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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을 등에 지고 그림자를 밟다..................현대문학, 2010년 2월 빨갱이 바이러스...................................................문학동네, 2009년 가을 갱년기의 기나긴 하루.......................................문학의문학, 2008년 가을 카메라와 워커.......................................................한국문학, 1975년 2월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문학동네, 수록)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상상, 1993년 창간호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문학동네 수록) 닮은 방들...............................................................월간 중앙, 1974년 6월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문학동네, 수록) |
朴婉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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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제게 샛별이었다가 북극성이었다가 전갈이었다가, ‘박완서’라는 별로 제 하늘에 떠 있습니다.”_신경숙(소설가)
2011년 1월 22일 토요일 아침이었다, 그 소식이 전해진 것은. 아주 미안한 목소리로 서울에 있는 기자가 맨해튼에 있는 나에게 당신 소식을 전했을 때 처음엔 무슨 소리인지 못 알아들었습니다. 아니요. 못 알아들은 게 아니라, 어떻게 그 말을 알아들을 수가 있었겠습니까. _신경숙, 「박완서 선생님, 보셔요」(『기나긴 하루』) 그랬다. 몇 번이고 다시 듣고 다시 확인해도,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길고도 길었던 아침이 지났고, 일 년이 지났다. 박완서(朴婉緖)라는 큰 별이 진 지. 정서의 연금술, 천의무봉의 서술, 칼날 같은 통찰력! 박완서 마지막 소설집 출간 “문학은 쓰는 사람에게나 읽는 사람에게나 인간으로서의 자기 증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성공하는 데 아무짝에도 필요없는 문학을 읽어야 하는 까닭은 인간이 되어가는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_경향신문, 2009. 9. 20 선생의 1주기에 맞추어 새 작품집을 선보인다. 선생이 생전에 마지막으로 묶어낸 『친절한 복희씨』(문학과지성사, 2007) 이후 작고하기 전까지 발표한 세 편의 소설(「석양을 등에 지고 그림자를 밟다」 「빨갱이 바이러스」 「갱년기의 기나긴 하루」)과 함께, 김윤식 신경숙 김애란 세 분이 추천한 세 작품(「카메라와 워커」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닮은 방들」)까지 총 여섯 편의 작품이 실린 선생이 남긴 마지막 작품집 『기나긴 하루』. 전쟁과 분단, 사회와 개인의 아픔을 그 작은 몸으로 모두 받아낸 팔십 년. 그 시간은 선생에게 어떤 긴 하루로 남았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