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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원형의 섬 진도
김훈 허용무 사진
이레 200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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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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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자연
진도의 산하

2. 문화
씻김굿
다시래기
단골판
강강술래
진도아리랑
들노래
소포리 노래방
박종기
운림산방
히소치 가문4대
손재형

3. 역사
이순신과 명량해전
전라 우수영과 판옥선
진도의 유배자
옛글속의 진도
삼별초 유적지

4. 삶
박미옥
김명수
김형심
석가정
조영남

저자 소개1

김훈

 

金薰

1948년 5월 경향신문 편집국장을 지낸 바 있는 언론인 김광주의 아들로 서울에서 태어났다. 돈암초등학교와 휘문중·고를 졸업하고 고려대에 입학하였으나 정외과와 영문과를 중퇴했다. 1973년부터 1989년 말까지 한국일보에서 기자생활을 했고, [시사저널] 사회부장, 편집국장, 심의위원 이사, 국민일보 부국장 및 출판국장, 한국일보 편집위원, 한겨레신문 사회부 부국장급으로 재직하였으며 2004년 이래로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1986년 [한국일보] 재직 당시 3년 동안 [한국일보]에 매주 연재한 것을 묶어 낸 『문학기행』(박래부 공저)으로 해박한 문학적 지식과 유려한 문체로
1948년 5월 경향신문 편집국장을 지낸 바 있는 언론인 김광주의 아들로 서울에서 태어났다. 돈암초등학교와 휘문중·고를 졸업하고 고려대에 입학하였으나 정외과와 영문과를 중퇴했다. 1973년부터 1989년 말까지 한국일보에서 기자생활을 했고, [시사저널] 사회부장, 편집국장, 심의위원 이사, 국민일보 부국장 및 출판국장, 한국일보 편집위원, 한겨레신문 사회부 부국장급으로 재직하였으며 2004년 이래로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1986년 [한국일보] 재직 당시 3년 동안 [한국일보]에 매주 연재한 것을 묶어 낸 『문학기행』(박래부 공저)으로 해박한 문학적 지식과 유려한 문체로 빼어난 여행 산문집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한국일보에 연재하였던 독서 산문집 『내가 읽은 책과 세상』(1989) 등의 저서가 있으며 1999∼2000년 전국의 산천을 자전거로 여행하며 쓴 에세이 『자전거여행』(2000)도 생태·지리·역사를 횡과 종으로 연결한 수작으로 평가 받았다.

그의 대표 저서로는 『칼의 노래』를 꼽을 수 있다. 2001년 동인 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한 이 책은 전략 전문가이자 순결한 영웅이었던 이순신 장군의 삶을 통해 이 시대 본받아야 할 리더십을 제시한다. 이외의 저서로 독서 에세이집 『선택과 옹호』, 여행 산문집 『풍경과 상처』,『자전거여행』,『원형의 섬 진도』, 시론집 『‘너는 어느쪽이냐’고 묻는 말에 대하여』,『밥벌이의 지겨움』, 장편소설 『빗살무늬 토기의 추억』, 『아들아, 다시는 평발을 내밀지 마라』 등이 있다.
사진 : 허용무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서울경제신문, 조선일보, 월간 샘이깊은물 근무. 1987년 '탄광촌 사람들' 전시회, 2000년 '상여를 타고 가는 예수' 전시회. 1993년도부터 지금까지 9년 동안 진도를 찍어 옴. 현재 동신대학교 사진학과 겸임교수.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44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5599481

책 속으로

진도의 여자들은 다른 모든 지역의 여자들처럼 인습의 사슬에 결박되고 노동의 무게에 억눌렸으나, 그 억눌림을 표출해서 용해시키는 문화적 생명력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발랄하고 역동적이었다. 그리고 진도 여성들의 이 역동성은 완성된 민속문화의 정형들을 이루어냈는데, 진도 아리랑은 그 절정이라고 할 수 있다.

--- p.76

출판사 리뷰

삶의 신명과 삶의 슬픔이 함께 어우러져 생명력을 내뿜는 사람의 고향
예부터 땅이 비옥하여 옥주라 불린 진도는 배를 댈 수 있는 온순한 포구들이 해안선 곳곳에 발달되어 있었지만 어업보다는 농경 위주의 문화가 형성되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농부들이 일할 때 부르던 진도들노래인데, 이 노래말 속에는 삶의 신명과 삶의 슬픔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농부들은 일하면서 죽음의 슬픔, 사랑의 덧없음, 그리움의 고통 같은 삶의 슬픔을 노래했지만 그 속에서 능동적으로 삶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다. 결국 삶을 꾸려 가기 위한 노동 속에서 노래를 통해 삶의 고달픔과 슬픔을 삶의 신명으로 바꿔 나가는 삶의 기술을 진도 사람들은 일찍부터 터득했던 것이다. 진도 사람이면 누구나 노래 한 자락쯤은 거뜬히 해낸다.

그것은 진도 사람들의 삶 속에 노래 문화가 자생적으로 깊게 뿌리내려 있음을 말해준다. 한국 노래방의 원형이라고 할 만한 소포리 노래방은 노래가 사람의 마을에서 어떻게 살아 움직이며 문화적 기능을 수행하는가를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사람의 고향은 각자의 논두렁과 밭두렁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기댈 수 있고, 사람으로부터 우러나온 모든 원형들이 있는 곳이 사람의 고향이라고 할 때 진도는 진정 사람의 고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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