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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트럼프의 진실
지정학 위기 속 유동성 폭발이 만드는 위험한 호황
유신익
거인의정원 202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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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1부 위기의 미국, 그리고 트럼프
1장 에너지 패권과 중국 견제라는 숙제
2장 악순환에 빠질 수밖에 없는 재정지출
3장 내수 시장의 불협화음, 소비와 생산의 각계 전투

2부 트럼프의 구원자이자 시장의 파괴자, 스테이블코인
1장 흔들리는 달러에 대한 신뢰
2장 미국의 패권을 위한 예고된 희생자들
3장 스테이블코인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4장 편리하고 저렴하다는 확실한 장점
5장 해킹과 뱅크런이라는 잠재된 위기
6장 무한한 신용창출이 만들어낼 대버블
[더 알아보기] 스테이블코인이자금시장에서 미치는 영향

3부 스테이블코인과 세계 경제 대격변
1장 완전히 바뀔 국제결제 시스템
2장 금융기관 변화가 만들 새로운 리스크
3장 힘을 잃어갈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4장 스테이블코인과 트럼프의 노림수
5장 달라질 통화패권과 국가의 미래
6장 격변하는 국제 경제와 통화 바스켓
[더 알아보기] 스테이블코인과 세금

4부 격돌하는 빅테크와 금융업의 미래
1장 CBDC 도입에 열을 올렸던 미국
2장 트럼프가 CBDC를 버린 이유
3장 빅테크에 날개를 달아줄 지니어스 법안
4장 스테이블코인을 업은 빅테크의 월가 침공
[더 알아보기] 스테이블코인 실패의 역사

5부 스테이블코인 시대 위기와 기회
1장 한국 스테이블코인은 성공할 것인가
2장 스테이블코인을 자산 가치로 인정하는 영국
3장 스테이블코인을 금융상품으로 바라보는 영국
4장 지속적으로 규정을 마련하고 있는 영국
5장 결제용 스테이블코인 확장에 집중하는 호주
6장 통화주권 약화를 우려하는 홍콩
7장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신흥국

6부 스테이블코인과 트럼프 대버블 시대에 살아남기
1장 달러를 전 세계 화폐로 만들려는 트럼프
2장 기존 금융과의 통합으로 생길 대혼돈
3장 동시다발 환매가 일으킬 뱅크런과 안전판
4장 범죄 및 불법 자금 활용 방지책의 필요성
5장 국제적 스테이블코인이 되기 위한 조건

마치는 글

저자 소개 1

현재 KB 국민은행 WM추진본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근무하고 있으며 신한은행, 현대차그룹 등에서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글로벌 투자전략가로 재직한 바 있다. 거시적 관점으로 큰 틀의 그림을 제시하는 데 정평이 나 있으며, 최근에는 계량으로 형용할 수 없는 지정학의 의미를 깊이 탐구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 위기 시에는 ‘Leading Indicator Factor’로 경기침체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코로나19 시기에는 과도한 유동성에 따른 자산가격 버블 가능성을 주장하였다. 현재 ‘Levy Economics Institute’에서 연구되는 과도한 금융화 현상에 주목하며, 현대화폐이론(
현재 KB 국민은행 WM추진본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근무하고 있으며 신한은행, 현대차그룹 등에서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글로벌 투자전략가로 재직한 바 있다. 거시적 관점으로 큰 틀의 그림을 제시하는 데 정평이 나 있으며, 최근에는 계량으로 형용할 수 없는 지정학의 의미를 깊이 탐구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 위기 시에는 ‘Leading Indicator Factor’로 경기침체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코로나19 시기에는 과도한 유동성에 따른 자산가격 버블 가능성을 주장하였다. 현재 ‘Levy Economics Institute’에서 연구되는 과도한 금융화 현상에 주목하며, 현대화폐이론(Modern Monetary Theory, MMT)에 잘못 적응하는 경제적 시대에 중요한 준칙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정책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지배하는 방식과 더불어, 실물-금융의 불균형 속에서 금융 부문의 안정적인 연착륙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SBS, KBS, MBC 라디오, 연합뉴스경제 TV, MTN, 매일경제TV와 같은 유수의 미디어에 출연하고 있으며, 경제 및 금융 관련 유튜브 채널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고려대학교 경영학 박사(재무론)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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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5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480g | 145*215*19mm
ISBN13
9791193869420

책 속으로

중요한 건 트럼프에게 에너지 패권이 그토록 중요한 이유이다. 부채가 늘어나고 패권국으로서 영향력이 저하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초반에는 전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재정적 여력과 대미 투자금액을 확보하여 경제적 안정화를 꾀하였을 것이다. 이후 AI, 원전, 인프라 등에 투자할 돈이 필요했고 이를 위해 미국 내에서의 막대한 유동성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유동성을 투입하려면 무엇보다 인플레이션 안정화라는 환경이 필수적이었을 것이다. _트럼프가 전쟁까지 불사하는 이유
---p.21

