을 이해하려고 끝없는 길을 가고 있는 한 구도자의 수행과 여정이 느껴진다. - 황농문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명예교수, 『몰입』 저자)
박문호 박사는 뇌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를 무척 다른 차원에서 조망한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통찰이자 새로움이다. 그가 던지는 ‘뇌’의 메시지는 ‘새로운 차원’의 창조다. ‘문제가 생긴 평면에서는 문제의 해답이 없다’는 물리학자의 탐구는 양립 불가능해 보이는 많은 사안에 끼어 있는 우리에게 큰 깨달음을 준다.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을 창안해야 한다’는 본질적이지만 새로운 융합의 지점을 제안하기 때문이다. 박문호 박사는 그것이 바로 비전이고 리더십이라고 말한다. 운동과 감각 그리고 기억이라는 ‘뇌’의 기본적 활동에 대한 지식으로, 테레사 수녀의 마음과 CEO의 마음이라는 화해 불가능한 현실이 한 차원 높은 차원에서 융합 가능하리라는 희망을 발견했다. - 강신장 (삼성경제연구소 지식경영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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