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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교사 평가의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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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총서

책소개

목차

교사와 AI의 협업적 관계와 평가

01 디지털 매체 환경과 AI

02 2022 개정 교육과정과 평가의 변화

03 좋은 문항, 채점, 피드백

04 서·논술형 평가의 교육적 요구

05 유의미한 평가, 신뢰할 수 있는 평가

06 AI 자동 채점 기술의 도입과 발전

07 AI와 평가 문항 설계

08 AI와 평가자 협의

09 AI 기반 피드백

10 평가 패러다임의 변화와 윤리

저자 소개1

현장과 연구의 조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일산동고등학교 국어 교사다.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국어교육 박사 학위를 받았고, 2015년부터 중등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경기도수업정책실행연구회(2022∼2026), 경기도대입개혁정책실행연구회(2026), 고양시 대입진학지도 리더교사(2022∼2026) 등으로 활동 중이다. 연구 실적으로는 “논술형 평가 전문성 강화를 위한 AI 자동채점 기반 평가자 협의 모델 개발: 교사?AI 협업을 중심으로”(2025)의 제1저자이고, “고등학생 필자의 AI 리터러시를 위한 디지털 비계의 역할 탐색: 생성형 AI를 활용한 글쓰기와 발표의 통합 활동
현장과 연구의 조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일산동고등학교 국어 교사다.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국어교육 박사 학위를 받았고, 2015년부터 중등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경기도수업정책실행연구회(2022∼2026), 경기도대입개혁정책실행연구회(2026), 고양시 대입진학지도 리더교사(2022∼2026) 등으로 활동 중이다. 연구 실적으로는 “논술형 평가 전문성 강화를 위한 AI 자동채점 기반 평가자 협의 모델 개발: 교사?AI 협업을 중심으로”(2025)의 제1저자이고, “고등학생 필자의 AI 리터러시를 위한 디지털 비계의 역할 탐색: 생성형 AI를 활용한 글쓰기와 발표의 통합 활동을 중심으로”(2025) 등 10편 이상의 논문을 KCI 등재학술지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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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57쪽 | 128*188*8mm
ISBN13
9791143025067

책 속으로

매체의 발전과 변화 속에서 학교 교육은 학생들이 AI가 지닌 매체적 특성과 이것이 야기하는 의사소통 방식의 변화를 탐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AI에 관한 탐구와 비판적 사고를 유도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이 AI를 디지털 매체의 일부로 수용하고, 공동체의 의사소통 문화를 능동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렇기에 글을 대신 써 준다거나 생각한 이미지를 그림으로 대신 그려주는 흥미 위주의 도구로 생성형 AI에 접근하는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
-01_“디지털 매체 환경과 AI” 중에서

그렇기에 좋은 평가를 위해서는 문항의 변별력만을 고민해서는 안 된다. 평가는 타당도, 신뢰도, 공정성, 교육 맥락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 가령, 미국의 미국교육학회(AERA), 미국심리학회(APA), 국가교육측정협의회(NCME)가 공동 제작한 “교육 및 심리 검사 표준(Standards for Educational and Psychological Testing)”에서는 점수의 해석과 사용의 정당성이 높을수록 타당한 평가로 보았다. 이들은 평가의 부담 정도에 따라 신뢰도와 공정성이 확보되어야 하며 문항은 실제로 측정하려는 능력을 충분히 대표해야 할 것을 명시한다. 즉, 읽기 부담이나 속도의 지연과 같이 측정에 무관한 요인이 점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 점검해야 한다.
-03_“좋은 문항, 채점, 피드백” 중에서

학교 현장에서 기대할 수 있는 AI의 방향성은 분명하다. AI 자동 채점은 교사의 전문적 판단을 완전히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다. 교사가 학생의 평가를 더 정교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협력자이자 후행적 보조자(post-hoc advisor)로 활용될 때 의미가 있다. 예를 들어, AI가 1차로 분류하고 분석한 결과물을 교사가 재차 검토함으로써 학생들 다수가 지닌 오개념이나 우수한 답변의 패턴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식의 활용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이전까지 교사가 한 장 한 장의 학생 답안을 해독하고 분석하는 데 쏟아야 했던 인지적·시간적 부담을 아끼되, 전체적인 학습의 흐름을 진단하고 최적의 교육적 처방을 내리는 데 좀 더 집중하며, 이를 위해 AI의 사용 범위와 기능을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
-06_“AI 자동 채점 기술의 도입과 발전” 중에서

반면, 생성형 AI는 그 깊이와 정확도가 다소 아쉽더라도, 학생의 답안 텍스트를 빠르게 분석하여 수초 내에 맞춤형 조언을 제시하고, 학생이 다시 수정한 결과에 대해 여러 번 반응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AI 피드백은 평가가 끝난 뒤의 피드백 지연을 극복할 수 있고, 교사 개인이 부담하는 피드백 준비의 압박을 완화할 수 있다. 게다가 수업과 에듀테크를 연계하면 AI를 활용한 과정 중심의 형성적 피드백을 제공하는 일도 수월해진다. 단, 학생의 AI 과의존 문제와 사고력 발달 단계를 고려하여 AI가 학습 과제를 대신해 주는 방향으로 피드백이 제공되면 안 된다.
-09_“AI 기반 피드백” 중에서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평가는 AI와 함께 다시 설계된다

AI가 교실로 들어온 시대, 교육의 핵심인 ‘평가’는 근본적인 재구성을 요구받고 있다. 자동 채점, 자동 문항 생성, AI 피드백 등 기술의 발전은 평가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획기적으로 높였지만, 동시에 교육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다시 던진다. 무엇을 평가할 것인가, 누구의 판단을 신뢰할 것인가, 그리고 AI는 어디까지 개입할 수 있는가. AI를 교사의 경쟁자가 아닌 협업 동료로 바라보며, 수업과 평가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한다. 자연어 처리와 생성형 AI의 발전이 교사의 업무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짚으면서,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작업은 AI에 맡기고 교사는 학생의 맥락과 성장을 읽는 본질적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자동 채점에서 피드백으로 확장되는 평가 패러다임 속에서 교사의 비판적 판단과 윤리적 책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보여 준다. OECD의 학습 나침반과 교수 나침반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필요한 교사의 주도성과 전문성을 재정의하며, 인간과 AI가 상호 보완적으로 공존하는 교육 모델을 제시한다. 결국 평가의 재구성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교육의 방향을 다시 설정하는 일임을 설득력 있게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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