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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세넷 노동 사회학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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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계급의 숨은 상처

추천의 말
2023년판 서문 오늘날 계급의 숨은 상처
감사의 말
들어가며

서문 - 숨은 상처

1부 상처의 근원
1장 능력의 배지
2장 희생과 배신
3장 상처받은 존엄성의 용도

2부 꿈과 방어
4장 분열된 자아
5장 자유

결론 -흠집 난 인본주의
조너선 코브의 후기

미주
참고 문헌
옮긴이의 말

신자유주의와 인간성 파괴

서문

표류
신자유주의적 노동에 공격받는 인간성

일상
구자본주의의 문제점

유연성
새롭게 구조 조정되는 시간

이해 불가능성
현대적 형태의 노동을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

리스크
혼란과 침체를 불러오는 리스크

노동 윤리
변화되어온 노동 윤리

실패
실패에 대처하는법

우리, 그 위험한 대명사
표류하는 삶을 구조하는 수단

부록
미주

불평등 사회의 인간 존중

감사의 말
서문

1부 존중의 결여
1장 카브리니의 기억들
2장 존중이란 무엇인가

2부 존중에 관한 탐구
3장 불평등한 재능
4장 의존하는 것의 수치
5장 상처를 주는 동정

3부 복지에 관한 제언
6장 관료적 존중
7장 자유로워진 복지

4부 인성과 사회 구조
8장 상호 존중에서 상호적인 것들
9장 외부로 돌려진 인성
10장 존중의 정치학

미주

저자 소개5

리처드 세넷

관심작가 알림신청
 

Richard Sennett

미국 뉴욕대학교와 영국의 런던정경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노동과 도시화 연구의 권위자. 사회학뿐 아니라 건축, 디자인, 음악, 예술, 문학, 역사, 정치경제학 이론까지 학문적이면서도 우아하고 섬세한 글쓰기로 정평이 나 있다. 1943년 공산당원인 아버지와 노동운동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빈곤과 범죄로 악명 높은 시카고의 공공주택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9세에 한나 아렌트를 스승으로 삼아 지속적인 영향을 주고받았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사회학, 역사, 철학을 공부해 1969년에 박사학위를 받고 여러 대학에서 가르치며 배웠다. 1977년 수전 손태그 등과 함께 뉴욕인문학연구소를
미국 뉴욕대학교와 영국의 런던정경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노동과 도시화 연구의 권위자. 사회학뿐 아니라 건축, 디자인, 음악, 예술, 문학, 역사, 정치경제학 이론까지 학문적이면서도 우아하고 섬세한 글쓰기로 정평이 나 있다. 1943년 공산당원인 아버지와 노동운동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빈곤과 범죄로 악명 높은 시카고의 공공주택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9세에 한나 아렌트를 스승으로 삼아 지속적인 영향을 주고받았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사회학, 역사, 철학을 공부해 1969년에 박사학위를 받고 여러 대학에서 가르치며 배웠다. 1977년 수전 손태그 등과 함께 뉴욕인문학연구소를 창립했다. 미국노동협의회 회장을 맡았으며, 유네스코와 유엔해비타트 등 유엔 산하 여러 기구에서 일했다. 컬럼비아대학교 부속기관인 ‘자본주의와 사회 센터’의 선임 연구원이자 교육 및 연구를 통해 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설립된 단체 ‘테아트룸 문디’의 의장이기도 하다.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 사회과학아카데미, 영국학술원, 왕립문학회 등 여러 학술 단체의 회원이며, 2006년 헤겔상, 2010년 스피노자상, 2018년 대영제국훈장(OBE) 등을 받았다. 도시사회학의 고전으로 꼽히는 『무질서의 효용』을 비롯해, 『살과 돌』, 『공적 인간의 몰락』, 『눈의 양심』과, 1998년 독일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라 ‘유럽에서 읽히는 미국인’이란 평을 얻은 『신자유주의와 인간성의 파괴』, 노동사회학의 명저로 평가받는 『계급의 숨겨진 상처』, 『불평등 사회의 인간 존중』, 『뉴 캐피털리즘』 등을 썼고, 소설도 여러 편 발표했다.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스스로 삶을 만드는 존재인 인간(호모 파베르)이 개인적 노력, 사회관계, 물리적 환경이 어떻게 형성하는지 설명하는 ‘호모 파베르 프로젝트’ 3부작을 구성해 『장인』, 『투게더』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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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너선 코브

