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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이삭빛 자유를 밝히는 문학의 길 6
대한민국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한강 작가 사라짐을 담는 그릇 11 대한민국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유명작가 33인 외 동행 소나타 고통스러운 실존의 여정, 유재기의 ‘맨발의 순례자’를 읽고 15 유호근의 ‘고향집’ 기억의 항아리에 발효된 사랑 19 멈추지 않는 열정, 그 절정에서 피어난 ‘여백의 미학’ 22 정호승의 「봄길」, 스스로 길이 되는 사람 25 이기철 시인의 「따뜻한 책」 언어의 숨결로 빚은 존재의 온기 28 이희두의 논개, 그 뜨거운 조국애를 품은 시 32 추원호의 오월의 연꽃, 생명의 은유와 내면의 기도 35 하제 김경수의 ‘어머니의 손끝’을 읽고 38 시평 진성 시인의 ‘비가 내리면’ 42 우병기 시인의 「낮과 밤의 초상」 46 존재의 경이(驚異)를 깨우는 인식의 혁명 50 모상철 시인의 「가을 연정」, 감각과 상징으로 빚은 가을의 서정 53 송하진의 「흐르는 강처럼」을 읽고 56 이대순의 「상사화」 60 2025년 한국 노벨문학상 후보 ‘천상의 도덕’ 선정작 작가 64 신방윤의 「고향」, 고요한 안개 속의 진실 68 윤애란의 「나팔꽃」, 감정의 변형과 존재의 품격 71 오세영의 「강물」, 흐름의 철학, 침묵의 진실 75 안도현의 「너에게 묻는다(연탄재)」, 존재의 온도를 묻는 시의 윤리학 78 도종환의 「담쟁이」 82 김형태 시인의 「산유화」를 읽고 자연과 인간의 감정을 잇는 시적 다리 86 구근완 시인의 「햇살이 여는 아침」읽고 90 두하은 시인의 「이민자들의 신호」 93 신천희 시인의 「외상값」 98 박경옥의 「망월의 노래」 102 김기성의 「사랑인데」 108 정도영 시인의 「하늘 우산」 111 성용애의 「토방이 있는 초가집 뒤뜰」 115 윤효모 시인의 「바다에서」 118 송미순 시인의 「흔적을 줍다Ⅱ」 121 성민재 시인의 「우물 마음」 125 이은아 시인의 「여름의 숨결」을 읽고 129 김현조 시인의 손님으로 맞이한 생명 132 김지연 시인의 「타인의 계절」을 읽고 136 박병윤의 「브릭스달 빙하」 군사난초를 읽고 139 정현덕 시인의 「아버지의 가로등」 143 정승운 시인의 고독의 뿔, 타자의 아픔 곁으로 147 서을지 시인의 「차창밖엔 비가 내리고」 150 김병열 시인의 「사월은 미래의 희망」 153 김영붕의 「백설白雪의 발걸음」을 읽고 157 심재영의 「9월의 첫 숨」 161 홍성학의 「어은정에서」 흐르는 그리움과 고요의 시학 165 이형구의 「방하착放下着」 169 코스모스가 피고 지는 시월의 기억 173 박시균 시인의 침묵의 낙과, 별의 탄생 「열매」를 읽고 177 임솔내 시인의 「아! 서울」을 읽고 180 심연의 모성, 그 푸른 침묵의 기록 -이양우의 「호수」를 읽고 185 침묵의 존재와 시간의 비 187 사랑스러움의 증명 190 미술 평론 채수억 화백의 ‘빛의 스펙트럼’ -존재를 비추는 예술- 194 빛과 질감이 직조해낸 생(生)의 교향곡, 그 거대한 치유의 서사 199 특별 동행 시를 통해 되살아나는 생태 감수성의 언어 207 결핍의 심연에서 길어 올린 눈부신 존재론적 응답 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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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빛 시인의 진가는 시 그 자체를 넘어, 시와 삶의 경계를 흐트러뜨리는 실천적 자세에 있다. 그녀는 ‘한국그린문학’을 통해 생태 시인의 터전을 만들어왔으며, 시가 ‘세상을 덮는 풀잎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신인들을 북돋운다. 나 역시 교육가로서, 시활동가로서 환경 연대 행사 등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사유를 이어가고 있다.
시인은 ‘시는 인생에 대한 통찰이며, 소통의 언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나는 ‘시는 생태의 직관이며, 행동의 예고편’이라 덧붙인다. 시가 살아 숨 쉴 때, 그것은 누군가의 세계관을 흔들고, 결국 세상을 잇는 문이 되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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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문인에서 오늘날의 젊은 작가들까지, 시를 사랑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모여들었고, 서로 다른 목소리들이 하나의 선율로 이어져 새로운 울림을 만들어냈다. 그 울림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마련된 이번 평론집은 33인의 작가와 여러 시인의 작품과 사유를 담고 있다. 각자의 문학은 서로 다른 빛깔을 지니지만, 함께 모이면 봄의 합주처럼 따뜻하고 격조 있는 소나타가 된다. 짧은 시평 속에서도 긴 울림은 피어나며, 독자의 마음에 스며들어 삶의 가치와 예술의 향기를 나누게 되리라 믿는다. 이 책은 단순한 비평의 모음집이 아니라,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 부르는 합창이자 미래를 향한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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