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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장 서운해하지 말고 솔직하게 말하라 · 상대가 모르게 조용히 옮겨라 · 아무도 의도하지 않았어 · 상대가 기분 나쁘면 그건 기분 나쁜 거다 · 정약용 선생도 인간관계는 어려웠다 · 왜 말을 돌려하세요? 기분 나쁘게 · AI에게 배우는 대화의 품격 · 말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 별거 아니에요 했다가 별거 아닌 사람 된다 · 그동안 즐거웠다고 웃으며 말하는 연습 · 진지함의 함정, 가벼움의 힘 · 상처 없이 따듯함만 누릴 관계의 황금비율 2장 상처받지 않는 단단한 사회생활 습관 · A급에겐 A급의 대우를 · 뒷담화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 · 침묵이 최선일 때가 있다 · 호의를 온전히 받는 기술 · 나는 좋은 사람이라는 오만한 착각 · 무책임할 권리도 있다 · 옳은 사람 되려다 좋은 사람 잃는 순간 · 회사에서 가장 먼저 배워야 할 처세 · 카이사르에게 없는 한 가지 · 노련한 관제사처럼 피드백하라 3장 사람 사이에도 미학적 거리가 있다 · 너무 친해서 부담스러워 · 인간관계에 현관이 필요한 이유 · 그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는 방법 · 을의 자리에서 벗어나는 법 · 소통 사고를 줄이는 대화 안전 수칙 · 감정을 가라앉히는 과학적인 방법 · ‘쟤 왜 저래?’ 이 말을 자주 한다면 · 이럴 땐 설득하려고 하지 마 · 호감을 얻는 리액션은 따로 있다 · 누구에게나 발작 버튼이 있다 · 갑자기란 없다 4장 나를 갉아먹는 관계에서 벗어나는 법 · 만날수록 소진되는 관계가 있다면 · 법원을 나서며 커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 속마음을 털어놓고 싶은 사람이 되는 법 · 협박은 범죄자만 하는 게 아니야 · 자유로운 사람은 슈드가 적다 · 나의 존엄을 짓밟는 상사를 대하는 법 · 폐 끼치며 다정하게 사는 법 · 지나친 배려가 상처가 될 때 · 허삼관·허옥란 부부가 법 없이 사는 법 · 도덕 얘기는 도덕 시간에 해 · 끌려다니지 않는 힘 기르기 5장 감정소모 없이 원하는 바를 말하는 기술 · 단어 하나 바꿨을 뿐인데 · 하는 말마다 오해를 받는다면 · 슬픈 예감을 틀리게 하는 법 · 맨입으로 되는 건 세상에 없어 · 말귀를 못 알아듣는 이유 · 곧이곧대로 듣지 말아야 하는 이유 · 원망을 남기지 않는 이별법 · 붕어를 닮은 어느 코미디언 이야기 · 예의 바름에 갇히지 말 것 · 사소한 실수를 곱씹지 않는 연습 · 대화는 상식적으로, 사과는 파격적으로 6장 보이지 않는 건 관리할 수도 없다 · 본전 생각 흘려보내기 · 도덕 중독자는 옆 사람을 불안하게 한다 · 방금 상대가 한 말을 기억 못 한다면 · 나를 불안하게 하는 사람과 멀어지기 · 돈은 힘이 세다, 어느 정도까지는 · 마음의 양자역학 개론 · 나도 너만큼 합리적이야 · 최고 관계수익률의 비밀 · 드라마와 다큐가 공존하는 법 · 인간관계도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에필로그 부록_ 관계 개념 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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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우리는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인맥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동료가 친구가 되기도 하고, 친구가 지인이 되기도 하며, 반대로 지인이 친구로 가까워지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그 변화를 굳이 상대에게 알릴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다. (…) “알고 보니 그 사람 못쓰겠더라고.” 이런 선포는 찰나의 동조를 얻을지는 몰라도 실상은 자신의 패를 노출하는 악수에 가깝다.
--- 「상대가 모르게 조용히 옮겨라」중에서 눈조차 마주치기 싫어도 만나야 한다. 감정이 얽히고설켜 풀기 어렵다면, 한바탕 다투는 것도 나쁘지 않다. 대놓고 화내는 게 대화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서로의 생각을 내놓고 부딪히다 보면 상대가 무엇을 중시하는지 알 수 있고, 한편으로 여전히 서로를 아끼고 있음도 드러난다. 무엇보다 문제에 직접 들어갈 수 있고 해결에 대한 동기도 생긴다. --- 「정약용 선생도 인간관계는 어려웠다」중에서 ‘괜찮다’는 말을 반복하다 보면, 뭘 해도 괜찮은 사람이 되어버린다. 티 내지 않고 묵묵히 해주는 게 좋다면 그렇게 하라. 단, 상대가 알아주지 않아도 괜찮다면 말이다. 하지만 많은 경우 우리는 알아주지 않는다고 서운해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건강한 생색이다. 단순 자랑이나 허세를 말하는 게 아니다. 내가 상대를 위해 얼마나 마음을 썼는지 솔직하게 전하는 기술이다. --- 「별거 아니에요 했다가 별거 아닌 사람 된다」중에서 함께 있음으로 인해 겪는 괴로움은 피할 수 없다. 관계란 존재와 존재가 맞닿으며 생기는 마찰 현상이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감정과 생각이 부딪치며 스크래치조차 없기란 불가능하다. (…)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가? 그렇다면 관계의 무게도 함께 나누어야 한다. 