관심작가 알림신청
 

Jonathan Cobb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에 있는 공공 정책 연구 센터의 전직 연구원. 세넷과 함께 《계급의 숨은 상처》를 쓰며 미국 사회에서 존중의 근원에 무엇이 자리하는지를 탐구했고, 계급 구조와 연관된 도덕적 위계질서의 구조를 조망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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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번역가. 역서로는 『두 발의 고독』 『성장의 한계』 『음식과 자유』 『옥스퍼드 음식의 역사』 『텅 빈 지구』 『불로소득 자본주의』 『빈곤자본』 『21세기 시민혁명』 『양심 경제』 『인재쇼크』 『세계문제와 자본주의 문화』 『제자 간디, 스승으로 죽다』 『자본주의의 기원과 서양의 발흥』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산티아고, 거룩한 바보들의 길』 『탐욕의 종말』 『그라민은행 이야기』 『생명은 끝이 없는 길을 간다』 『인간의 얼굴을 한 시장 경제, 공정 무역』 『경제 인류학으로 본 세계 무역의 역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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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했다. 〈문화일보〉 정치, 국제부 차장, 사회부장, 편집국 부국장, 논설위원 등 22년간 언론계에서 활동했다. 이후 강원도 정무부지사, 서울대 산학협력교수를 거쳐 지금은 동양대에서 행정지원처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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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문제 전문 번역가.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해 피와 땀과 눈물을 쏟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옮긴 책으로 『The LEFT』, 『노동계급 세계사』, 『우리 시대의 병적 징후들』, 『불안한 승리』, 『21세기를 살아가는 반자본주의자를 위한 안내서』, 『E. H. 카 러시아 혁명』, 『핀란드 역으로』, 『미국민중사』 등이 있다. 『미국의 반지성주의』로 제58회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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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952쪽 | 141*212*40mm
ISBN13
9788931026832

책 속으로

조너선 코브와 내가 이 책을 썼을 때 이 문제는 사회적 지위의 문제였지만, 지금은 생존의 문제가 되었다.

교양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안목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심판관처럼 행동할 권리를 얻는데, 사회가 그들을 그럴 만한 내적 역량을 계발할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인정했기 때문이다.

‘그 시스템’이 얼마나 많이 썩었는지 그가 아는 것과 상관없이 그는 세상과 전면적으로 싸우기 위해 먼저 자신을 불신하는 마음과 싸워야 한다.

미국이 필요 이상으로 훨씬 더 많은 것을 생산할 수 있는 상태에 도달했다는 사실은 이 나라가 생존을 위협하지 않으면서 사람들을 능력에 따라 가르는 평가 과정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 「계급의 숨은 상처」 중에서

노동자들은 이제 눈치 빠르게 처신해야 하고, 느닷없이 다가오는 변화도 능숙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또 계속해서 위험을 무릅쓰고 도전하지 않으면 안 되며, 규정과 공식 절차에 대한 의존도도 줄여야 한다.

자신의 과거와 단절하는 능력과 분열을 받아들이는 자신감, 이것이 다보스의 신자유주의에 진짜 정통한 인물들에게서 나타난 인간성의 두 가지 특성이다.

스스로가 하는 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일에 대한 연계나 열정은 피상적인 것이 된다.

과거 계급에 기초한 자본주의에서 무관심은 물질적인 색채가 강했다. 반면 유연한 자본주의에서 확산되는 무관심은 더 개인적이다.
--- 「신자유주의와 인간성 파괴」 중에서

먹을거리와 달리 존중에는 아무 비용도 들지 않는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존중이 공급 부족에 시달려야 할까?

사랑과 우정, 돌봄이 필요한 타인의 욕구는 의존은 수치스러운 것이라는 신념에 의해 내적으로 억압된다.

복지 수혜자에게 필요한 것은 형식적인 강제에서의 해방이 아니라 타인들과 좀 더 나은 연계를 맺는 것이다.

