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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작
하두자 힐링 노래시집
하두자
건강신문사 20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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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시인의 말·4

1부 아름다운 시작

꽃이 지다·11
아름다운 시작·12
다시 봄, 진달래·14
문호리 예배당·15
오월·16
강이 쓰는 편지·17
동백꽃·18
푸른 소인·19
장미·20
안개꽃·21
초원에 눕다·22
폭풍의 언덕·23
가을이 묻는다·24

2부 너에게 가고 싶다

너에게 가고 싶다 -
마라도에서·27
모과는 안다·28
3월이 지다·30
명상·31
연하 엽서·32
섬진강·33
향기로운 저녁·34
그는 집을 짓지 않는다·35
새벽일기·36
불꽃놀이·37
거미·38
약속·39
선운사·40

3부 비원에서

북한강·43
비원에서 -영화당에서·44
경복궁 보신각 앞에서·46
가벼움을 드립니다·48
양수리에서·49
누군가, 나를 두드리는·50
능내의 정약용 생가에서·51
대관령 안개·52
겨울 찻집에서·53속도·54
그 강물 끝자리·55
바람과 동행·56
탁구·58

4부 동행

동행·61
박제된 말·62
단풍의 말·63
샛별·64
바다·65
소나기·66
바다 노을·67
잡초를 뽑다·68
내 몸의 물길·69
가을비·70
입춘·71
가을산·72

· 라이너 노트·73

저자 소개 1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월간 시 잡지 [심상]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물수제비 뜨는 호수』, 『불안에게 들키다』, 『물의 집에 들다』, 『프릴 원피스와 생쥐』 등이 있으며, 한국문협과 국제 펜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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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1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72쪽 | 122*188*15mm
ISBN13
9788962671643

출판사 리뷰

이 시집의 문장들은 설명하지 않고, 설득하지 않으며, 결론을 서두르지 않는다. 강은 편지를 쓰고, 꽃은 옷을 벗으며, 바람은 동행하고, 가을은 묻는다. 이 언어들은 이미 리듬을 가지고 있었고, 이미 호흡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시들을 개작하지 않기로 했다. 이 앨범에 실린 모든 가사는 시 원문 그대로다. 단어를 바꾸지 않았고, 문장을 덜어내지도 않았으며, 후렴을 만들기 위해 의미를 반복하지도 않았다. 음악은 오직 이 문장들 사이에 머물 수 있는 공기와 여백만을 맡았다.

이 노래들은 크게 불리기보다 곁에 놓이기를 바란다. 밤에, 강가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하루의 끝에서. 시는 먼저 있었고, 노래는 뒤따라왔다. 그 순서를 끝까지 지키고 싶었다. 이것은 음악 앨범이기 이전에, 비원이라는 정원에 머물렀던 기억들이 잠시 목소리를 얻은 기록이다. 이 앨범에 수록된 열 곡은 같은 결을 공유하지만, 같은 표정으로 머물지 않는다. 각 곡은 시가 지닌 고유한 호흡을 존중한 채, 서로 다른 방식으로 말을 건다.

시인의 말

소나무와 갈참나무 숲입니다
바람의 소리가 달라요
서로 살아온 시간이 다르니까요
가끔은 빈 가지 숲을 흔들고 지나가는 바람 하얀 눈이 쌓여 더욱 빛나는 산
골짜기의 고요한 적막
봄이 오면 연두의 꿈이 피워오르겠지요 땅에 내린 뿌리
스스로 거두지 못하고 굳어가는 추웠으며 노여웠고 아팠던
나무들의 상흔들
봄이 오면 좀 더 가볍지 않을까요 살아가는 동안
생채기 없는 영혼들 어디 보았나요

2025년 겨울날 북한산 자락아래서
하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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