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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序) - 이상의 모습과 예술
창작 날개 / 봉별기(逢別記) / 지주회시會豕) 시 오감도(烏瞰圖) / 정식(正式) / 역단(易斷) / 소영위제(素榮爲題) / 꽃나무 / 이런 시(詩) / 1933. 6. 1 / 지비(紙碑) / 거울 수상 공포의 기록 / 약수(藥水) / 실낙원(失樂園) / 김유정(金裕貞) / 19세기식(十九世紀式) / 권태(倦怠) 작가 소개 | 한국 현대시 최초의 실험적 모더니스트 작가 연보 |
李箱, 김해경金海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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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도(烏瞰圖)
시제1호 13인의아해가도로로질주하오. (길은막다른골목이적당하오.) 제1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2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3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4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5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6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7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8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9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10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11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12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13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13인의아해는무서운아해와무서워하는아해와그렇게뿐이모였소.(다른사정은없는것이차라리나았소) 그중에1인의아해가무서운아해라도좋소. 그중에2인의아해가무서운아해라도좋소. 그중에2인의아해가무서워하는아해라도좋소. 그중에1인의아해가무서워하는아해라도좋소. (길은뚫린골목이라도적당하오.) 13인의아해가도로로질주하지아니하여도좋소. ---「〈오감도〉시제 1호 전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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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의 이단아,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
이상의 단 한 권의 작품집! 문학의 감성을 일상에 더하는 특별한 키링북 출간! 최신 무삭제 완역본으로 구성된 『초판본 이상 선집』이 미니미니 키링북 형태로 재탄생했다. 또한 이 미니미니북은 pvc 커버 키링 형태로 제작되어 가방, 파우치, 열쇠 등에 달아 감성적인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 가능하다. 작은 책 속에서 매일 삶의 위로와 메시지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선물용으로도 추천한다. 실험적인 시어와 독특한 문법으로 자의식 문학을 선도한 이상의 작품집, 《이상 선집》 “상은 한 번도 잉크로 시를 쓴 일이 없다. 그는 스스로 제 혈관을 짜서 시대의 혈서를 쓴 것이다. 상을 잃고 나는 오늘 시단이 갑자기 반세기 뒤로 물러선 것을 느낀다.“ ― 김기림, 〈고(故) 이상의 추억〉 이상은 ‘한국 문학의 최초 실험적 모더니스트’로 우리나라 최초로 ‘자의식 문학’을 선도했다. 그는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지만 생전에 단 한 권의 책도 출간하지 않았다. 이상의 죽음을 시로 슬퍼하기도 했던 김기림은 1949년에 이상의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단 하나의 작품집 《이상 선집》을 직접 간행했다. 초판본 《이상 선집》은 1949년 백양당의 초판본 오리지널 표지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하여 제작했다. 본문은 독자들이 읽기 편하도록 한글맞춤법에 맞게 수정했지만 시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원문을 최대한 살렸다. 간혹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단어나 어려운 한자어에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주를 달아 설명했다. 이 작품집에는 김기림이 직접 작성한 서문이 실려 있으며 이상의 대표작인 소설 〈날개〉와 시 〈오감도〉, 수필 〈공포의 기록〉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뿐만 아니라 소설과 수필 등 이상이 써내려갔던 여러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상의 유일한 작품집이다. 이상은 기존의 문법을 따르지 않은 자신만의 독특한 문체로 현실 도피나 초현실주의적 내용을 다루었다. 천재 작가 이상은 요절했지만 시대를 앞서갔던 그의 작품들은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