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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머리말 : 모든 계획이 침몰한 바다에서 1장 | 첫 출항, 세 번의 닻을 올리다 1.1 “넌 공사판에서 일하게 될 거다” 1.2 게임 랭커, 하얀 제복을 꿈꾸다 1.3 예비 1번, 기적의 합격 전화 1.4 내비게이션 없이 목포까지 1.5 나는 2년 늦었기에 2배로 뛰었다 2장 | 모든 계획이 침몰하다 : 한진해운의 파산 2.1 사관으로서 마주한 첫 항해의 설렘 2.2 태평양 한복판에서 들은 파산 소식 2.3 바다 위에서 들은 외할머니의 부고 2.4 ‘한진맨’에서 하루아침에 실업자로 2.5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다 3장 | 나만의 무기를 벼르다 : 슬기로운 기관실 생활 3.1 어제의 나와 비교하며 성장하기 3.2 기관실에서 세 권의 교재를 쓰다 3.3 최연소 일등 기관사 그리고 견습 기관장이 되기까지 3.4 상처 주는 관계와 단호히 거리두기 3.5 평생 함께할 동료를 알아보는 법 4장 | 돛을 바꾸어 달다 : 기관장의 목표에서 선박 검사원으로 4.1 기관장 진급이냐, 새로운 도전이냐 4.2 신혼여행 중 준비한 필기시험 4.3 내가 기관장의 길을 포기한 이유 4.4 선박 검사원으로 배운 것들 4.5 내가 만난 진짜 리더 5장 | 다시, 바다로 나갈 후배들 곁으로 5.1 두 번의 탈락, 세 번째의 도전 5.2 평생직장 KR을 떠나기로 결심하다 5.3 내가 다시 배로 돌아온 이유 5.4 흔들리는 삶에서 나만의 중심을 잡는 10가지 방법 5.5 그대들의 나침반은 더 먼 곳을 가리키길 *** 출판사 자료 출판 시장에서 수많은 자기계발서와 에세이가 쏟아져 나오지만, 독자의 가슴을 관통하는 것은 언제나 '진짜 현장의 언어'입니다. 이 책은 정현우 교수의 단순한 성공담이 아닙니다. 그것은 거대한 엔진이 멈춰버린 절망의 순간, 스스로 부품을 깎고 기름때를 묻혀가며 인생이라는 배를 다시 가동시킨 한 남자의 치열한 '기관 일지'였습니다. 이 책은 진로를 고민하는 청춘들에게는 정교한 '항해 지도'가 되고, 역경에 부딪힌 사회인들에게는 다시 일어설 '동력원'이 될 것입니다. 정현우 교수의 삶이 녹아든 이 특별한 책을 소개합니다. 침몰하는 운명 앞에서 돛을 다시 올리는 법: 어느 기관사의 인생 항로 수정 제안 · 늦었다고 생각할 때 시작된 정공법, "2년의 뒤처짐을 2배의 열정으로 채우다" 많은 이들이 '남들보다 늦었다'는 불안감에 발을 동동 구릅니다. 정현우 교수 역시 세 번의 수능 끝에 목포행 편도 티켓을 손에 쥐었을 때, 그에게 남은 것은 조급함이 아닌 '정공법'이었습니다. 남들이 한 번 볼 때 두 번 보고, 게임에 쏟던 에너지를 하얀 제복의 꿈으로 전환한 그의 이야기는 기적 같은 합격을 만들어냅니다. 이 장에서는 목표를 잃고 방황하는 학생들에게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며, 그 방향을 지탱하는 것은 남다른 성실함'이라는 평범하지만 위대한 진리를 일깨워줍니다. 내비게이션 없이 목포로 내려가던 그 막막함이 어떻게 확신으로 변했는지, 그 생생한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 예고 없이 찾아온 인생의 난파, "태평양 한복판에서 마주한 파산의 파도" 대한민국 최고의 선사에 입사해 탄탄대로를 걷던 청년 기관사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집니다. 세계 7위 선사의 파산. 바다 위에서 배의 고장은 고칠 수 있었지만, 무너지는 회사의 운명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자부심이었던 '한진맨'이라는 타이틀이 '실업자'로 바뀌고, 설상가상으로 외할머니의 부고마저 바다 위에서 들어야 했던 절망의 순간들. 작가는 이 대목에서 우리에게 묻습니다. "당신이 믿었던 설계도가 찢어졌을 때,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그는 침몰하는 배와 함께 가라앉는 대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용기를 선택합니다. 인생의 엔진이 정지했을 때 필요한 것은 비관이 아니라, 다시 시동을 걸기 위한 냉철한 상황 판단임을 그는 몸소 증명해 보입니다. · 기관실의 열기 속에서 벼려낸 나만의 무기, "최연소 일등 기관사를 만든 집요함" 새로운 직장, 낯선 환경에서도 그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엔진 소음과 찌는 듯한 열기 속에서 그는 단순히 기계를 고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세 권의 교육 교재를 집필했습니다. 남들과 비교하며 좌절하기보다 '어제의 나'와 경쟁하며 한 걸음씩 나아간 결과, 그는 최연소 일등 기관사를 거쳐 견습 기관장이라는 정점에 도달합니다. 이 섹션은 조직 생활에서 관계의 어려움을 겪거나, 자신의 전문성에 확신이 없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합니다. 상처 주는 관계와 거리두기, 평생 함께할 동료를 알아보는 법 등 거친 바다 생활에서 터득한 인간관계의 기술과 자기 계발의 노하우는 어떤 직종의 사회인에게도 즉각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 안전한 항구를 떠나 교육의 바다로, "당신의 나침반은 더 먼 곳을 가리키는가" 누구나 부러워하는 한국선급(KR)의 검사원 자리. 