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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내위원의 선발기준과 준비사항
2. 안내위원의 사명과 중요성 3. 안내위원의 구체적인 전문 사역법 4. 베스트 안내위원의 기본 인사법 5. 상대방을 설득시키는 안내위원의 행동법 6. 새신자들을 위한 안내 지침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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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제가 길을 걸어갈 때였습니다. 낯익은 교인이 멀리서 마주 걸어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인사를 나눌 수 있을 만큼 가까워지려면 한참을 걸어야 하는 꽤 먼 거리였습니다. 잘 아는 사람이거나 아예 모르는 사람이라면 별 상관이 없었겠지만, 그냥 모른 척하며 지나치기에는 낯이 많이 익은 사람이라 가까워지면 서로 인사를 나누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그 교인은 자꾸만 딴청을 부리는 것이었습니다.
시계를 들여아보기도 하고, 옷의 먼지를 털어 내는 시늉을 하기도 하면서 애써 제 시선을 피하고 있었스비다. 아마 인사하기가 쑥스럽거나 어색해서 그랬겠지요. 모르는 척 지나치려고 결심한 듯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가까워지면 어쩔 수 없이 인사하게 되리라고 믿고, 내가 먼저 아는 체를 할까 말까 망설이면서 서로 눈이 마주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 교인은 수첩을 유심히 들여답며 그냥 저를 지나쳤습니다. 서로가 몹시 어색한 순간을 겪으면서 씁쓸하게 끝나버린 상황이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습니다. 저는 이상하게 그 교인을 볼 때마다 썩 좋은 기분이 들지 않았습니다. 서로가 망설이다가 기회를 놓치게 된 탓이었지만, 이 예화를 통해 인사는 '내가 먼저'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할까 말까 망설이는 순간에 인사할 수 있는 기회는 멀어지고 이내 후회하게 됩니다. 망설이지 말고 큰 소리로 먼저 인사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 pp. 77-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