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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 기댈 곳 없는 사장들에게
Note 1. 자본주의의 맛을 보다 바보 반장에서 창업자로 | 통장에 돈이 꽂히는 경험만이 진짜 공부다 | 구르는 돌에 이끼는 끼지 않지만 | 스물세 살, 사장이 되다 아는 만큼 보이는 사업 이야기 | 사업을 기획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세 가지 Note 2. 사업이 흔들릴 때 사업이 성장할 때 보이지 않는 것 | 욕심에 눈이 멀다 | 지분율 50퍼센트의 함정 아는 만큼 보이는 사업 이야기 | 동업자를 고르는 기준 Note 3. 잘 만든 제품보다 잘 파는 능력 빠른 행동이 실력이다 | 조직과 직원이 맞지 않을 때 | 인력 기반 사업의 한계 | 10년 후에도 변하지 않는 것 | 안 돼도 된다고 말하고, 끝내 되게 만든다 아는 만큼 보이는 사업 이야기 | 마케팅, 대행사에 맡기지 마라 Note 4. 착한 사장은 반드시 망한다 사장이 재무제표를 모르면 | 사업을 위협하는 작은 신호 | 관리자들이 작당하면 사장은 바보가 된다 | 녹취가 언젠가 나를 살린다 | 법인 카드로 계산하는 짜장면값의 함정 | 절대 나누면 안 되는 사장의 권한 아는 만큼 보이는 사업 이야기 | 대기업 출신 경력자를 뽑을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두 가지 질문 Note 5. 호황에 대처하는 사장의 자세 열정과 긍정적인 마인드 | 사업가에게 필요한 건 긍정적 마인드가 아니라 편집증적 불안이다 | 현금은 기업의 혈액이다 | 잘 망하는 기술 | 망할 때가 되었다면 빠르게 행동하라 | 대표가 짐이 될 때 | 친구는 가까이, 변호사는 더 가까이 아는 만큼 보이는 사업 이야기 | 초보 사업가를 위한 생존의 기술 Note 6. 사장이 다시 시작할 때 첫 직장 생활 | 맨몸으로 던져져도 살아남는 법 | 매출보다 순익 | 인건비 기반 사업에서 벗어날 때 |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아는 만큼 보이는 사업 이야기 | 변하지 않는 사업의 본질 Correction Note. 당신의 시간과 돈을 아껴줄 사업의 오답 노트 닫는 글 매일 아침 다시 힘을 내는 이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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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순진했던 시절 나의 부족함이 불러온
부끄러운 실수와 쓰라린 실패가 담겨있다. 사기당하고, 협박받고, 믿었던 직원들에게 조롱당한 비참한 이야기들까지 말이다. 성공한 척 내 삶을 포장할 수 있었겠지만 가짜 희망만이 판치는 세상에서 진짜 절망을, 그리고 그 절망을 겪고도 살아남은 사람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이 책은 성공의 기록이 아니다. 실패의 기록이자 생존의 기록이며, 비싸게 배운 나의 부끄러운 경험이다. 당신은 나처럼 비싼 수업료를 치르지 않고도 반드시 살아남았으면 좋겠다. --- p.9, 여는 글. 기댈 곳 없는 사장들에게 결국 사업가에게 기획의 실행이란 단순히 좋은 상품을 내놓는 일이 아니다. 사업을 기획할 때는 먼저 이 세 가지 질문에 스스로 명확히 답할 수 있어야 한다. 1. 이 사업의 수익 모델은 지속 가능한 것인가? 2. 회사의 구성원은 이 사업을 해야 할 이유를 명확히 알고 있는가? 3. 숫자를 근거로 이 사업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가?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 전체가 기획이자 실행이다. 이러한 질문을 던지지 않고 무작정 일을 진행한다면 그것은 사업이 아니라 값비싼 실험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 pp.44~45, Note 1. 자본주의의 맛을 보다 · 사업을 기획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세 가지 나 역시 친구 및 지인들과 10년 넘게 사업을 해오면서 결국 돈 문제나 자존심 문제로 법정 공방 직전까지 가야 했다. 친구와 동업하려면 사업자 등록증을 내기 전에 피 튀기는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 회사 안에서 누가 상사고 부하인지, 지분은 각각 몇 퍼센트로 나눌지, 합의를 어기면 어떤 대가를 치를지. 