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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기적奇籍을 창조한 나라
제2부 비단결 같은 마음이 제3부 광대나물의 겨울나기 제4부 비슬산 봄맞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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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물적인 대상의 표리를 분석하는 그 자신의 시 적 작위(作爲)는 강렬한 서정을 전통적 리듬에 담으면서도, 가라앉은 운율 속에 이미지를 형상화하여 소재를 분할·통합하고 입체적 구성과 점층적 효과를 의중에 담아 실험과 탐색을 올곧게 수행하고 있다. 또 한편 다소 혼미한 우리 시의 형식과 내용의 구도 처리에 고뇌하고 한국의 현대시가 극복하지 못한 철학과 사상성의 빈곤에 관해 그 나름으로 탄탄한 이론의 틀 짜기를 위해 몰입한 정신작업에서 깊은 사유적 행위는 당연지사(當然之事)이다. 짐짓 총체적으로 날(刃) 푸른 칼날처럼 건강한 비판 정신이 예리할뿐더러 ‘가족애, 애향심, 조국애’의 이미지가 그의 시편에서 빈도수 높고 또 선명하게 드러남을 사려 깊게 가늠할 바다. - 엄창섭 (가톨릭관동대 명예교수, 월간 『모던포엠』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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