부침이 있는 경제 정책에 과다한 재정지출로 구축효과가 발생할 수 있음에도 미국의 금융시장은 왜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일까? 왜 전 세계 자금을 미국이 빨아들이고 있는 것일까? 이는 ‘현대화폐이론(MMT, Modern Monetary Theory)’의 오용과 낮은 세율이라는 ‘함정’에 있다. 전통적 화폐는 교환의 매개,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수치화해 주는 등 다양한 기능이 있는데 미국은 2015년 이후 전통화폐의 다양한 기능 중 ‘신용 기능(신용을 담보로 투자를 하거나 소비하는 것으로 대출과 채권이 그 예)’과 ‘소득 분배(부의 격차를 조정하기 위한 재정 정책)’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_전 세계 자금을 빨아들이는 미국의 테크 기업들
---p.34

일반적인 직장인 입장에서 높은 미국의 서비스 가격으로 인해 소득의 대부분을 보험료, 주거비, 병원비에 쓸 수밖에 없는데 여기에 세금까지 내고 나면, 사실상 쓸 수 있는 돈은 항상 부족하다. 물론 연방정부는 개인들을 대상으로 사회이전지출(메디케어, 실업 급여 지원 등)로 소득을 보조해 준다. 하지만 서비스 가격의 상승세에 비하면 개인의 실질소득 증가율은 매우 미약한 상황이라 개인의 소득 여력은 항상 취약한 형태라는 게 미국의 현실이다. _물건을 살 돈이 없는 미국 사람들
---p.44

다시 말해 비용 축소에 따른 화폐와 국가의 경계가 축소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일 수 있지만, 오히려 장악할(아마도 달러 스테이블코인) 화폐가 전 세계 송수신과 결제에 통용되면서 다른 국가들의 화폐의 패권력과 이용 빈도를 매우 축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패권력과 이용 빈도 축소는 결국 해당 국가의 통화가치가 약화된다는 걸 의미한다. 한마디로 1등 화폐의 금융 장악력이 확대되는 것과 동시에 여타 국가들의 환율 불안정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_환율 불안정성을 일으킬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
---p.87

중요한 건 결국 스테이블코인이 확대되고 중앙은행이 이를 허용하면,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도 ‘현금 부채’가 ‘지급준비금 부채’로 대체되는 식으로 재편된다. 중앙은행이 발행한 돈은 중앙은행의 현금 부채인데, 사람들이 스테이블코인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 스테이블코인의 담보물인 현금이 은행으로 모이고 이 돈은 다시 담보자산으로서 스테이블코인 담보물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중앙은행으로 들어온다. 다시 말해 상업은행에게 줘야 할 돈인 중앙은행의 ‘지급준비금 부채’가 되는 것이다. _레버리지 확대에 내재된 리스크
---p.127

만일 특정 국가가 달러 스테이블코인과의 연동에 성공할 경우, 준기축통화와 같은 지위를 누릴 수도 있으며, 이 경우 해당 통화의 법정환율이 안정되고, 국가의 재정적 안정성도 강화될 수 있다. 즉, 달러 스테이블코인과 얼마나 연동이 잘 되느냐가 여타 스테이블코인의 성공을 결정짓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뛰어들 발행사가 아닌 개인 입장에서도 이 지점은 중요하다. 더 큰 기회를 찾아 달러 스테이블코인 외의 자산에 투자할 경우, 해당 코인이 달러 스테이블코인과 얼마나 긴밀하고 안정적으로 연동되어 있는지를 포인트로 삼을 수 있다. _국제적 스테이블코인이 되기 위한 조건
---p.283