신혼여행 중에도 시험 공부를 마다치 않았던 그의 열정이 일궈낸 '신의 직장'이었지만, 그의 가슴속에는 여전히 교육을 향한 불꽃이 일렁이고 있었습니다. 결국 그는 안정된 미래를 뒤로하고 후배 양성을 위해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교단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합니다. 책의 마지막은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예비 해기사들과, 삶의 중심을 잡지 못해 흔들리는 이들을 위한 따뜻한 조언으로 가득합니다. '흔들리는 삶에서 중심을 잡는 10가지 방법'과 '더 먼 곳을 가리키는 나침반'에 대한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을 설렘으로 바꿔주는 마법 같은 힘을 발휘할 것입니다. "우리가 바람의 방향을 바꿀 수는 없지만, 돛의 방향은 바꿀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히 바다를 누비는 해기사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각자의 삶이라는 거친 바다에서 자신만의 엔진을 돌리며 고군분투하는 우리 모두를 위한 위로이자 격려입니다. 정현우 교수가 건네는 이 뜨거운 기록을 통해, 당신의 멈춰있던 엔진이 다시 힘차게 박동하기를 기원합니다. 이제, 당신의 돛을 올릴 차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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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는 길, 어머니와 나는 말이 없었다. 며칠 뒤, 아버 지의 전화가 왔다.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다. 미련 갖지 말고 결과에 순응해야 한다.” 그렇게 얻은 마지막 4개월의 기회. 휴대폰을 정지하고 독서실 이라는 좁은 공간에 다시 나를 가두었다. 인터넷 강의와 문제집이 나 의 전부였다. 시간이 부족했기에 과목을 전략적으로 선택했고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목포해양대학교를 최종 목표로 설정했다. --- p.31 입학실 날, 다리미로 정성껏 다린 동복 코트를 입고 부모님 앞 에 섰을 때 나는 비로소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어 있었다. 어머니의 눈 가에 맺힌 눈물과 아버지의 흐뭇한 미소를 보며 다시 한번 다짐했다. ‘남들보다 2년 늦었다. 그러니 동기들보다 2배로 노력해야 한다.’ --- p.41 12월 30일 하선을 한 달 앞둔 시점, 배는 세존도와 흑산도 인근 해상에서 닻을 내리고 있었다. 회사의 파산이 기정사실화되고 구체 적인 하선 일정까지 통보받자, 거대한 무력감이 해일처럼 밀려왔다. 기관실에서 기름때를 묻히며 엔진을 돌보는 일도 더 이상 의미가 없 게 느껴졌다. 미래를 향해 세워두었던 정교한 계획들도 한순간에 산 산조각 난 기분이었다. 동료들과 서로를 위로하며 담담한 척했지만 내 마음속에서는 이미 거대한 폭풍이 몰아치고 있었다. 그리고 그 폭 풍이 채 가라앚기도 전에 또 하나의 거대한 파도가 나를 덮쳤다. --- p.65 남들이 보기에 내 걸음은 느리고 우회하는 것처럼 보였을지 모 른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었다. 기록이 쌓일수록 나의 전문성은 더욱 날카로워졌고, 책장이 넘 어갈수록 나의 내면은 분명 단단해지고 있었다. 그렇게 나는 나만의 기관실에서,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나만의 무기를 벼르고 있었다. --- pp.94-95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는 이런 모습이다. - 나부터 모범을 보이며 상대방의 마음을 열어 열정과 정감을 불어넣는 리더 - 창의력을 바탕으로 성과를 만들어내는 리더 - 직업을 단순한 생계수단이 아닌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과정으로 바꿔주는 리더 이 글을 읽는 여러분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누구에게 나 처음은 있다. 지금 느끼는 막연한 두려움과 걱정은 지극히 당연한 감정이다. 심리학적으로 두려움과 설렘은 같은 감정이라고 한다. 혹시 당신은 다가올 항해에 대한 설렘을 두려움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 pp.109-110 많은 사람들이 갈림길 앞에서 ‘정답’을 찾으려고 애쓴다. 나 또 한 마찬가지였다. ‘어느쪽이 성공한 삶일까?’, ‘기관장을 포기하고 검 사원이 되면 후회하지 않을까?’ 그러나 인생의 지도에는 미리 정해 진 정답은 없다. 만약 A라는 길을 선택해서 성공했다면 그것은 그 선택이 훌륭 했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선택한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며 흘린 땀과 노력이 그 선택을 ‘정답’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반대로 B라는 길을 선택해서 실패했다면 그것은 길 자체가 오답이었을 수도 있지만 그 길 위에서 우리가 책임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 p.147 “배는 항구에 정박했을 때 가장 안전하지만 그것이 존재 이유 는 아닐 것이며, 흐르지 않는 물은 고여서 생명력을 잃는다.” 