좋은 것만 취하는 건 불가능하다. 사람을 만나면서 상처를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 「상처 없이 따듯함만 누릴 관계의 황금비율」중에서 인간관계의 현실을 인정했다면 관계 관리의 핵심을 기억하자. 그것은 내 편 20퍼센트를 먼저 챙기는 것이다. 마음 확인하느라 애쓸 필요 없는 가족, 오랜 친구, 믿을 만한 동료가 바로 그들이다. 그들은 당신이 흔들릴 때 곁에 남아줄 방파제 같은 사람이다. 나머지 80퍼센트까지 끌어안으려 애쓸 필요는 없다. --- 「A급에겐 A급의 대우를」중에서 사소함의 무게를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되는 이유다. 어처구니없는 일로 관계가 틀어졌다면, 억울해하기 전에 한 번쯤 돌아봐야 한다. 상대는 어쩌면 오래전부터 마음속에 서운함을 쌓아두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반대로 내가 누군가에게 폭발하기 직전이라면, 지금의 분노가 현재의 일 때문인지 아니면 표현하지 못하고 쌓아둔 감정 때문인지 구분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 「갑자기란 없다」중에서 관계의 핵심은 완벽한 독립이 아니다. 의존과 독립을 자연스럽게 오가는 감각이다. 줄 수 있는 것을 기꺼이 내어놓고, 필요할 땐 스스럼없이 요청할 줄 아는 것. 이는 나약함의 표현이 아니라, 서로의 결핍을 인정하며 연결되는 품격 있는 의존이자 인간다운 온기다. --- 「폐 끼치며 다정하게 사는 법」중에서 우리는 너무 쉽게 누군가를 부정한다. 연락처를 삭제하고, 채팅방을 지우며, 마주칠 가능성조차 차단한다. ‘깔끔한 정리’라는 미명 아래 상대를 없는 사람처럼 다루는 것이다. (…) 일방적이고 급작스러운 단절은 상대에게 자신의 시간과 존재가 통째로 부정당했다는 상처를 남긴다. 그리고 이 상처는 미련이나 원망이라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 「원망을 남기지 않는 이별법」중에서 사람마다 마음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다. 누군가는 기꺼이 밥값을 내고, 누군가는 묵묵히 곁을 지키며, 누군가는 안부를 자주 묻는다. 하지만 우리는 마음의 크기를 너무 단순한 기준으로 재단한다. ‘나를 위해 얼마를 썼는가.’ 어쩌면 마음을 표현하는 데 돈을 쓰는 일은 가장 쉬운 선택일지도 모른다. 정말 어려운 것은 타인의 삶에 애정 어린 눈길을 보내고, 감정의 무게를 함께 짊어지는 일이다. --- 「붕어를 닮은 어느 코미디언 이야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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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는 게임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갈등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 믿지만, 진정한 평화란 단순히 갈등이 없는 상태가 아니다. 저자는 강압이나 희생 없이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나누는 ‘관리된 평화’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관계를 여러 요소가 맞물려 돌아가는 게임 뷰(Game View)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관계를 눈앞의 승부가 아닌 함께 이어나갈 놀이로 보자는 것이다. 진지함의 늪에 빠져 ‘이게 사과할 일인가’를 묻기보다 ‘아, 지금이 꼬인 관계를 푸는 타이밍이구나’라고 판단해 가볍게 움직일 때 관계는 유지된다. 예를 들어, 내 의사와 상관없이 모임 장소가 정해졌을 때 “나를 무시하나?”라고 따지는 대신 “거리가 먼 만큼 음식이 정말 맛있나 봐요. 기대감이 확 올라가네요!”라고 반응하는 열린 태도를 말한다. 이는 관계를 가볍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아집과 감정이라는 프론트 맨에게 휘둘리지 않고 주체적으로 관계를 이끄는 플레이어가 되겠다는 선언이다. 상대가 기분 나쁘면 기분 나쁜 거다 일상에서 가장 빈번하게 말이 싸움이 되는 순간은 언제일까. 바로 상대의 감정을 논리로 반박할 때다. 상대가 기분 나빠할 때 “그게 뭐가 기분 나빠?”라고 조목조목 따지는 말은 상대 감정에 불을 지르는 격이다. 저자는 상대가 기분 나쁘면 그건 기분 나쁜 것임을 받아들이는 ‘인정 화법’을 제안한다. 아무리 좋은 뜻의 말이라도 상대가 상처받았다면 그것은 좋은 말이 아니다. “속상했겠네. 그 생각은 미처 못 했어”라는 이 한마디는 감정의 연쇄 반응을 막고 해결의 물꼬를 튼다. 감정은 이성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기에, 내 기분을 인정받았다는 확신을 주는 것이 관계 회복의 핵심이다. 소통에 유능한 사람은 “그런 뜻이 아니었어”라는 해명보다 “그렇데 느꼈다면 미안해. 내가 더 조심할게”라고 말한다. 상대의 오해를 푼답시고 타당한 근거를 대며 설득하려 할수록 상대는 더 단단한 방어막을 칠 뿐이다. 멀어지면 편안해진다 사람들은 흔히 가까울수록 좋다고 생각하지만 지나친 밀착은 오히려 독이 된다. 저자는 덩굴식물이 옆의 나무를 감아 올라 결국 둘 중 하나가 쓰러져야 끝이 나는 풍경을 인간관계에 빗대어 보여준다. 호의와 관심이라는 이름으로 지나치게 다가갈 때 우리는 상대의 존재를 잃어버리고 오직 내가 얼마나 힘든지에만 매몰되는 밀착의 비극을 겪게 된다. 이 비극을 막으려면 ‘적당히 모를’ 자유가 필요하다. 이는 상대의 모든 것을 알려고 하지 않고 숨 쉴 공간을 내어주는 성숙한 배려를 의미한다. 