이러한 합의를 문서로 남기고 도장을 찍을 수 없다면, 애초에 함께 사업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게 친구도 지키고 사업도 지키는 유일한 길이다 --- pp.70~71, Note 2. 사업이 흔들릴 때 · 동업자를 고르는 기준 5000만 원짜리 첫 프로젝트를 수주한 뒤 우리는 정말 죽기 살기로 매달린 끝에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만약 모든 게 완벽하게 준비될 때까지 기다렸다면 우리는 포트폴리오 한 장 없는 무명 회사로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일단 저질러야 한다. 그 혼란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회사는 성장하기 마련이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지루한 논쟁 속에서 나는 남의 닭장을 털어서라도 달걀을 가져오는 쪽을 택했다. ‘안 되면 되게 하라’라는 말보다는 안 돼도 된다고 말하고, 끝내 되게 만드는 것. 그것이 내 방식이었다. --- pp.90~91, Note 3. 잘 만든 제품보다 잘 파는 능력 · 안 돼도 된다고 말하고, 끝내 되게 만든다 아무리 믿음직한 임원에게라도 절대 넘겨서는 안 되는 권한이 있다. 그건 의심 때문이 아니라, 서로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임을 이제는 안다. 재무이사가 악인인 건 분명하지만, 결국 나를 무너뜨린 건 사장인 나의 무능함이었다. 내가 재무제표를 볼 줄 알았다면, 현금 흐름을 꽉 잡고 있었다면 그가 감히 장난을 칠 수 있었을까. 비즈니스 정글에서 ‘몰랐습니다’는 변명이 아니라 경영자로서의 자격이 없음을 인정하는 슬픈 자백일 뿐이다. --- p.131, Note 4. 착한 사장은 반드시 망한다 · 절대 나누면 안 되는 사장의 권한 사업을 20년 하면서 뼈저리게 느낀 사이클이 있다. 미친 듯이 잘 되는 해 다음에는, 반드시 죽을 만큼 힘든 해가 온다. 이 사실을 모르는 사업가들은 매출이 성장하는 데만 정신이 팔리기 마련이다. 그들은 이 성장세가 계속될 거라고 생각하며 직원을 대거 채용하고 사무실을 확장한다. 하지만 시장은 냉정하다. 트렌드는 바뀌고, 경쟁자는 치고 들어온다. 거품이 꺼진 뒤에는 고정비만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불어나 있을 것이다 --- p.145, Note 5. 호황에 대처하는 사장의 자세 · 사업가에게 필요한 건 긍정적 마인드가 아니라 편집증적 불안이다 AI가 인간의 지성을 대체하고, 로봇이 노동을 대체하는 시대가 온다고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할까? 나는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빠를수록 그 거대한 파도에 빠르게 올라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좋은 AI로 돈을 버는 시스템을 만들어라. 먼저 당신과 당신 기업에 AI를 적용해서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을 찾고 이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발전해야 한다. 그리고 변하지 않는 사업의 본질, 즉 인간의 욕구에 집중하라. 사업을 하다 보면 끊임없이 어려운 문제에 부딪힌다. 그 문제는 분명 당신만 겪는 문제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명심해야 한다. 그럼에도 살아남는 사람은 분명히 있다. --- p.205, Note 6. 사장이 다시 시작할 때 · 변하지 않는 사업의 본질 크고 작은 실패를 여러 번 겪다 보면 어떤 실패는 너무나 치명적으로 보여서 내 인생을 끝장낼 것 같다는 착각이 든다. 하지만 그 시기가 지나고 돌이켜보면 그 실패는 단지 시행착오 혹은 통과의례에 불과하다. 만약 사업에서 실패한다면, 당신은 실패를 경험한 사업가이지 실패한 사람은 아니다. 그 고통 속에서 적은 오답 노트가 인생의 다음 장을 써 내려가는 당신에게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그러니 사업과 당신의 존재 가치를 동일시하며 스스로를 학대하지 마라. 당신은 여전히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당당한 사업가다. --- p.237, 닫는 글. 매일 아침 다시 힘을 내는 이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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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부딪히고 돈 문제에 밤잠 설치는 사장들에게
