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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유성호 깊이 읽기
• 자선대표비평 「‘서정’은 무엇인가」 외 1편 _ 11 • 자선대표신문 「‘아버지, 애잔하고도 깊은 이름」 외 4편 _40 • 문학적 자전 _ 54 • 사진과 작가 연보 _ 70 • 대담 _ 74 • 강계숙 서정시의 기능, 위의(威儀), 운명에 대한 웅숭깊은 성찰-『침묵의 파문』론 _ 90 • 권혁웅 타자를 사랑하는 방법 -유성호의 비평세계 _ 99 • 허정 서정과 현실의 역동적인 교섭 - 유성호론 111 • 이경수 비평의 윤리와 서정의 원리 - 『서정의 건축술』론 _ 122 • 차성환 ‘서정시주의자’의 윤리 - 유성호의 비평세계 _ 130 • 박동억 전통주의와 도덕주의 - 『서정의 건축술』론 _ 137 • 황선희 정확한 횡단의 고고학 - 유성호론 _ 144 • 김보경 작시와 가창, 음색의 융합, ‘서정 시인 조용필’- 『문학으로 읽는 조용필』을 읽다 _ 153 • 조대한 한국 근대시사의 재정립 - 유성호론 _ 172 2026 『문학의 오늘』 신인상 소설 부문 당선자 미쉘 한 • 당선작 검은 혓바닥 _ 189 • 선정이유 김종광 _ 210 • 당선소감 _ 213 시 • 강우봉 소금바치 _ 217 • 강애나 장미의 달빛 반상회 _ 218 • 고영 안부 _ 220 • 고은영 트렁크 _ 222 • 김규진 미에게 _ 224 • 김소희 마르는 굴포천 _ 226 • 김재홍 한밤의 파고라 _ 228 • 김효은 봄, 맹점의 위치 _ 230 • 이현승 일밥 _ 233 • 이서윤 봄의 임상 _ 234 • 권박 모두 눈을 감고 있다 _ 236 • 정태순 껌딱지 꿈 _ 237 • 이은규 페루 감자 여행 _ 238 • 이점이 집은 집을 버리고 _ 240 • 이지아 방법 _ 242 • 이지호 워킹맘 _ 248 • 조은영 다만 어떤 여름은 망설일 때 찾아와 _ 250 • 주선균 궁핍 _ 252 • 진윤순 상서장에 등을 켜다 _ 254 • 최기영 외양간 백마 _ 256 소설 • 기명진 오사카에서 _ 261 • 김종광 시제를 못 가서 _ 279 • 이소정 잔여물의 세계 _ 297 이것이 문제작이다 • 차성환 당신을 ‘마음’에 모신다는 말 - 오봉옥 시집 『나비 도둑』 _ 321 크리틱 • 이승윤 ‘최유찬’이란 텍스트가 갖는 비평사적 의미 _ 332 문학의 발굴 • 제1회 민족문학의밤(1978년 4월 24일, 자유실천문인협의회 주관) _ 342 편집후기 _ 3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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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풍성한 창작의 향연부터 유신독재 시절 ‘민족문학의 밤’ 지상 녹화중계까지! 새로운 격변의 한복판에 선 지금, 《문학의 오늘》 편집부는 위대하고도 잔인했던 지난 세기가 남긴 미완의 의제들을 복기하며, 그 안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만들어내기 위한 문학적 탐색을 지속하고자 한다. 이번 55호는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묵직한 읽을거리로 가득하다. 강우봉 강애나 고영 고은영 김규진 김소희 김재홍 김효은 이현승 이서윤 권박 정태순 이은규 이점이 이지아 이지호 조은영 주선균 진윤순 최기영과 같이 우리 시단을 이끄는 20인 시인의 신작 시를 비롯해, 신진의 선봉인 기명진 이소정과 중견의 묵직함을 보여주는 김종광의 신작 소설을 배치하여 현 한국 소설의 생생한 단면을 조감한다. 비평 분야 또한 날카롭고 깊이 있다. 오봉옥 시집 『나비 도둑』을 세밀하게 분석한 차성환 평론가의 글과 최유찬 연구자의 『토지』 연구를 기린 이승윤 평론가의 글이 수록되어 풍성한 사유의 장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호의 백미 중 하나는 한국 문학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순간의 기록이다. 유신독재정권의 심장부에서 펼쳐졌던 1978년 4월 24일 ‘제1회 민족문학의 밤’ 행사(자유실천문인협의회 주관)를 지상 녹화중계 형식으로 생생하게 복원해 냈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이 정직한 기록들은 순문학을 사랑하고 지켜내고자 하는 모든 문학 동지들에게 상쾌한 읽을거리이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