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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1. ‘꿈’은 무엇일까요? ‘꿈’이 무엇인가요? ‘꿈’은 언제 정해야 할까요? ‘꿈’은 어떻게 정해야 할까요? 2. 혼란 속에 있는 ‘나’ 내가 ‘나’인 것이 싫은가요? -에드가 드가, 〈거울 앞의 장토 여인〉, 1875년 보고 싶지도 듣고 싶지도 않다고요? 1-파울 클레, 〈자화상〉, 1919년 현실을 부정하고 싶나요? 51 -르네 마그리트, 〈금지된 재현〉, 1937년 3. 내가 생각하는 ‘나’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오귀스트 툴무슈, 〈허영심〉, 1889년 내가 보고 있는 ‘나’는 과연 진짜 나일까요? -파블로 피카소, 〈거울 앞의 소녀〉, 1932년 혹시, 내가 보고 싶은 모습대로만 ‘나’를 보고 있지는 않을까요? -노먼 록웰, 〈세 명이 있는 자화상〉, 1960년 4. 이제 알게 되는 ‘나’ 내 방에 있는 ‘나’를 만나볼까요? -도메이코 렘프스, 〈호기심의 캐비넷〉, 1690년대 과거의 ‘나’를 만나볼까요? -아더 존 에슬리, 〈내가 제일 크다〉, 1892년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나’를 만나볼까요? -피에르 오귀스트 르느와르, 〈머리를 땋는 소녀〉, 1886년 -툴루즈 로트렉, 〈만취〉, 1889년 -수잔 발라동, 〈자화상〉, 1883년 5. 나의 꿈을 찾아가는 ‘나’ 여러 직업을 거쳐 찾게 된 ‘꿈’ -고흐, 〈남녀 광부들〉, 1880년 변화하는 시대에 따라 바뀔 수밖에 없었던 ‘꿈’ -고갱, 〈보지라르의 채소밭〉, 1879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꿈’ -앙리 루소, 〈꿈〉, 1910년 부록 | ‘나’를 만나기 위한 워크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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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돈이 되는 일을 두고 왜 돈이 안 되는 일을 하려는 거야?“
“지금 좋아하는 공부와 경험만으로도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저자 또한 서른이 넘어 새롭게 미술 공부를 하면서 “돈이 되는 일을 두고 왜 돈이 안 되는 일을 선택하느냐”는 주변의 걱정과 시선을 버텨야 했다. 수학을 가르치며 생계를 유지하는 한편, 방대한 미술사 공부와 현장 경험을 병행하느라 늘 시간에 쫓기는 삶을 살았고, 기대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 시기마다 “나중에 아무것도 못하게 되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반복해 물었다고 한다. 그때마다 “지금 좋아하는 공부와 경험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다”는 답을 통해 다시 버텨냈다는 고백은, 단지 이상적인 메시지가 아니라 현실적인 불안과 경제적 고민을 통과한 목소리로서 독자들에게 설득력을 준다. 이 책이 다시 ‘꿈’이라는 다소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는 단어를 꺼내 드는 이유는, 꿈이 더 이상 “화려한 성공이나 특별한 직업”이 아니라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할 때 가장 몰입하는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를 묻는 질문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성적·입시 중심의 압박 속에서 ‘좋아하는 것’과 ‘직업으로서의 가능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현실을 직시하면서, 10년 뒤 자신의 삶을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그려보는 상상력 자체가 부족해진 상황을 문제로 지적한다. 『그림을 보다, 나를 보다』의 독특한 구성이자 큰 장점은, 각 부의 끝에 ‘위대한 수학자들의 삶’을 소개하는 장을 배치했다는 점이다. 화가와 수학자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지만, 저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끝까지 붙잡고, 불확실성을 견디며, 쉽게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한다. 또한 부록으로 ‘나를 만나기 위한 워크시트’를 마련하였다. 앞서 본문에서 만난 그림들을 좀더 천천히 감상하면서, 어떤 감정들을 느끼는지 살펴보면서 새로운 나를 찾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 책은 공부·진로·꿈에 대한 기존의 ‘정답 중심’ 담론을 벗어나, 수학과 미술이라는 두 영역을 통해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순간에 살아 있다고 느끼는지”를 알아가는 과정이야말로 공부와 삶을 오래 지속시키는 힘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독자는 다양한 화가와 작품, 그리고 수학자들의 삶을 따라가며, 그림을 보는 눈과 자신을 바라보는 눈을 동시에 키우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