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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序 文 第 1 章프롤로그 第 2 章 열 살의 임금, 백 개의 칼날 第 3 章 궁궐의 저녁 第 4 章 사라진 봄 第 5 章 흔들리기 시작한 시간 第 6 章 같은 왕좌, 다른 꿈 第 7 章 오백살 차이 형제 第 8 章 어린 임금과 수상한 지원군 第 9 章 계유정난의 징조 第 10 章 호랑이 꼬리 밟기 第 11 章 호랑이의 눈을 가린 검은 거울 第 12 章 엇갈린 두 용의 울음 第 13 章 향(香)은 장벽을 넘고 第 14 章 비해당에 내린 미래의 빛 第 15 章 끊어진 붉은 실 第 16 章 차가운 옥좌, 뜨거운 반격 第 17 章 옥사(獄舍)에 내린 신의 형상 第 18 章 흔들리는 절개 第 19 章 궐 안의 그림자, 목숨을 건 주행 第 20 章 수강궁(壽康宮)의 긴 밤, 운명의 선택 第 21 章 어둠을 가르는 서광(曙光), 그리고 약속 第 22 章 마지막 거사(擧事) 第 23 章 약속의 땅, 성군(聖君)의 품 第 24 章 다시 머무는 바람, 새로운 천 년의 약속 第 25 章 살아가는 사람들 에필로그 작가의 말 판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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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랫동안 ‘올바른 선택’에 대해 배워왔다. 하지만 그 선택이 반드시 사람을 살리는 것은 아니었다.
『조선의 바람이 머무는 동안』'사육신의 밤'은 익숙한 역사 속 인물들을 전혀 다른 시선으로 다시 바라본다. 죽음으로 완성된 충절이 아니라, 살아남음으로 이어진 책임을 이야기한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힘은 ‘만약’이라는 질문을 끝까지 밀어붙인 데 있다. 만약 그들이 죽지 않았다면, 만약 누군가가 그들을 살리려 했다면, 그리고 그 선택이 이어졌다면. 그 결과로 탄생한 이야기는 단순한 대체 역사에 머물지 않는다. 오히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더 직접적인 질문을 던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