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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타니 쇼헤이 선수 007
2. 타임슬립 026 3. 중학교 2학년, 1973년 044 4. 첫사랑에게 불려나가다 074 5. 교환 일기 105 6. 고교 입학, 1975년 134 7. 첫사랑에게 실망한 날 147 8. 첫사랑에게 프러포즈받다 158 9. 대학 입학, 1978년 177 10.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 191 11. 대학교 4학년, 취업에 고전하다 201 12. 어디까지 타협해야 할까 232 13. 아마가세 아내를 만나다 243 14. 레이잔대학교 취업과 287 15. 궁극의 선택 300 16. 고층 건축물은 누구를 위해 310 17. 우에다 건축사무소 323 18. 아마가세의 조언 334 19. 아마가세는 구세주? 344 20. 같이 돌아가자 363 21. 다이요 리빙 377 22. 대립 384 23. 레이와시대 408 24. 재회 424 |
Miu Kakiya,かきや みう,垣谷 美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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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한 번 더 인생을 다시 살 수 있다면 내 인생을 방해하는 요소는 모조리 배제해보고 싶다. 그러기 위해 이제 결혼은 하지 않겠다. 물론 아이도 낳지 않을 거다. 내 인생을 살고 싶다. 인생은 단 한 번뿐이니까.
--- p.12 뭐든지 함께 이야기하는, 친구 같던 젊은 날의 관계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 어느 사이엔가 남편은 아내인 나를 존중하지 않게 되었다. --- p.56 이 시대에는 결혼과 출산이야말로 여자의 행복이라는 사고가 깊게 뿌리 박혀 있었다. 남자는 아내를 얻어 일가를 부양해야 한 사람 몫을 해내는 거라 인정받았다. 그런 세상의 고정관념에 얽매여 답답해하면서 살아가는 남녀가 많았다. 하지만 몇십 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다양성의 시대가 도래한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 p.211 되돌아보면, 외모를 꾸미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돈을 허비해왔던가. 나이가 들어 시간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고, 그와 동시에 외모지상주의 풍조가 얼마나 죄가 무거운지를 깨달았다. 긴 인생을 돌아보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그것들은 시간 도둑이었다. 인생을 방해했다. 하지만 그 사실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예순이 넘어 있었다. --- p.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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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삶이 아닌, 내가 선택한 삶을 격려하는 이야기!
가키야 미우표 타임슬립 현실 풍자 소설 만약, 한 번 더 인생을 다시 살 수 있다면 우리는 어떤 삶을 선택할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이 지금과는 정반대의 삶을 원하지 않을까? 그 당사자가 가족에 대한 헌신이 주 임무였던 주부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누구를 위한 삶이 아닌 오롯이 나만의 바람으로 구현되는 하루하루를 원할 텐데, 《인생 임시 보관 중》은 그 판타지를 그야말로 “미친 현실감”으로 그려낸 소설이다. 타임슬립하여 중학생 시절로 돌아간 주인공은 결혼 따위에 신경 쓰지 않고 내 꿈을 위한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며, 건축학을 전공해서 ‘여성을 위한 건축’을 하고자 노력하는데, 물론 만만치 않다. 시절이 지금으로부터 몇십 년 전, 남존여비가 강한 일본사회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데, 그래도 주어진 삶이 아닌 만들어가는 삶을 느끼며 고군분투하는 그녀의 모습은 실로 당당해서 아름다운 삶이었으니. 읽다 보면 누구라도 주먹을 불끈 쥐고 그녀를 응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가 《인생 임시 보관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