나이가 들면서 배워야 할 지혜는 ‘더 다가가는’ 법이 아니라 ‘적당히 물러서는’ 법이다. 서로 알아가야 할 여백이 남아 있는 관계야말로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공생은 각자 홀로 선 상태에서 서로에게 짐이 되지 않는 선을 지킬 때 가능하다. 소중한 사람과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것은 때로 가장 깊은 사랑 표현이다. 인간관계에서 최고수익률이란 인간관계에서 최고수익률은 어떻게 가능할까. 이 수익률의 본질은 주고받음과 계산에 있지 않다.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과 얼마나 오래, 마음 편히 함께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상대를 이기거나 설득해서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것은 관계 수익률과 상관이 없다. 소중한 사람과 얼마나 오래도록 진심을 나누고 지속하느냐가 중요하다. 관계를 움직이는 힘을 질량-에너지 등가 방정식인 E=mc²으로 풀이해보면 원리가 분명해진다. 관계를 움직이는 힘(E)은 크게 두 요소의 결합으로 만들어진다. m과 c이다. m은 보상과 태도(Money & Manner)를 의미한다. 보상이 주어지면 헌신은 한결 수월해진다. 하지만 여기에 예의와 태도라는 또 다른 질량이 더해지지 않으면 관계는 쉽게 사라진다. 가령, 근사한 식사와 값비싼 선물은 분명 마음을 움직인다. 그러나 식사 내내 자기 자랑만 늘어놓거나 종업원에게 무례하게 군다면 물질적 보상은 순식간에 불쾌함으로 변한다. 또 다른 요소인 c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인간적 매력(Charisma & Charming)이다. 이 요소는 공식에서 제곱으로 작용해 관계의 영향력을 기하급수적으로 증폭시킨다. 아무리 큰 물질적 보상을 제공하더라도 인간적 매력이 ‘0’에 수렴한다면 관계의 영향력 역시 0이 되고 만다. 결국 사람을 곁에 머물게 하는 힘은 조건이 아니라 상대의 진심을 얻는 인간다움에 있다. 그렇다면 상대의 마음을 끄는 인간다움이란 무엇일까. 내가 조금 손해 보더라도 관계를 잃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다. ‘내가 이만큼 했으니 너도 이 정도는 해야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관계는 거래가 된다. 선인들의 지혜가 보여주듯, 당장은 손해처럼 보일지라도 사람을 얻겠다는 마음의 여유가 관계를 살린다. 그리고 그 선택은 훗날 신뢰라는 막대한 이자로 돌아온다. 조금 덜 가지더라도 오래 함께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관계에서 최고수익률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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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철학·심리학·문학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에피소드 속에서 인간관계의 지혜를 풀어낸다. 무엇보다 오래 남는 것은 스스로를 옭아매지 않으면서도 타인과의 관계를 품격 있게 이끄는 대화방식이다. - 원창희 (한국협상경영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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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말에 점점 민감해지지만 정작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는 데는 서툴다. AI에게 물어봐도 마찬가지다. 이 책은 풍부한 사례를 통해 말을 순화하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경험을 선사한다. - 최동하 (단국대 경영대학원 협상코칭전공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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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 사회에서 심리적 거리는 멀어지고 갈등은 일상이 되었다. 갈등을 성숙과 화합의 기회로 바꾸고 신뢰 회복과 건강한 소통을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관계의 본질을 꿰뚫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 최양구 (허그맘허그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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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고자 하는 의지, 그리고 타인과 나 사이의 균형은 누구나 마주하게 되는 삶의 과제다. 이 책은 그 모호한 경계 앞에서 흔들리는 마음을 따뜻하고 명료하게 정리해준다. 자기돌봄과 관계 윤리를 함께 고민하는 분께 기꺼이 추천한다. - 이남옥레지나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교수, 서울부부가족치료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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