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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시장의 파도 위에서 ‘안전마진’이라는 확신을 설계하다_4
조용한 신뢰로 쓰인 안전한 경매서_5 프롤로그 가난이 싫다면 솔직해지자_6 1장 경매는 누가 하나 했더니 가난한 집안의 장남 _ 12 빚으로 한 결혼 _ 14 인플레이션이 종교가 되다 _ 16 간절함이 이끄는 곳으로 _ 17 2장 경매에 뛰어든 사람들 자본주의 세상에 내던져진 신입사원 김순진 씨 _ 22 정보의 홍수에 빠진 회사원 한불안 씨 _ 42 인생 한 방을 노리는 권기적 씨 _ 61 기울어지지 않은 운동장에 선 정희망 씨 _ 95 수료증으로 가득 찬 최이론 씨 _ 127 명도의 행운에 속았던 윤마감 씨 _ 142 공부를 무시했던 이팔랑 씨 _ 199 월 천만 원을 꿈꾸는 자영업자 박가망 씨 _ 234 고정수입이 필요한 프리랜서 최감성 씨 _ 269 한번쯤 인생을 걸어봤던 강심장 씨 _ 302 에필로그 당신의 첫 입찰표_3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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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런 줄 알았다. 가난해서, 답답해서, 이대로는 절대 안 되겠다 싶어서 경매를 시작한 게 나 혼자뿐인 줄 알았다. 그런데 경매장에 가보니 그런 사람들이 이미 거기 앉아 있었다. 전세금을 떼이고 이를 악물고 법원에 온 사람, 남편 몰래 적금을 깨서 첫 입찰을 한 사람, 퇴직금 들고 와서 제2의 인생을 걸어보겠다는 사람, 빚이 많은데도 경매로 뒤집겠다며 떨리는 손으로 입찰표를 쓰는 사람, 불안해서 밤잠을 설치고, 가족한테 들킬까 봐 가슴을 졸이면서도, 결국 법원 문을 밀고 들어온 사람들.
사연은 전부 달랐다. 그런데 눈빛은 같았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뭐라도 해야겠다는, 그 눈빛. 경매는 누가 하나 했더니, 나 같은 사람들이 하고 있었다. 그 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경매라는 것이 결국 돈의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성격이 만드는 게임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같은 물건을 놓고도 누구는 돈을 벌고 누구는 돈을 잃는다. 차이는 물건이 아니라 사람에게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을 소설처럼 썼다. 누군가의 실수에서 당신이 같은 실수를 피할 수 있도록, 누군가의 성공에서 당신이 첫 입찰의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그렇게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p.18 대출은 나쁜 거라고 생각했다. 빚을 지면 큰일 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2,000만 원을 내 손으로 직접 벌어서 모았다. 평생 그렇게 알뜰하게 모아갈 거라고 생각했다. 그게 옳은 방법이라고 믿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구나. 친구들은 대출을 받아서 집을 샀다. 월세를 내지 않는다. 대출 이자는 내지만 집값이 떨어지지만 않으면 결국 손해는 아니다. 나는 월세를 낸다. 시간이 지나도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5년 후 친구는 대출이 줄어 온전한 자기 집이 되어간다. 나는 여전히 월세를 내고 있을 것이다. 그럼 10년 후는? ---p.28 나는 종이를 한 장 꺼냈다. “불안 씨, 이거 한번 써보세요. 경매로 실패할 수 있는 모든 경우를.” 한불안은 펜을 들었다. 일주일 동안 유튜브에서 본 모든 것들을 적었다. 권리분석 실수, 명도 실패, 하자 있는 물건, 임차인 문제, 유치권 문제… 적다 보니 열 개가 넘었다. “이제 그중에서 공부로 막을 수 있는 거, 체크해 보세요.” 한불안은 다시 리스트를 봤다. 권리분석 실수는 등기부 제대로 보면 됨. 명도 실패는 임차인 확인하면 됨. 하자 있는 물건은 현장 답사 하면 됨. 거의 다 체크가 됐다. “봤죠? 경매 실패는 대부분 공부 부족이에요. 제대로 배우면 막을 수 있어요.” “하지만… 그래도 실수할 수 있잖아요.” “할 수 있어요.” 나는 한불안을 똑바로 바라봤다. “불안 씨, 회사에서 보고서 쓸 때 실수 안 해요? 그럼 보고서 안 씁니까? 실수하면 고치면 돼요. 경매도 마찬가지예요.” 한불안의 눈빛이 흔들렸다. ---p.52 다음 날 아침, 권기적은 관악산 근처 철학관을 다시 찾았다. 나무 문을 밀었다. 백단향 냄새가 났다. “선생님, 제가 다음에 할 일이 뭔지 좀 봐주세요.” 80대 할아버지가 돋보기를 끼고 종이 위의 글자를 한참 짚었다. “음… 기운이 아주 좋습니다. 계속 밀고 나가셔도 됩니다만…. 욕심을 부리면 화가 됩니다. 적당히 하셔야 해요.” 할아버지의 눈이 권기적의 눈을 똑바로 봤다. 잠깐이었지만 시선에 무게가 있었다. 권기적은 ‘적당히’라는 말을 흘려들었다. 대신 ‘계속 밀고 나가셔도 됩니다’만 기억했다. “이거다! 계속 밀고 나가자!” ---p.73 아내가 스마트폰을 들어 보였다. 메모장에 적힌 내용이었다. 