출판사 리뷰

트럼프의 패권 시나리오와
스테이블코인이 만들 대버블

악순환에 빠진 미국의 재정과 위기의 트럼프
미국은 위기다. 물론 여전히 패권국이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위태롭다. 높은 주거비와 서비스 물가로 미국인들의 생활은 어려워졌고 내수만으로 자국의 제조업을 견인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개인의 소비 여력을 보조하기 위한 공격적인 재정지출을 반복해야 하는 악순환 속에서 정부의 부채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달러 패권과 거대한 금융시장이 이러한 부담을 가려주고 있지만 재정 건전성 악화가 지속되면 미국 경제의 취약함은 더욱 뚜렷해질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해 패권국으로서의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누적된 재정적 부담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트럼프가 군사적 충돌까지 감행하는 이유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이란과 군사적 충돌을 일으킨 이유는 에너지 패권을 장악하겠다는 의도가 자리한다. 부채가 늘어나고 패권국으로서의 영향력이 저하되자 트럼프는 세계 각국에 관세를 부과해 재정적 여력과 대미 투자금을 확보해 경제적 안정화를 꾀했다. 이후 AI, 인프라 등에 투입할 유동성이 필요해졌고 이를 위해선 인플레이션 안정화가 필수다. 중국의 위안화 영향력을 통제하고 압박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다. 인플레이션 안정화와 위안화 패권을 동시에 해결하는 건 막대한 달러 공급을 통한 달러캐리트레이드(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달러를 빌려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국가에 투자하는 것) 활성화와 달러익스포저(달러 가치 변동으로 인한 위험에 노출된 금액) 확대다. 전 세계가 달러를 중심으로 돌아가게 되면 미국의 금융 지배력도 커지기 마련이다. 문제는 이를 위해서는 물가 안정이라는 전제 조건을 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돈을 풀면 물가는 더욱 오르고, 돈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인데 모든 물가의 기초가 되는 에너지를 장악한다면 적극적으로 달러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AI 버블인가, 붕괴의 전조인가? 전 세계 돈을 끌어당기는 미국
과연 트럼프와 미국이 원하는 바를 달성할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한동안 미국의 경기는 호황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와 유동성 정책이 트럼프 1기 행정부 초창기 때와 유사하게 효과를 볼 것이라 전망한다. 특히나 ‘현대화폐이론(MMT, Modern Monetary Theory)’의 관점에서 위태로운 미국의 재정 상황과는 별개로 빅테크를 중심으로 전 세계 돈이 미국으로 빨려 들어가는 모순적인 상황을 독자들에게 명확하게 알려준다. 다만 이러한 성장이 언젠가는 한계에 다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를 미국의 경제와 산업 구조를 통해 설명하며, 1기 행정부의 경험을 통해 트럼프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를 타개할 방안으로 트럼프가 들고 온 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이다.

미국의 구원투수이자 시장의 파괴자, 스테이블코인
스테이블코인은 막대한 달러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핵심적인 정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스테이블코인이 왜 유동성을 늘리는지, 빚으로 빚을 갚아왔던 미국에 스테이블코인이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 대외적으로 달러 패권을 강화하고자 하는 미국이 스테이블코인이라는 ‘민간의 화폐’를 지원하려는 것인지, 빅테크가 금융권으로 진출하게 되었을 때 세계 경제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살펴본다. 이 책에서 저자는 스테이블코인이 미국의 구원투수이자 동시에 세계 경제에 리스크를 키울 수밖에 없는 이유를 살펴보는데, 특히 스테이블코인을 ‘준비금’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을 때 중앙은행과 상업은행의 대차대조표상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으로 인한 ‘버블’이 형성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부분은 이 책의 백미라 할 수 있다.

국가의 패권, 기업의 미래, 개인의 자산을 좌우할 스테이블코인
저자는 기존의 화폐가 새로운 금융상품 거래와 인플레이션 헤지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주도로 압도적인 편이성을 지닌 스테이블코인이 상용화되면 세계 금융은 빠르게 재편될 것이라고 예견한다. 그리고 미국은 스테이블코인으로 패권의 수명을 연장하겠지만, 이로 인한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시장의 중심이 될 확률이 높은 상황에서, 변화를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국가와 해당 국가의 기업은 자국 통화의 영향력 저하와 통화정책 효과 저하,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의 도태로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테이블코인이 만든 엄청난 버블이 무너졌을 때 심대한 타격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단순히 스테이블코인의 ‘기능’이 아니라 스테이블코인 ‘정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은 미국이 추진하는 스테이블코인 정책은 물론, 각국의 스테이블코인 추진 현황을 살펴봄으로써 국가, 기업, 개인의 입장에서 다가오는 변화를 어떻게 준비해 기회를 잡고 위기를 피할 것인지 알려준다.

사람들은 트럼프를 종잡을 수 없는 사람, 국제적 불안정성을 초래하는 인물로 단정 짓는다. 거침없는 발언과 파격적인 행보는 트럼프라는 인물의 특징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트럼프의 진짜 의중을 파악하기 힘들게 만드는 요인이다. 그러나 중요한 건 그가 얼마나 파괴적인 인물인지, 얼마나 과격한 사람인지가 아니다.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를 아는 게 핵심이다. 그래야만 우리에게 어떤 일이 닥칠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가 명확해진다. 대개 우리는 주식이나 부동산이 오르면 그 현상에만 집중하곤 한다. 하지만 그 이면에 ‘왜 오르는지’, ‘오르는 이유가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대해서 분석하려는 시도는 적다. 패권국의 행동에 크게 영향받는 국가의 국민으로서 트럼프의 표면적인 행보가 아니라 그의 진짜 의중을 파악해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은 미국의 지정학적 행보와 재정·금융 정책을 하나의 흐름 속에서 해석함으로써, 오늘날 미국이 추구하는 전략과 세계 경제의 거시적 변화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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