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저자를 처음 마주하는 사람은 그 이력에 한 번 멈칫하게 됩니다. 검사로 13년, 법정을 드나들던 사람이 지금은 인공지능 한복판에 서 있으니까요.
지금 그는 AI와 정책을 전문으로 다루는 개인 법률사무소를 꾸립니다. 여기에 더해 인공지능 기업 두뇌AI(DUAL BRAIN AI)의 대표를 맡고, 삼육보건대학교 강단에도 섭니다. kimkj.com은 그가 AI 브리핑과 여러 출판물을 세상에 내놓는 창구입니다.
책을 보면 그의 눈길이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AI 핵심시리즈로 묶이는 다섯 권, AI생활, AI패권전쟁, AI행정혁명, AI와교육, 그리고 AI법정에 서다. 제목만 훑어도 인공지능이 우리 살림살이와 국제 질서와 행정과 교육과 법정으로 어떻게 스며드는지 그가 여러 각도에서 파고들고 있다는 게 보입니다. 여기에 군사 AI, 농업 AI, AI를 쓴 선거 같은 주제까지 손을 뻗칩니다.
법률과 AI 정책을 한 몸으로 다룬다는 점, 이게 그의 남다른 자리입니다. 법을 아는 사람이 기술을 말하고, 기술을 아는 사람이 법을 말하는 경우는 드물거든요. 그는 그 드문 교차점에 서 있는 셈이죠.
지금도 쓰는 중입니다. AI기본법을 풀어내는 해설서, 그리고 프롬프트를 안내하는 책. AI 시대의 법과 실무를 잇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