파이썬 강의: 9만 9,000원 재무제표 강의: 12만 원 주식 강의: 19만 9,000원 블록체인 강의: 14만 9,000원 부동산 강의: 16만 원 경매 강의: 18만 원 스터디카페 8개월: 120만 원 책값: 10만 원 합계: 220만 7,000원 “내가 계산해 봤어. 2년 반 동안 220만 원이면 큰애 학원비 1년치야.” 최이론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아내가 계속 말했다. “나는 당신이 공부하는 거 반대 안 해. 근데 당신 주식 계좌에 50만 원 넣은 지 2년 됐잖아. 한번도 안 건드렸어. 부동산에도 한 번도 안 갔고. 경매는 강의만 듣고. 당신이 뭘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어. 정말 투자하고 싶은 거야, 아니면 그냥 공부가 좋은 거야?” 아내의 목소리에는 화가 아니라 걱정이 섞여 있었다. “솔직히 말할게. 나는 당신이… 도망치는 것 같아. 실패가 무서워서.” ---p.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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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돈이 아주 많이, 아주 빨리 필요하다.”
돈에 대한 솔직한 인정부터가 ‘부’의 시작이다 경매로 빨리 고수익을 달성하는 사람들은 결국 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빠르게 인정하고 공부하고 행동한 사람들이다. 책에 등장하는 열 개의 스토리와 각 스토리의 주인공 열 명은 어쩌면 작가의 분신들이다. 경매 앞에서 망설이다 기회를 놓치는 한불안 씨와 최이론 씨, 겁 없이 뛰어들다 본전도 못 찾는 인생 한 방을 노리는 권기적 씨, 그러나 한번쯤은 인생을 걸어봤던 강심장 씨 등 모두 돈 앞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욕망과 불안, 희망과 두려움을 상징하는 인물들이다. 열 개의 이야기 속에는 권리분석, 입찰, 낙찰, 명도, 매도까지 경매의 전 과정이 담겨 있다. 딱딱한 이론 대신 실제 사람들의 선택과 실수를 따라가다 보면 초보자도 자연스럽게 경매의 원리를 이해하게 된다. 경매를 공부해야 할지 망설이는 사람, 첫 입찰이 두려운 사람, 월급만으로는 미래가 불안한 사람에게 이 책은 가장 현실적인 경매 입문서가 되어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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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파도 위에서 '안전마진'이라는 확신을 설계하다
변동성이 일상이 된 자본시장 속에서 투자자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어할 수 있는 명확한 메커니즘을 필요로 합니다. 자본주의 시스템의 내밀한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그 거대한 파고를 주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투자자의 진정한 자세일 것입니다. 저자는 본인의 치열한 실전적 궤적을 통해, 경매가 단순한 수익을 좇는 기교를 넘어 인플레이션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안전마진’을 지닌 우량 자산을 선점하고 수호하는 가장 논리적인 전략임을 이 책을 통해 명확히 설명합니다. 이 책의 탁월함은 경매 지식을 딱딱하게 나열하는 기존의 전형성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10인의 페르소나를 통한 서사적 접근으로 시장 참여자들이 흔하게 빠지는 심리적 오류를 정밀하게 해부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레버리지에 대한 원초적 공포로 기회를 망설이는 ‘김순진 씨’나, 정보의 과부하 속에서 결단을 유보하는 ‘한불안 씨’의 사례는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투자 마인드를 객관적으로 성찰하게 하는 강력한 거울이 됩니다. 법률 전문가이자 투자자의 시각에서 볼 때, 경매는 권리관계의 치밀한 분석과 데이터에 근거한 ‘안전마진’의 확보라는 투자 판단이 결합된 고도의 전략적 프로세스입니다. 자본주의의 메커니즘을 명확히 이해하고 시장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투자자의 필수 덕목입니다. 단순한 지식의 축적을 넘어 경제적 자유를 향한 실행의 문턱을 넘고자 하는 모든 잠재 투자자들에게, 이 책이 막연한 우려를 강력한 확신으로 바꾸어 줄 가장 명료한 실전 지침서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 맹정환 (법무법인 〈광장〉 파트너 변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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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신뢰로 쓰인 안전한 경매서
