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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장 들어가며—신대륙의 바로크와 근대성 2장 메소아메리카의 미학과 바로크적 표상 3장 서구의 신대륙 정복 이후에 나타나는 중세와 바로크 4장 도상의 문자화와 문자의 도상화 5장 식민주의적 기획과 보편과 인권에 대한 열망 사이에서—바로크 법과 국제법의 태동 6장 산타 마리아 토난친틀라 성당과 과달루페 성모 발현 이야기가 지니는바로크적인 의미 7장 바로크적 꿈과 이상—후아나 수녀 8장 라틴아메리카의 바로크 에토스 9장 글로벌 아메리카인으로서의 정체성의 태동—카를로스 데 시구엔사 이 공고라의 《알론소 라미레스의 불행》 10장 바로크를 대하는 보르헤스와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상이한 시선 11장 바로크·네오바로크와 대안 근대성 참고 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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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바로크(Baroque)’는 17세기 유럽의 예술 양식, 혹은 르네상스의 균형이 무너진 일그러진 진주로 여겨지곤 한다. 하지만 라틴아메리카에서 바로크는 단순한 예술 사조를 넘어선다. 그것은 정복과 피정복, 이성과 감성, 질서와 무질서가 공존하는 모순적 현실을 살아내기 위한 치열한 삶의 태도이자 ‘에토스(Ethos)’였다. 에콰도르의 사회학자 볼리바르 에체베리아가 통찰했듯, 라틴아메리카의 바로크적 에토스는 자본주의적 합리성과 직선적 역사관이 지배하는 서구 근대성에 대한 대안적 담론으로서 강력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 「서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