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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정주영
제삼기획 200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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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에세이 97위 에세이 top100 1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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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서
친구와 노자 47전을 넣고
철도 공사판 막노동 두 달
엉뚱한 덫에 걸린 두번째 가출
뱃사공의 따귀에 베짱을 키우고
소 판 돈 70원과 부기학원
'청개구리 교훈' 안고 다시 서울로
신용 하나로 넘겨받은 쌀가게
`50년 1월 현대건설의 출발
6.25전란 속을 동생과 함께
아이젠하워 방한과 "원더풀!"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전화위복… 그러나 아, 장비!
인생의 승패는 행동과 시간
죽음 무릅쓴 해외 건설시장 도전
겁 없이 쑤신 '호랑이 코'
경부고속도로와 난공사 당제터널
미래를 위한 울산조선소 착공
사진 한 장 든 '봉이 정선달'
저 무쇠덩이가 과연 뜰 것인가
'오일 달러'를 잡아라… 중동으로

2. 피를 끓게 한 20세기 최대 공사
주베일 산업항… 그 비장한 낙찰극
담대한 모험, 기자재 대양수송작전
나는 그들을 좋아한다
매미는 겨울을 모른다
약이 된 포드사와의 결별
기업 공개와 아산재단
다섯 번 연임한 전경련 회장
격동의 `70년대 후반
'국보위'와 기업 통폐합
올림픽 유치 책임을 떠맡고
바덴바덴에서의 "쎄울 꼬레아!"
"자리가 낮아 안 한다는 겁니까?"
지도를 바꿔놓은 대역사
이래 저래 빗나간 '일해재단'
국회 '5공 비리 청문회'
소련 첫 방문기간의 비망록
40년만에 밟은 평양과 고향땅
인상 좋은 고르비와의 만남
설레임의 신천지 '출장일기'

3. 한국인이 환영받는 이유
꿈꾸는 이들의 '견본'이 되리
기업 경영자는 청지기일 뿐
제발, 정변은 이제 그만
건설업은 경제 성장의 견인차
세계 제일의 자동차를 만들겠다
내일을 심는 시베리아 개발
민간 주도형 경제로 가는 길
경제와 정부의 역할
'현대'가 한 일, 해야 할 일
근검과 검약이 곧 자본
다같이 깨끗해야 밝은 사회된다
진정한 부자는 누구인가
행복한 삶의 네 가지 조건
고정관념의 벽을 허물라
긍정적인 사고에는 실패가 없다
'평범한 아내', '신통한 남편'
힘들었을 자식들을 위한 변명
아직도 할 일이 태산과 같다

저자 소개

저자 : 정주영
1915년 강원도 통천군 송전면 아산리 출생. 송전 보통학교를 졸업하였고, 1934년 쌀소매업 '복흥상회'를 설립하였다. 1947년 현대토건사를 시작으로 현대건설, 현대조선중공업, 현대미포조선소, 현대전자산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현대그룹'을 설립하였다. 1988년 국민훈장 무궁화장, 1985년 월계관장(룩셈부르크), 1983년 경성훈장(중화민국), 1981년 국민훈장 동백장 등 많은 상과 훈장을 수상하였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528g | 153*224*30mm
ISBN13
9788973400539

책 속으로

그런데 이변이 생겼다. 입찰서를 뜯은 내무장관이 흥화공작소는 입찰 의사가 없는 것 같고, 기부 공사는 받을 수 없다고 공식 발언을 했던 것이다. 따라서 응찰 가격 두 번째였던 현대건설로 자동 낙찰이었다. 나는 이 공사에서 40퍼센트의 이익을 거두었고, 고령교 복구 공사의 악몽에서 벗어나 이른바 건설 '5인조'니 '5대조'에 들어갈 만큼 성장했다. '57년을 전후한 우리나라 건설업계는 대동공업을 선두로 조흥토건, 극동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삼부토건 등 6대 업체가 1천여 대소 건설업체의 앞 줄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었다.

--- p.91

결과적으로 이제 현대건설은 세계 제일의 인적, 물적 동원력을 가진 회사로 자타가 공인하는데, 그 배경에는 현대중공업이라는 막강한 해외건설 지원 기지의 역할이 매우 컸다.

그런가 하면 반대로 우리 건설은 해외에 진출하여 화력 · 수력의 모든 발전소, 각종 석유화학 플랜트, 가스 분리시설, 석유 시추 플랫폼 등 모든 플랜트 공사들을 수주, 세계 최첨단 선진 기술의 시방하(示方下)에 수행하면서 체득한 재산들을 그대로 현대중공업의 기술 축적으로 옮겨 우리나라 중공업 기술 향상에 엄청난 기여를 한 것이다.

이런 점에서 현대의 해외건설은 다른 회사의 해외건설과는 맥이 다르다.

해외건설은 국제수지 개선의 주요한 원천이다. 이점은 국가나 국민들도 이해해야 한다. 우리 현대건설의 해외 시장 진출은 우리 중공업에 자생 능력을 부여해 준 어머니였다.

사실 중공업은 선진 공업국의 전유물이었다. 그러나 중동을 비롯한 산유국에의 해외건설로 뛰어들면서 이른바 중화학공업도 발전을 모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pp.165~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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