한 사업가가 전하는 사업의 오답 노트 스타트업이라는 말조차 생소하고 젊은 대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2007년, 저자는 스물셋의 나이에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자체 개발한 영어 학습 프로그램 ‘랭귀지위자드’를 앞세운 영어 교육 프랜차이즈를 만들어, 전국에 가맹점 700여 개를 모집하며 빠르게 사업을 키워나갔다. 당시에는 흔치 않던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피드백을 제공하고, 게임 형식의 상호 작용 요소를 결합한 ‘랭귀지위자드’는 초기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한 사례처럼 보였다. 하지만 화려한 겉모습 이면에는 자금 조달의 압박과 경영권을 둘러싼 내부의 갈등이 있었다. 저자는 결국 자신이 세운 회사를 떠나야 했던 날부터, 마케팅 사업으로 재기해 매출 200억 원을 달성하고도 현금 흐름이 막혀 흑자 도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숨기지 않고 고백한다. 이 책은 단순한 개인사를 넘어, 사업을 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마주하는 위기 상황을 미리 경험하는 일로 읽힌다. 상황이나 타인을 탓하기보다 문제의 원인을 자신에게 찾아 성장하는 길을 제시하는 이 책은, 사업의 희로애락을 온몸으로 통과해 본 사람만이 쓸 수 있는 사업의 오답 노트다. 작은 판단 착오가 사업 전체를 무너뜨린다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사업의 민낯 저자가 겪은 대부분의 위기는 순진했던 시절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됐다. 착한 사장으로 남고 싶어 직원들에게 해야 할 말도 하지 못한 일, 평판도 알아보지 않고 덜컥 임원을 채용한 일, 믿고 맡긴다는 생각으로 재무제표도 확인하지 않은 일 그리고 전쟁과 불황 뉴스를 보면서도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일까지. 경영자로서의 안일함이 결국 사업 전체를 위기에 빠뜨렸다. 저자는 사업가를 무너뜨리는 건 거창한 비전이나 전략의 부재가 아니라, 오히려 아주 작은 판단 착오나 실무적 실수라고 말한다. 너무나 사소해서 책에도 나오지 않거나, 뻔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무심코 지나쳤던 ‘기본’들이 결국 사업 전체를 위태롭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 책의 진가는 초보 사장이 빠지기 쉬운 사업의 함정을 미리 보여주어, 이를 생생하게 상상하고 대비하게 한다는 데 있다. 저자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회사 내 갈등 같은 일상적인 상황은 물론, 웃으며 다가오는 약탈자, 독을 품은 투자금, 호황 뒤의 낭떠러지 등 사업의 이면에 도사린 현실적인 위험을 마주하게 된다. 저자는 그럼에도 끝내 살아남아 홀로 사업을 다시 일으키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비슷한 길을 걷는 이들에게 반드시 살아남는 생존의 기술을 전한다. 비효율에서 효율로 살아남은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생존으로 가는 길 저자는 “성공하고 싶다면, 우선 빠르게 그만두는 법을 배워야 한다”라고 말한다. 불필요한 고정비와 관성적인 비효율을 과감히 제거할 때, 비로소 진짜 수익이 남는 사업의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단순히 ‘성공하는 마인드셋’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대신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이들이 빠지기 쉬운 비효율의 늪에서 탈출해, 더 영리하고 단단하게 사업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실무적 통찰을 보여준다. 그래서 저자의 실패는 단순한 실패로 남지 않는다. 저자의 실패담은 사업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과 현재의 사업을 더 효율적으로 이끌고 싶은 이들에게 확실한 이정표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독자는 마침내 자신만의 길을 찾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