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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디어 미래의 역사
2. 놀이도구로서의 미디어 3. 미디어 리터러시와 인간상의 전환 4. 새로운 미디어 표현자들과 저널리즘 5. 아시아의 국경을 초월하는 미디어 6. 디지털 미디어와 공공권 |
Shin Mizukoshi,みずこし しん,水越 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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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1990년대 전반을 통해, TV 방송국과 신문사에서 신규 사업으로 전개한 양방향 TV와 전자신문, 그리고 그 자체가 벤처인 듯한 영상제작회사와 비디오 게임, 컴퓨터 소프트 웨어 기업, 미디어 아트, 전자출판, 비디오 저널리즘, 지방자치제의 정보화 정책, 미디어 액티비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해킹 등 다양한 영역의 미디어 현장을 뛰어다니며 조사하기도 하고, 때에 따라서는 기획에도 참가해왔다. 그러는 가운데 새로운 미디어를 매개로 사회적으로 진출하여 커뮤니케이션 회로를 개척해 가려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디지털 정보화는 너무나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게다가 사회 전체 영역에 걸쳐서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상황이 혼란스러워 명확하게 그 모습을 확인할 수 는 없었다. 그러나 필자가 그 속에서 유일하게 리얼리티를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새로운 미디어 표현자로고 부를 만한 사람들의 존재였던 것이다.
--- p. 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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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변해가는 인터넷 기술은 미래의 우리 모습을 어떻게 바꿔 놓을 것인가?
이와 같은 의문을 제기하고서 미래의 모습에 대한 호기심과 그러한 변화에 맞추어 발빠르게 대처하고자 하는 요구에 부응하여, 미디어의 역사적 계보를 시간적 축으로 하고 동아시아라는 지리적 공간을 공간적 축으로 하여 사회학적인 관점으로 논의한, 도쿄대학대학원 교수 미즈코시 신의 <디지털 미디어 100년 후를 상상한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디지털 미디어에 의해 재발견되는 미디어와 인간의 관계성에 관해 미시적 차원에서 거시적 차원으로 전개되어 가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면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디지털 미디어를 우리 사회에 적극 편입시켜 문화의 한 부분으로서 인간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활용해 가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위해 정보기술과 사회의 상호작용을 인간이나 사회의 측면에서 바라보면서, 단순히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적극적인 정보제공자로서의 새로운 인간상을 찾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인터넷이나 디지털 미디어는 단순히 가치중립적인 기술체계가 아니라, 사회 제반 영역의 여러 가지 활동을 통솔하는 기능을 지닌 정치적인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인간의 활용 의도에 따라 문명의 이기인 첨단 기술은 좋은 방향으로 사용될 수도 있고, 때에 따라 악용될 수도 있다. 인간이나 사회가 정보기술을 문화적으로 어떻게 수용하고 활용해 가는가, 나아가 인간이나 사회가 정보기술이나 미디어를 어떻게 디자인해 가는가 등의 형태로 인간이나 사회의 측면에서 미디어를 고찰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 미디어가 사회적으로 형성되는 것이라면 그 사회에 사는 우리들은 단순히 수동적인 존재로서가 아니라 미디어의 미래상에 주체적으로 관여할 책임이 있음을 능동적인 미디어 표현자가 될 우리에게 시사해준다고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