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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부. 분노가 아니라 공포였다
시민이 사법부 앞에서 느끼는 감정이 왜 분노가 아니라 공포가 되었는지를 다룬다. 사법부가 무너질 때 시민이 잃는 것은 정의가 아니라 말할 수 있는 위치임을 분석한다. Ⅱ부. 사법부는 언제 신이 되었는가 판결 비판이 왜 금기가 되었는지, 판사가 왜 공무원이라는 사실이 지워졌는지, 판결문이라는 언어가 어떻게 시민을 배제해 왔는지를 구조적으로 분석한다. 사법부가 비판받지 않는 권력이 된 과정을 추적한다. Ⅲ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처벌이 아닌 기록, 폭로가 아닌 노출, 분노가 아닌 지속성을 통해 시민이 선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태도를 제시한다. 작은 시민이 ‘사라지지 않는 불편함’으로 남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