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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잠 못 드는 밤의 궁궐 기담
현찬양
엘릭시르 2022.09.02.
판매자
똑땡이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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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 도깨비집터 ... 7
2장. 사라진 궁녀 ... 75
3장. 천벌 ... 129
4장. 쥐 중에서 고양이 같은 것 ... 171
5장. 군자불어괴력난신 ... 215
외전. 면신례 ... 261
궁녀 규칙 조례 ... 315
작가의 말 ... 321

저자 소개1

현찬양

 
2013년 〈401호 윤정이네〉로 부산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당선되었고, 2021년 제4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단편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21년 〈식탐정 허균〉으로 MBC 드라마 극본 공모에 당선된 이후 허균과 재영, 작은년의 모험에서 아직 빠져나오지 못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소설집으로 《잠 못 드는 밤의 궁궐 기담》, 《이름 없는 여자들의 궁궐 기담》, 《인현왕후의 회빙환을 위하여》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02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426g | 134*197*21mm
ISBN13
9788954688079

책 속으로

이야기란 그런 것이다. 누군가의 시각으로 존재하거나 혹은 아무 의미가 없게 되는 것이다. 이야기하는 자신은 기껏해야 씨실과 날실일 뿐, 그가 들어주었기 때문에 이제까지의 이야기는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된 것이다. 들음으로써 이야기는 완성된다.
--- p.68

“나에겐 이야기가 필요해. 그것이 이전에 들어보지 못한 기이한 이야기라면 더 좋겠지. 내 멋대로 해석한다 해서 아무도 뭐라고 할 사람이 없을 테니까. 말해보거라. 이야기가 더 있느냐?”
--- pp.68~69

“정말 요즘 같아서는 사는 낙이 없어. 실제의 괴력난신이 들끓으니 괴담도 재미가 없다.”
--- p.189

“더위가 선생을 괴롭힌다고 여름을 없앨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학자의 일이 아닙니다. 학자의 일이란, 더위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부채가 있다는 걸 알려드리는 겁니다. 비 오는 것을 막을 수 없지만 우산의 존재를 말하는 것입니다.”
--- pp.239~240

정말 금기를 어겼기 때문에 나쁜 일이 생기는 걸까? 어쩌면 나쁜 일이 생겼으므로 금기가 만들어진 것은 아닐까?

--- p.306

출판사 리뷰

유교의 나라 안에 자리 잡은 괴력난신의 공간

그는 유학자였다. 유학에서 귀신처럼 삿된 것은 인정하지 않는다. 때문에 그는 불안해하면서도 신하에게 그 일을 시킬 수 없어 ‘아녀자’인 자신에게 일을 떠넘긴 것이다.

조선 초 태종 6년(1406), 아직 조선 궁궐에 피바람이 불던 시기. 새로 만들어진 조선의 정궁 경복궁에는 밤마다 괴이한 귀신들이 배회하고 수많은 궁녀들이 이를 목격한다. 궁녀들 사이에선 괴담이 유행하고 민심은 흉흉해져간다. 왕위를 위해 형제를 죽였던 비정한 임금마저 밤마다 잠을 못 이룰 지경이다. 하지만 유교를 숭상하는 임금은 겉으로는 이를 묵과하면서도 무시할 수는 없어 다른 한편으로는 이러한 ‘현상’을 잠재우기 위해 방편을 마련한다. 이렇게 경복궁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통로가 된다.

여기에 얽혀 드는 것은 내명부를 움직이는 사람들. 현재 중전이 머물고 있지만 냉궁이 되어버린 교태전에서 일하는 나인을 중심으로, 빨래를 담당하는 세답방, 음식을 준비하는 소주방, 바느질을 담당하는 침방의 나인들과 그들이 모시는 분들의 이야기가 씨실과 날실이 되어 얽혀든다. 작가의 표현에 따르면, “경복궁이 거대한 학교라고 한다면 궁녀들은 영원히 졸업하지 못하는 학교에 갇힌 학생들”이다. 그곳은 “온갖 불합리한 규율이 판치는 곳이며 불안과 공포가 일상화된 공간”일 수밖에 없다. 이 작품은 대체로 우리에게 익숙한 조선의 모습을 띠고 있지만 한편으로 우리가 아는 조선과는 다른 점도 눈에 띈다. 그것은 고려의 흔적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시대와 공간이기 때문일 수도 있고, 작가가 의도적으로 비틀어둔 역사적 허구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작가는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생경한 경복궁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리면서도 조금은 어긋나 있는, 괴력난신이 즐비한 세계를 만들어냈다.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 너머 저편에

“나에겐 이야기가 필요해. 그것이 이전에 들어보지 못한 기이한 이야기라면 더 좋겠지. 내 멋대로 해석한다 해서 아무도 뭐라고 할 사람이 없을 테니까. 말해보거라. 이야기가 더 있느냐?”

언뜻 단편들은 경복궁 궁녀들 사이에 전해지는 괴담을 하나씩 풀어놓는 것처럼 보이지만, 각각의 단편들은 유기적으로 단단히 묶여 있어 하나의 긴 이야기를 구성하는 동시에 다양한 의문을 독자에게 던진다. 자신의 옛날 집터에 세워진 교태전에서 일하는 백희의 과거에는 어떤 사연이 얽혀 있는가, 궁궐 안에 열아홉 가지나 되는 금기가 조례로 전해지고 있는 까닭은 무엇인가, 하나둘 사라지는 궁녀에게는 어떤 비밀이 있는가, ‘군자불어괴력난신’을 외치는 나라의 궁궐에 오히려 요괴와 귀신이 출몰하는 연유는 무엇인가. 궁녀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오싹한 괴담과 함께 그들의 개인사, 궁궐에 감춰진 비밀들이 합쳐지면서 결말부에 밝혀지는 진실의 파편은 이후의 이야기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데뷔작으로 놀라운 한 걸음을 뗀 현찬양 작가는 「식탐정 허균」이라는 또 다른 작품을 기반으로 MBC 드라마 극본 공모에 당선되며 데뷔작이 그저 우연의 결과물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신인 작가라고 생각하기 힘들 만큼 생생한 캐릭터는 「식탐정 허균」에서도 그 빛을 발하고 있는데, 『잠 못 드는 밤의 궁궐 기담』 후속작까지 준비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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