안정이 라는 이름의 닻에 묶여 내 안의 뜨거움을 외면하기 보다 불확실한 파 도 속으로 키를 돌려 내가 진짜 빛날 수 있는 곳으로 나아가는 것. 그 것이 내가 내 인생이라는 배의 선장으로서 내릴 수 있는 가장 정직한 결단이었다. 나는 이제 타인의 시선이 만들어놓은 안전한 울타리를 넘어 내 가슴이 시키는 항로로 다시 돛을 올리기로 했다. --- p.190 나의 나침반이 이제는 ‘교육’이라는 이름의 정박지에 머물러 있 다면 그대들의 나침반은 더 푸른 바다, 더 먼 세계의 지평선을 가리 키길 소망한다. 나보다 더 정교한 손길로 기계를 다루고, 나보다 더 따뜻한 눈 빛으로 동료의 손을 맞잡으며, 나보다 더 당당한 기개로 전 세계의 항구를 누비는 그런 멋진 해기사가 되어주길 바란다. 시간이 흘러 훗날 우리가 언젠가 다시 마주했을 때 그대들의 얼 굴에 맺힌 노력의 땀방울이 그 어떤 보석보다 찬란한 훈장처럼 빛나 고 있기를 기대한다. 그때 우리는 계급과 직책을 내려놓고, 그저 바다 를 사랑했던 한 인간으로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면 선배로 서 그보다 더 큰 보람은 없을 것이다. --- p.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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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돛을 올리는 시간: 침몰하는 운명 앞에서도 항해를 멈추지 않는 법
· 늦깎이 수험생에서 1등 기관사까지, ‘정공법’으로 일궈낸 성취 인생의 출발선이 남들보다 2년 늦었다는 사실은 정현우 교수에게 조급함이 아닌 ‘두 배의 열정’을 심어주었다. 세 번의 수능 끝에 마주한 합격통지서는 단순한 운이 아닌, 남들이 한 번 볼 때 두 번 보는 철저한 노력이 만든 결과였다. 이 장에서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겪는 막막함과 두려움을 어떻게 확신으로 바꿀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내비게이션 없이 목포로 향하던 그날의 초심은, 진로를 고민하는 청춘들에게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라는 강력한 울림을 전달한다. · 거대 선사의 파산과 인생의 난파, "절망의 바다에서 길을 묻다" 국내 최고의 선사 입사라는 완벽한 설계도는 입사 2년 만에 산산조각이 났다. 세계 7위 선사의 파산은 단순한 실직을 넘어 삶의 근간을 뒤흔드는 거대한 해일이었다. 바다 위에서 배의 고장은 고칠 수 있었지만, 무너지는 회사의 운명 앞에서는 무력했던 한 청년 기관사. 하지만 그는 비탄에 빠지는 대신 다시 시동을 걸기 위해 냉철하게 상황을 직시한다. ‘한진맨’이라는 타이틀이 사라진 자리에서 그는 비로소 ‘진짜 나만의 무기’가 무엇인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인생의 엔진이 정지했을 때 필요한 것은 비관이 아니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용기임을 생생하게 증명한다. · 기관실의 열기 속에서 벼려낸 전문성, "어제의 나를 넘어서는 기록" 새로운 선사로 옮긴 후, 찌는 듯한 기관실의 열기 속에서도 그는 멈추지 않았다. 단순히 기계를 고치는 것을 넘어 세 권의 교육 교재를 집필하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전문성을 쌓아 올린다. 그 결과 최연소 일등 기관사를 거쳐 견습 기관장의 정점에 오른다. 작가는 이 과정을 통해 사회초년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상처 주는 관계와 단호히 거리 두는 법, 평생 함께할 동료를 알아보는 법 등 거친 현장에서 터득한 지혜는 어떤 직종에서도 통용되는 ‘살아있는 생존 전략’이 된다. · 안정을 넘어 가슴 뛰는 교육의 길로, "후배들의 나침반이 되다" 모두가 선망하는 한국선급(KR)의 선임검사원 자리를 뒤로하고, 그는 다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교단이라는 새로운 바다를 택하였다. 안락한 미래보다 후배 양성이라는 가슴 뛰는 목표를 선택한 그의 결정은, 삶의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깊은 질문을 던진다. 책의 마지막은 흔들리는 삶 속에서도 중심을 잡는 10가지 방법과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조언으로 가득하다. “바람의 방향을 바꿀 수는 없지만, 돛의 방향은 결정할 수 있다”는 그의 철학은, 이제 막 항해를 시작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든든한 등대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한 해기사의 성공담이 아니다. 예기치 못한 폭풍우를 만난 우리 모두가 어떻게 다시 돛을 고쳐 달고 나아갈 수 있는지 알려주는 인생의 지침서이다. 준비는 끝났다. 이제 당신의 돛을 올릴 차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