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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괴상한 녀석이 앞집에 이사 왔다
2. 그 녀석은 진짜 괴상하다 3. 똑똑한 녀석은 다 그런 것일까? 4. 괴상한 녀석의 괴상한 질문들 5. 녀석의 도움을 받다 6. 녀석의 비밀을 알고 나니 녀석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7. 녀석의 비밀을 지켰다. 그러나 8. 녀석이 다시 학교에 간다고 한다 9. 설마 했던 일이 일어났다 10. 녀석은 정말 바보다 11. 녀석이 사고를 쳤다 12. 녀석은 완전히 혼자가 되었다 13. 아무래도 이상하다 14.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15. 녀석의 주먹이 그렇게 셀 줄 몰랐다 16.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17. 녀석이 학교에 오지 않았다 18. 녀석이 다시 학교에 나온다면 19. 녀석이 유학을 간다고 한다 20. 녀석과 만났다 21. 녀석이 날 울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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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안에서 괴상한 녀석을 보았다. 1층에서 함께 탔는데, 처음 보는 아이였다.
"일, 이, 삼, 사, 오......" 엘리베이터가 움직이자마자 녀석은 느닷없이 소리를 내어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가만히 보니 엘리베이터가 올라갈 때마다 층수를 확인하는 모양이었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녀석과 나밖에 없었다. 그런데 옆에 서 있는 나한테는 전혀 신경도 쓰지 않았다. 녀석의 표정이 어찌나 진지한지 웃음이 나올 지경이었다. '별 괴상한 녀석 다 보겠네!' 힐끗, 녀석을 바라보았다. 녀석은 여전히 숫자 세기에 바빴다. '어?' 녀석이 나를 따라 12층에서 내렸다. 그러더니 앞집 벨을 누르는 것이 아닌가! '아하!' 어제 앞집에 새로 이사를 오더니, 녀석이 바로 그 집 아인가 보다. 우리 아파트는 이렇게 두 집씩 서로 마주 보고 있다. 녀석의 집은 1204호, 우리 집은 1203호이다. 그 전에 1204호에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았다. 새로 이사를 온다기에 내 또래 아이가 왔으면 하고 바랐는데, 엘리베이터 안에서 층수를 소리내어 세는 괴상한 녀석이 이사를 온 것이다. --- pp.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