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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상한 그림 … 102. 기억 퍼즐 맞추기 … 183. 같은 이별 다른 기억 … 304. 반가워, 도현아! … 405. 그날의 이야기 … 566. 두 번은 안 돼! … 687. 작별 인사 … 788. 의젓한 뒷모습 …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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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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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고양이 볼트와 너트의 숨겨진 과거“우리 이름도 저 아이가 지어 줬어.”「낭만 강아지 봉봉」에는 봉봉과 뗄 수 없는 길고양이 ‘볼트’와 ‘너트’가 등장한다. 고양이 특유의 도도한 외모 뒤에 숨겨진 다정하고 귀여운 반전 모습 덕분에 둘은 봉봉 못지않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 왔다. 하지만 고물상에 오기 전 무엇을 했는지조차 밝혀지지 않은 만큼 둘의 과거는 비밀에 꼭꼭 싸여 있다. 이번 9권에서는 처음으로 볼트, 너트의 과거를 다루며 두 고양이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간다. 볼트, 너트를 꼭 닮은 고양이가 그려진 ‘수상한 그림’을 발견되면서 둘의 과거가 조금씩 드러난다. 그림의 주인은 길고양이였던 둘에게 이름을 지어 줄 만큼 각별했던 사이였지만, 그 아이를 생각하는 볼트와 너트의 입장은 너무나도 다르다. 볼트는 말없이 떠난 아이가 자신들을 버렸다고 생각하고, 너트는 오해가 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과거의 진실을 알기 위해서 봉봉 무리는 그 아이를 직접 찾으러 가기로 결심한다. 작품은 현재에서 과거로, 과거에서 다시 현재로 이어지면서 그사이에서 봉봉 무리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보여 준다. 아픈 과거를 외면하지 않고 오히려 발돋움으로 삼는다면 예전의 후회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함께 과거를 나누며 더 단단해진 봉봉과 친구들, 이번 이야기는 봉봉뿐 아니라 어린이 독자에게도 볼트, 너트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이별을 처음 겪는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씩씩하고 멋지게 이별하는 방법세상에는 많은 ‘처음’이 있다. 처음 사귄 친구, 처음 읽은 책처럼 말이다. 이번 작품은 다양한 처음 중에서 ‘첫 이별’을 다루고 있다. 볼트, 너트의 옛 보호자인 도현이는 불가피하게 둘과 헤어져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낯선 이별 앞에서 당황하는 사이, 제대로 된 작별 인사도 하지 못하고 도현이가 떠나게 된다. 그 사실이 세 친구에게 큰 상처로 남는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도현이는 다시 한번 똑같은 상황에 놓인다. 이처럼 9권에는 두 번의 이별이 등장한다. 마음 아픈 이별이 한 번으로 끝나면 좋겠지만, 헤어짐은 일생 동안 여러 번에 걸쳐 반복된다는 걸 보여 주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별 자체를 부정하는 것보다 이별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작품은 이야기한다. 다시 만나고 싶다는 짧은 인사였지만, 용기 내어 그 말을 꺼낸 덕분에 도현이는 좋아하는 친구와 계속 인연을 이어 갈 수 있었다. 봉봉은 누군가와 헤어짐이 걱정될수록 더욱 힘껏 인사를 건네라고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그 인사가 언젠가를 서로를 다시 이어 주는 징검다리가 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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