--- 「불평등 사회의 인간 존중」 중에서

출판사 리뷰

신자유주의, 능력주의, 계급, 노동, 복지, 존중, 불평등……
동시대의 가장 시급한 문제를 날카롭게 파고드는
세계적 거장 리처드 세넷의 노동 사회학 3부작!

신자유주의, 능력주의, 계급, 노동, 복지, 존중, 불평등……
동시대의 가장 시급한 문제를 날카롭게 파고드는
세계적 거장 리처드 세넷의 노동 사회학 3부작!

1972년. 신진 학자이자 연구자였던 세넷은 동료 조너선 코브와 함께 당시 막 태동 중이던 능력주의의 문화가 노동계급의 내면에 어떤 상처를 남기는지를 파고들어 『계급의 숨은 상처』를 썼다. 25년 후에는 전 세계로 퍼져나간 신자유주의 문화가 어떻게 노동 서사를 파괴하고 삶의 통제력을 앗아가는지를 분석한 『신자유주의와 인간성 파괴』를 썼다. 그로부터 몇 년 후에는 복지와 존중, 불평등에 관한 보다 근본적이고 철학적인 논의를 담은 『불평등 사회의 인간 존중』을 발표했다.

세넷은 2023년에 재출간된 『계급의 숨은 상처』 서문에 이렇게 썼다. “내 나이 여든 살, 계급 전사로서 나의 시대는 끝났다. 그러나 앞으로도 노동 계급의 진정한 적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인식하는 계급 의식이 더욱 투철한 사회가 도래하기를, 나는 희망한다.”

『계급의 숨은 상처』, 『신자유주의와 인간성 파괴』, 『불평등 사회의 인간 존중』에는 이처럼 평생 노동 사회학 연구에 천착해온 세넷 사유의 정수가 담겨 있다. 이 세 권의 책을 통해, 독자는 수십 년 전에 시작되어 지금도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거대한 자본주의 통치 논리의 근간을 인식하고, 그에 저항할 사유의 힘을 배양할 수 있을 것이다.

노동 계급의 의식과 감정,
그 구조적 복잡성에 대한 깊이 있게 탐구한 『계급의 숨은 상처』

『계급의 숨은 상처』를 집필하기 위해 보스턴에서 100여 가구를 인터뷰하고 참여 관찰한 세넷과 코브는 노동자들이 물질적 행복에 대한 계산보다 더 복잡하고 난해한 언어를 사용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자율과 자립을 상찬하는 미국 문화에서, 노동자들은 늘 심판대 앞에 소환되어 자신이 그렇지 못한 사람이라고 평가받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시달린다. 배관공은 이웃에 사는 교사보다 더 많은 돈을 번다. 그러나 배관공은 이웃을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데 반해 이웃은 그를 그냥 이름으로 부른다. 교육받은 사람, 즉 ‘교양’을 갖춘 사람이 내적으로 더 ‘발전한 인간’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여기서 교육은 존경받을 만한 사람을 가르는 하나의 ‘자격증’ 역할을 한다. 이처럼 ‘능력’과 ‘자율’의 기준이 노동자의 마음에 하나의 절대적 기준으로 자리 잡아가는 과정을, 두 사람은 치밀하게 분석하고 기록한다.

1972년, 세넷과 코브는 능력에 따라 인간의 존엄성을 규정하는 이러한 기준을 폐기하자고 주장했다. 미국이 필요 이상으로 훨씬 더 많은 것을 생산할 수 있는 상태에 도달했기에 새로운 기준의 확립이 가능하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50여 년이 훌쩍 넘은 지금, 이들의 바람은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 능력주의는 그때보다 훨씬 거세게 기승을 부리며, 사람들은 계급의 숨은 상처가 수치스러워 여전히 자신을 ‘입증’하는 데 몰두한다. 그러나 계급의 숨은 상처가 심화되어 ‘생존’의 문제가 된 절박한 현실은 인간 존엄성의 새로운 기준을 다시금 고민할 분명한 계기이기도 하다. 이제는 세계적 거장이 된 어느 노학자가 청년 시절 벼려낸 날카로운 호소력으로 가득한 이 책은 인간을 외롭게 만들거나 고통스럽게 하지 않는, 인간과 인간을 이어주는 존엄성의 기준을 질문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세넷에게 ‘유럽에서 읽히는 미국인’이라는
명성을 가져다준 『신자유주의와 인간성 파괴』

