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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 | 창작하는 사람들
01. 소설가 - 10년 동안 쓰지 못한 장편을 6개월 만에 완성한 작가 ㆍ 11 02. 카피라이터 - 하루 50개 슬로건을 뽑아내는 1인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ㆍ 20 03. 웹툰작가 - 배경 작업 시간이 1/10로 줄어든 날 ㆍ 28 04. 유튜브 크리에이터 - 편집 시간 80% 단축, 콘텐츠 2배 생산 ㆍ 38 05. 인디 음악가 - 혼자서도 풀밴드 사운드를 만드는 법 ㆍ 49 06. 팟캐스터 - 대본 정리부터 편집, 쇼노트까지 자동화 ㆍ 59 Chapter2 | 일상 속 혁신 07. 1인 카페 사장님 - 메뉴 개발부터 마케팅, 재고 관리까지 ㆍ 71 08. 프리랜서 번역가 - 번역 속도 5배, 품질은 그대로 ㆍ 78 Chapter3 | 전문직의 혁명 09. 변호사 - 판례 검색 2주가 2시간으로, 진짜 법률 전략에 집중 ㆍ 89 10. 의사 - 진단 보조부터 환자 설명까지, 진료의 질이 달라졌다 ㆍ 99 11. 회계사 - 단순 장부정리는 AI에게, 나는 전략 컨설팅으로 ㆍ 109 12. 건축사 - 수십 개 설계 시안을 하룻밤에 검토하다 ㆍ 119 13. 약사 - 복약 상담의 깊이가 달라진 순간 ㆍ 129 14. 세무사 - 세법 업데이트 추적이 실시간으로 ㆍ 139 Chapter4 | 가르치는 사람들 15. 초등교사 - 30명 학생 모두에게 맞춤 숙제를 내주는 법 ㆍ 151 16. 대학교수 - 강의안 제작부터 학생 과제 피드백까지 ㆍ 162 17. 학원 강사 - 학생별 약점 분석과 맞춤 문제 출제 ㆍ 174 18. 온라인 강의 제작자 - 자막, 요약, 퀴즈 생성이 자동으로 ㆍ 184 Chapter5 | 비즈니스 현장의 변화 19. 마케터 - 타겟 분석부터 캠페인 기획까지 일주일이 하루로 ㆍ 197 20. 영업사원 - 고객 맞춤 제안서를 10분 만에 작성 ㆍ 207 21. 기획자 - 시장 조사 보고서를 하루 만에 완성 ㆍ 215 22. 스타트업 대표 - 투자 제안서부터 사업 전략까지 ㆍ 225 Chapter6 | 디자인과 기술의 만남 23. 그래픽 디자이너 - 클라이언트 수정 요청에 실시간 대응 ㆍ 237 24. 웹 개발자 - 코딩 속도 3배, 디버깅은 AI와 함께 ㆍ 246 25. 제품 디자이너 - 3D 모델링과 렌더링 속도가 10배 ㆍ 255 에필로그 - 이제 당신의 차례입니다 ㆍ 2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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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문이 무엇인지 나는 모른다. 하지만 그 문이 있다는 것은 안다. 오래 잠겨 있던 문, 시간이 없어서 못 열었던 문, 혼자라서 열기 어려웠던 문. AI가 그 문을 열어줄 수도 있다. 그리고 문 너머로 무엇이 있는지는, 당신이 들어가봐야 안다. 이제 당신이 행동할 차례다. 당신이 AI를 만나면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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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우리의 일상과 직업 세계를 빠르게 바꾸고 있다. 그런데 그 변화가 실제로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AI가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막연한 불안, 혹은 AI가 모든 것을 해결해줄 것이라는 근거 없는 낙관 사이에서, 실제 현장의 이야기는 놀랍도록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이 책은 25개 직업군에 종사하는 25명의 실제 인물을 중심으로, AI를 만난 이후 그들의 일과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소설식 스토리텔링으로 담았다. 소설가, 카피라이터, 웹툰 작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인디 음악가, 팟캐스터 등 창작 분야에서부터 변호사, 의사, 회계사, 건축사, 약사, 세무사 등 전문직까지, 그리고 초등교사, 대학교수, 학원 강사 등 교육 현장, 마케터, 영업사원, 기획자, 스타트업 대표 등 비즈니스 현장, 그래픽 디자이너, 웹 개발자, 제품 디자이너 등 디자인과 기술 분야, 1인 카페 사장님과 프리랜서 번역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AI와 어떻게 함께 일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책이 주목하는 것은 AI의 기술적 기능이 아니다. AI가 들어온 이후 그 사람의 일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어떤 시간이 생겨났는지, 그 시간에 무엇을 하게 됐는지다. 변호사는 판례 검색에 쓰던 2주를 2시간으로 줄이고 의뢰인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시간을 썼다. 초등교사는 학습지 제작에 쓰던 저녁을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들여다보는 데 썼다. 제품 디자이너는 렌더링이 10배 빨라지면서 더 많은 방향을 탐색하고 더 깊이 생각할 수 있게 됐다. 책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는 하나다. AI는 시간을 만들어준다. 그 시간에 무엇을 할지는 사람이 결정한다. AI가 잘하는 것은 반복, 탐색, 초안 생성, 패턴 인식이다. AI가 못하는 것은 이 사람의 사정을 아는 것, 이 순간의 맥락을 읽는 것, 아직 말해지지 않은 것을 듣는 것, 처음을 만드는 것이다. 25명의 이야기는 AI가 전자를 맡았을 때 사람이 후자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보여준다. AI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직업인에게, 이 책은 불안 대신 방향을 제시한다. 기술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기술이 만들어주는 시간에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더 깊이 하라는 것. 그것이 AI 시대에 사람이 사람다울 수 있는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