어떤 사람을 신뢰하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가 무언가를 많이 알아서가 아니라, 자신이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할 때, 또는 자신이 해낸 것만 조용히 꺼내 놓고 더 이상 덧붙이지 않을 때입니다. 정보를 찾기 시작하면 더 불안해진다는 걸, 찾아본 분은 아실 겁니다. 화면 속 전문가들은 저마다 다른 말을 하고, 알고리즘은 우리가 무서워하는 것들을 더 많이 보여줍니다. 인플레이션은 우리가 공부를 마칠 때까지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그 불안 속에서 우리는 가장 크게 말하는 사람 앞으로 걸어가게 됩니다. 화려한 언어, 눈부신 수익률, 직접 확인할 수 없는 성과들. 그것이 전문성처럼 보이는 시대에 이 책은 화려하지 않고, 자극적이지도 않습니다. 자신이 실제로 해낸 것들을 조용히 꺼내놓을 뿐입니다. 솔직히 가끔 안쓰럽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렇게 시끄러운 시장에서 혼자 조용하면 잘 들리지 않을 것 같아서요. 그런데 신기한 것은, 결국 사람들이 그의 곁에 남는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그것이 어떤 수익률보다 정직한 증거일지도 모릅니다. 자본이 적으면 부동산은 나중 일이라고 많은 분들이 생각하십니다. 먼저 금융투자로 씨앗을 키워야 한다고. 그런데 씨앗을 키우려던 자리에서 씨앗이 사라지는 일은, 생각보다 자주 일어납니다. 자본이 없으면 시작할 수 없다고 뒷걸음질 치는 분들에게 경매라는 작지만 실제로 열려 있는 그 문 앞까지 걷는 법을, 여러 사람의 이야기로 보여주는 책입니다. - 이재호 (신한대 교수, 부동산 디벨로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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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과 불안 속에서도 인생을 바꾸기 위해 몸부림쳤던 사람들의 현실적인 이야기. 돈을 벌고 싶다는 솔직한 욕망과 더 나은 삶을 향한 간절함이 결국 사람을 움직인다. 경매로 지금 인생의 방향을 바꾸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 - 유근용 (《따라 하면 무조건 돈 버는 실전 부동산 경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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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속성을 몰라 그저 막막하기만 했던 시절로 돌아가, 초보 수강생들과 함께 경매 수업을 듣는 듯한 생동감을 전해준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경매를 ‘나도 해볼 수 있는 현실적인 무기’로 바꿔주는 안내서. - 이창민 (‘러닝스푼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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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재미있게 읽히는 경매 책은 처음이다. 마치 한 편의 성장소설 같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저자가 경매로 경제적 자유를 얻고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정말 아낌없이 풀어냈다. 인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꼭 필요한 책. - 부나운서 (부동산 인플루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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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등장하는 초보 투자자들의 이야기는 소설처럼 읽히지만 놀라울 만큼 현실과 닮아 있다. 경매 과정에서 겪기 쉬운 시행착오를 미리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값어치는 충분하다. 부동산 투자를 막 시작하려는 분들의 마인드셋을 바로 세워줄 단 한 권의 책! - 김진규 (김브론즈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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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현장을 발로 뛰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소설의 재미까지 더해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전문가들이 쉽게 공개하지 않는 실전의 핵심들을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풀어냈다. 초보자에겐 시행착오를 줄여줄 길잡이가 되고, 경험자에겐 새로운 통찰과 방향을 제시해준다. - 김태형 (‘고고스테이’ 프랜차이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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