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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산의 식물들, 식용일까?
독이 있을까? 궁금해하지 마세요 14 또 하나의 우주 16 얼룩덜룩꽃 18 물멍 터 20 꽃보다 더 예쁜 22 더디 오는 꽃 24 꿀풀 26 벌써 내년을 28 바보라서 좋아 30 비 오는 날도 답 32 땅비싸리 34 보석이 된 빗물 36 조그만 깡패 38 비스듬 벤치 40 싱그러운 기적 42 동고비 44 산길은 46 석잠풀 48 다만 내가 아는 건 50 애기똥풀 52 안마산은 54 넌 예뻐 56 참 좋다, 춘천 58 물과 같고 싶어라 60 동그랗게 62 촉촉하면 64 호기심 만발 66 내 친구들 안마산이 안마를 한다네요 70 어느 장인의 솜씨 72 매일 새로움 74 세상은 다 그런 거야 76 평범한 날들 78 안마산은 나에게 안마 80 별☆별☆별 82 망태버섯 84 한 생의 파동 86 사랑의 잔치 88 씨앗 여행 90 포옥 감싼 사랑 92 멋진 수채화 94 제비나비 96 큰 옹달샘 98 안마산에는 다 있어 100 성숙하는 중 102 추락 104 인문, 자연문 106 흔들린다 108 친구 110 다르다 112 초록 114 익어가자 116 제 삶은 118 닭의장풀 120 솔방울의 마음 햇살의 온기, 감싸는 고요, 이만하면 행복합니다 124 나도 바라보고 있었구나 126 벗어버리자 128 애썼다 130 개미지옥 132 겹쳐지며 134 매일 새로운 숲 136 날개를 드릴게요 138 행진, 행진하는 거야 140 가을 선물 142 나는 어쩌란 말인가 144 청춘 도토리 146 누구의 역작일까 148 나의 결실은 150 안녕하세요! 152 단풍 154 행복합니다 156 내 마음의 가을 158 가을은 국화 160 편지가 왔어요 162 비어야 비로소 164 갈잎으로 흩어지고 166 늦게 피는 꽃 168 겨울눈 170 숲길 정경 172 모두 내 형제 174 정중동 176 너를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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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우주
선밀나물 별이 되어 피어났다 동그랗게 사방으로 다섯 잎 초록 꽃받침별이 하얀 꽃술별이 피었다 별 하나 별 둘 별 셋.... 작은 안마산에 이렇게 많은 별이 산다 이 작은 산도 수많은 별이 사는 하나의 우주 그 안에서 또 하나의 우주로 살고지고 --- p.14 더디 오는 꽃 기다림이 깊으면 더디 오는 것일까 오랜 기다림으로 고대하던 은방울꽃 네가 피어나 안마산이 함께 피어났다 네가 피어나 이 숲은 온통 새들의 노래로 가득하다 --- p.22 단풍 갑자기 찾아온 추위 한 번 더 꽃을 피우는 마음으로 서둘러 단풍 들였다 이 가을 붉게 붉게 활활 피어나 남김없이 태우고 나면 다가올 겨울도 흔쾌히 맞으며 미소하리 --- p.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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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안마산』 은 이런 자연 속에서 얻은 사유를 담은 산책일기이다.
코로나19로 세상이 온통 격리되고 사람들과의 만남이 어려운 시기 저자 박미희는 날마다 동네에 있는 산에 올랐다. 평소에 그리 자주 가던 곳이 아니었지만 모든 것이 막힌 시간에 허락된 곳. 303m의 야트막하니 마을을 감싸고 있는 안마산에서 저자는 자연을 관찰하고 삶을 돌아보았다. 그 기록을 글로, 사진으로, 그림으로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