『신자유주의와 인간성 파괴』는 ‘유연한 자본주의’, 이른바 신자유주의가 어떻게 자본주의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우리 삶과 내면을 송두리째 뒤흔들어놓았는지를 살피는 책이다. 에세이형 논문을 표방하는 이 사려 깊은 책에서 세넷은 개인에게 더 많은 선택과 자유를 보장하는 듯한 신자유주의에 교묘한 통치 논리가 어떤 방식으로 숨어 있는지, 이 체제하에서 인간성은 어떠한 도전을 받으며 파괴되어가는지를 인상적으로 설파한다. ‘노동 계급 하층민에게 인간의 얼굴을 되찾아준 고전’으로 평가받는 『계급의 숨은 상처』의 후속작이라 할 만한 책으로, 독일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라 세넷에게 ‘유럽에서 읽히는 미국인’이라는 명성을 가져다주었다.

세넷은 신자유주의적 현재를 비관하지만 무턱대고 과거를 낭만화하지는 않는다. 그가 여러 번 언급하듯, 과거의 노동 계급은 엄청나게 고된 노동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즉, 과거와 현재의 자본주의에는 나름의 장단점이 있다. 신자유주의가 마침내 헤게모니를 틀어쥔 지금은 인간성 파괴의 문제가 두드러질 뿐이다. 그렇다면 이 음울한 세상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세넷은 ‘우리’라는 대명사를 다시금 소환한다. ‘우리’는 종종 보수적이고 방어적인 방식으로 누군가를 결집시킨다는 점에서 위험하다. 하지만 신자유주의는 이 대명사의 내용을 다른 방식으로 채워야 할 필요성을 점차 고조시킨다. 신자유주의가 초래한 인간성에 관한 모든 부정적인 효과에 대항하는 것으로서 ‘우리’를 구성할 필요성이 긴요해지는 것이다.

세넷의 가장 내밀하고 사적인 기억에서 출발하는
불평등과 존중의 역학에 관한 치밀한 탐색, 『불평등 사회의 인간 존중』

『불평등 사회의 인간 존중』은 『신자유주의와 인간성 파괴』의 자매서다. 신자유주의 체제하에서 노동 계급의 마음에 어떤 불안과 혼란이 자리 잡았는지를 분석한 『신자유주의와 인간성 파괴』에 이어 불평등과 존중, 복지의 문제를 탐구하는 것이다. 이 책의 주제는 그 자체로 급진적이다. 노동자가 자기 자신조차 존중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는 현실에서 자기 자신뿐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는 인성과 사회 체제를 고민하기 때문이다.

세넷은 흑인과 가난한 백인, 상이군인, 정신 질환자 등이 주로 거주한 시카고의 ‘악명 높은’ 공공 주택 카브리니 그린에서 보낸 성장기와 첼로 연주자를 꿈꾸며 이웃과 자신이 ‘다르다’고 인식한 순간, 손목 부상으로 첼로 연주자의 꿈이 좌절된 후 ‘특권’을 누린 대학생이 되어 경험한 1960년대의 격렬한 반문화 등에 대한 기억을 넘나들며 불평등과 존중의 관계를 모색한다. 여기에 세넷 저작 특유의 여러 학제를 아우르는 깊이 있는 인문학적 탐색이 더해진다. 세넷은 19세기에 그러했듯 사회학을 문학의 한 형태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 말한 바 있는데, 『불평등 사회의 인간 존중』은 세넷의 여러 책 중에서도 그러한 특징이 가장 도드라지는 저작이다. 이 책에서, 내밀하고 사적인 개인사와 학문적 통찰을 결합하는 글쓰기는 불평등을 걷어내고 서로를 존중하자는 ‘불가능’에 가까워 보이는 과제를 규명하고 그에 대한 새로운 그림을 그려내기 위한 최적의 방법론이 되어준다. 세넷은 역동적인 가족사, 개인사와 다학제적 지식의 교차 속에서 기어이 다른 사회를 위한 사유의 단단한 밑절미를 도출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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